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신반포 축구회가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제33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과 시무식을 가졌다.
26일 반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날 시무식에는 새누리당 이혜훈 국회의원을 비롯 진익철 서초구청장 노태욱 서초구의회 의장 그리고 축구회원 등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이혜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반포 축구회는 여타 지역 축구회에 비해 오랜 전통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축구 발전을 위한 헌신의 노력을 해온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초구를 대표하는 축구단으로 거듭 성장하길 바란다고”말했다.
이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박상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반포축구회가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힘찬 용트림 할 수 있는 해가 되어 희망과 부상없이 화목한 축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상근 회장은 정계에서 활약 하시는 국회의원님을 비롯 여러 의원님에게 “반포종합운동장은 참 좋은 운동장으로 서초구에서 최고의 운동장이라고 자부하고 있고 축구회에서도 운동장을 잘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운동장 트랙이 콘크리트로 되어 있어 자칫 운동하다 넘어지면 부상을 입기 쉽다. 따라서 부상염려가 적은 우레탄으로 교체하여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반포 축구회의 최선호 ,권영만 고문을 비롯 여러 고문이 운동복 60벌이 찬조됐다. 이밖에 2012년 한해동안 매월 최우수선수를 뽑아 시상품으로 전달될 예정인 그림작품이 시상 또는 기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