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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현대사회의 최고 실력은 소통-소통이 잘되면 회사, 가정은 물론 정치도 문제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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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창희 고문] 가깝다는 것은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고, 언제든 소통이 가능한 사이를 뜻한다. 친하다는 것은 소통을 넘어 마음까지도 통하는 사이를 말한다. 하지만 부자간에도 소통이 되지 않으면 친하다고 볼 수가 없다.


친구는 언제든 소통이 가능하고, 마음도 통하고 어울려 놀면 재미가 있는 사이다. 소꿉친구는 소꿉놀이를 같이하며 놀던 사이이고, 술친구는 술을 같이 마시며 노는 친구를 일컫는 것이다. 통할 뿐만 아니라 같이 어울려 놀면 재미가 있는 사이가 바로 친구인 것이다. 


흔히 동기동창과 친구를 혼동하고 있다. 동기동창은 학교를 같이 다닌 사이이지 반드시 친구는 아니다. 동기 중에 비교적 친구가 많다. 왜냐하면 인간은 끼리끼리 어울려 지내는 특성이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동질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정이 가고 친해지기가 용이하다. 하지만 동기지만 소통도 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놀지 않는 사람을 친구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동기일 뿐이다. 하지만 자주 어울려 놀고 언제든 소통이 가능한 사이는 연령과 지위를 떠나 언제 어디서 만났든 ‘친구’가 된다.


사람이 친하고 가까워지려면 제일 먼저 소통이 되어야 한다.


회사에서 직책상 함께 어울려 있을 수 밖에 없는 사이는 외형적으로 소통할 기회가 많다. 원치 않아도 만날 수 밖에 없다. 마음만 통하고 함께 어울려 일하는 것이 재미만 있으면 친하게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어도 소통이 되지 않으면 일을 원만하게 할 수가 없다. 친할 수도 없다.


소통에는 우선 얼굴을 맞대고(face to face) 나누는 대화, 전화로 통화하는 직접 소통이 있다. 다음은 보조수단인 문자와 카톡, 이메일 등 글로 표현하는 간접 소통이 있다.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것이 소통에 있어서는 가장 확실하다. 다음은 전화로 통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직접소통은 상대방과의 관계, 상대방이 처한 현재의 입장, 본인의 자존심 등이 얽혀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 


IT시대에 생겨난 문자와 이메일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요즘 휴대폰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실 앞으로 휴대폰과 컴퓨터는 생활의 필수품이나 다름없다. 활용하지 않고는 불편해서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소통에 있어서 문자와 카톡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주요자료는 이메일로 보내주게 된다.


문자나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이 습관이 되면 누구와도 부담없이 소통이 가능하다. 직접 말하기 거북스러운 것은 문자나 카톡으로 하면 된다. 뒷받침이 필요한 자료는 이메일로 보내주면 편리하다. 체면 즉 쑥스러움을 덜어주며 편리하게 소통할 수가 있다.


문자나 카톡이 오면 답장을 보내는 것이 습관이 돼야 한다. 웬만하면 문자는 문자로, 카톡은 카톡으로 같은 통신매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좋은 문장도 필요 없다. 뜻만 정확하게 전달하면 된다. 맞춤법이 신경쓰이면 꼰대란다. 신세대는 ‘ㅇㅋ’ 등 간편하게 신조어도 만들어 이용한다. 간단 명료한 것을 좋아한다. 


카톡이나 문자를 주고 받을때 특히 주의할 것이 있다. 불편한 이야기를 하면서 욕설은 금물이다.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긴다. 오히려 품격있는 용어를 사용해야 격한 감정을 누그러트리고 이성적일 수 있다.  


소통이 잘되면 오해가 있을 수 없다. 중요 정치인들이 SNS를 이용하는 것도 소통을 위해서다. 본인의 정치 행위로 오해가 없게 하기 위해서다. 모든 문제는 소통이 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다. 오해가 줄어들면 이해는 증폭되어 관계는 원만하다. 인기도 좋아진다.


직원 간에 카톡이나 문자를 자주 주고 받으면 소통이 원활해져 회사 분위기가 좋아진다. 사업실적도 늘어난다. 단체 카톡방은 공지사항을 주로 올려 공유하고, 대화는 개인카톡을 이용하는게 좋다. 가족 간에도 카톡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대사회의 최고 실력은 바로 ‘소통능력’ 이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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