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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新 녹색성장 ‘씨앗’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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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종자 보유량 확대와 종자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다양하고 우수한 국내외 유전자원 수집을 위한 ‘문익점 프로젝트’를 추진, 그 일환으로 국내 토종 종자 확보를 위해 ‘토종종자 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18일 오후 3시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대강당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종자 기증 캠페인’ 선포식을 거행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농업인 이영문씨가 보유하고 있는 아마, 기장 등 토종종자와 개인 육종가 권오하씨가 보유하고 있는 토종 채소종자 등 70여점을 기증 받게 되며 최초 기증자 기증식과 토종자원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국내 토종종자를 발굴, 국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3월~10월까지 개인, 단체, 대학, 산업체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적 이용가치가 있는 곡물·채소·약용·특용 등의 토종종자를 기증받는다.
기증상담 및 종자접수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받으며, 우수 토종종자 기증자에게는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종자는 종자 증식과 특성 평가를 실시해 영구 안전 보존, 종자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연구재료, 신품종 육성, 식·의약 신소재 개발 등에 활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960년대부터 전국의 농가를 대상으로 재래종 자원을 수집해 왔으며, 최근에는 미국·일본·러시아·독일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던 개성배추를 비롯해 벼, 보리, 밀, 콩, 팥 등 한반도 원산자원 4,422점을 반환 받아 현재 토종종자 3만 6,000여점을 보존하고 있다.
OECD에 따르면 세계 생물산업의 경제적 가치는 2010년에 약 160조원(1,5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는 종자산업 활성화 및 종자주권 강화를 위해 치열한 식물 유전자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각 나라별 식물유전자원 보유현황을 보면 △미국 51만 2천여점 △중국 39만여점 △인도 34만여점 △러시아 32만여점 △일본 24만 3천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8만 3천여점으로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는 34만 4천여점을 보유해 세계 5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우수한 종자는 하나의 단순한 씨앗이 아닌 주변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 성장동력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유전자원을 확보해 종자산업을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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