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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직론직설

【박성태 칼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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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16일 새벽 돌아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과 한국 간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생산한 고속철도를 수출하는가 하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K-실크로드 협력에 대한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순방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국 정상회담 결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의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가 성사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고속철도 6 편성 공급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의 첫 해외 수출이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윤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3개국 외에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과 관련해 “ 글로벌 중추 외교의 외연을 중앙아시아 무대로 확장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기회의 운동장을 더욱 넓게 확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정부는 보다 많은 기업과 각 분야의 전문인력이 중앙아시아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그간 아태 지역에 국한됐던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 확대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번 중앙아시아 3국의 순방 성과를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여당이 밝혔듯이 중앙아시아 3국 순방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려면 중장기적인 협력방안도 중요하지만 단기적인 효과와 성과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에 양국 간 협력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 같다. 
중앙아시아는 아시아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서쪽으로 카스피해부터 동쪽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까지, 북쪽으로는 러시아부터 남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에 이르는 지역이다. 스탄이 붙는 여러 국가들이 이곳에 산재해 있는데, 스탄은 페르시아어로 “~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옛 소련의 5개 공화국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도 중앙아시아에 포함되기도 한다. 

 

이들 국가 중 특히 최근 들어 크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는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 2017년 1,800만 명이던 인구가 2024년 현재 거의 2,000만 명이다. 1인당 명목 GDP 또한 2017년 9,190달러에서 2024년 13,600달러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실질성장률도 2017년 3.9% 이후 2024년에는 5.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반적인 성장세를 토대로 카자흐스탄은 전체 인구의 10%를 웃도는 2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발비용만 25조 원에 이르는 ‘G4 City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김성원 국민의힘의원이 주최하고 본지와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주최한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방안 세미나」의 주제였던 알라타우시티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방안, 카자흐스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안을 토대로 국내 의료기술 수출 및 의료시스템관리, 역시 카자흐스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개발 2021-2030’이라는 농업육성 국가 프로그램, 여기에 이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인재양성프로그램(산학협력)까지 접목시켜 우리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정부차원에서 검토하고 추진하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앞으로의 계획이 아니라 이미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우리 한국정부와 기업들이 참여하게 되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했던 김성원의원,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대사와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은 세미나주제로 언급된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 의료분야와 농업분야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양국 간 경제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지원을 약속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었으면 좋겠다.  ​

 


글쓴이=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연세대학교 졸업 행정학  박사   

전 파이낸셜뉴스 편집국 국장  

전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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