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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D-1 서울 대회전...국힘 ‘청계광장’ vs 민주 ‘용산’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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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강벨트’‧도봉‧동대문‧서대문 찾아 막판 지지 호소
이재명, 재판 출석 후 유세 합류...재판부 기일 변경 거부
조국, 세종문화회관 앞 ‘검찰독재 조기종식’ 마지막 유세
개혁신당 화성을‧녹색정의당 고양갑에서 선거운동 마무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거대 양당 수장은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 서울 중심부를 찾아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7시 20분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에서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 살리기' 이름으로 총력 유세를 진행한다. 마지막 유세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선대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은 청계광장을 마지막 유세지로 정한 이유와 관련해 "청계광장은 서울의 중심이고 수도권의 중심"이라며 "우리나라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이번 선거가 미래로 나아가는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중·성동, 광진, 강동을 거쳐 송파,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서울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와 야당 강세 지역인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등에서 당 지지세가 확산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 있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정을 이 지역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용산역 앞 광장에서 '정권 심판·국민승리' 총력 유세를 마지막으로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민주당이 용산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택한 이유는 정권 심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용산역 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관련 재판에 참석한뒤 유세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재판부에 "총선 전날만이라도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특혜라는 말이 나온다"며 거절했다.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이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촛불집회의 성지인 광화문 광장을 마지막 유세지로 선정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경기 화성을에서 파이널 집중유세에 나서고, 녹색정의당은 서울 홍대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한 후 심상정 원내대표가 출마한 경기 고양갑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새로운미래의 오영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원석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설훈, 장덕천 후보가 출마한 경기 부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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