경북도가 오는 9일 고운사(주지 호성스님)에서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지원․협력체계 강화 등 개선․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도내 15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템플스테이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3년간 템플스테이 참가 사찰의 규모는 10개 사찰에서 15개 사찰로 증가되고 체험인원도 23,850명에서 59,015명으로 147%나 증가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급신장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업비를 골굴사 등 총 15개 사찰에 국고기금 2억 7천 8백만 원과 도비 1억 8천만 원 및 사찰 자부담금 5천 5백만 원을 합쳐 총 사업비는 5억 1천 3백만 원을 지원하여 내국인 6만 3천명, 외국인 7천명을 합쳐 총 체험인원 7만 명을 유치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가 한국불교문화의 발상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전국 최다 전통사찰(176개소 / 18.8%) 보유와 최다 체험실적(전년도 59천명 / 27.8%)의 이점을 살리고, 전통 사찰음식과 선무도 등 테마별 템플스테이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내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경북이 자랑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만점인 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몸소 체험해 봄으로서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소리와 함께 세속의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참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운영유형은 휴식형, 불교문화체험형, 생태체험형, 전통문화체험형, 수행형, 템플라이프 6가지로 나누며, 과정은 다양하지만 주5일근무제로 1박 2일과 2박 3일 과정을 가장 많이 찾는다.
프로그램 내용은 입재, 발우공양, 예불, 체험프로그램, 참선, 울력 및 포행, 스님과의 대화 등 사찰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한편 경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템플스테이사업이 경북의 명품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대한민국 템플스테이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앞으로 세계를 향한 Korea-Sales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하여 새로운 관광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