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5 (금)

  • 맑음동두천 13.7℃
  • 맑음강릉 15.2℃
  • 맑음서울 12.4℃
  • 맑음대전 12.9℃
  • 구름많음대구 14.3℃
  • 구름많음울산 14.2℃
  • 구름많음광주 14.0℃
  • 구름많음부산 15.4℃
  • 구름조금고창 12.4℃
  • 흐림제주 14.2℃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2.1℃
  • 구름조금금산 10.6℃
  • 구름많음강진군 13.6℃
  • 구름조금경주시 14.8℃
  • 구름많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사회

[단독] 2021학년 수시 · 정시 최종 등록률 심층해부(영남권1)

URL복사

대구 · 경북 · 강원 최종 등록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구, 경북, 강원권 대학도 2021년 대학입학 전형에 따라 최종 등록률이 전년도보다 급락했다. 
4년제 대학의 대구, 경북, 강원권 최종 등록률을 살펴보면 5만4658명 모집에 4만8519명이 등록해 88.8%의 등록률을 보였다. 


전문대학도 3만0555명 모집에 2만5925명이 등록, 84.8%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등록률이 90%이하를 기록한 것은 입시사상 처음 있는 일로 최악의 등록률을 실감하게 했다.

 
대학 유형별, 대구, 경북, 강원권별로 좀 더 자세히 각 대학별 등록률을 살펴보자. (표 참조)

 

한동대 100% 등록률 기록한 반면 경북대 · 계명대 96~97%대 충격


■ 대구, 경북지역 4년제 대학  


2021학년도 입시에서 지역 주요 대학 신입생 최종 등록률은 대부분의 대학이 ‘미달’ 사태를 겪었다. 특히, 대구대학교는 4617명 중 3502명 등록 75.9%로 나타났다. 미달 인원만 111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경주대는 741명 모집에 105명 등록 14.2%로 경북 · 대구권 대학 중 가장 낮은 최악의 등록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대학으로는 대신대학교, 한동대학교 각각 등록률 100.0%를 기록했다. 


포항공과대학교 99.1%로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고, 금오공과대학교 82.5%로 비교적 낮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공과대도 사립과 공립에 따른 등록률에 편차를 보였다.


경북대학교는 5018명 모집에 총 4555명이 등록해 등록률이 최종 96.8%로 집계됐다. 계명대학교는 정원 4931명 중 4814명이 등록 최종 등록률은 97.6%다. 영남대학교는 4832명 정원에 4794명 등록 99.2% 등록률을 나타냈다. 이상 3개의 대형 대학 중 영남대를 제외한 경북대, 계명대가 96~97%를 기록해 충격을 주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해 100%의 등록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83.3%로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한의대학교도 지난해 99.8%였던 등록률이 올해는 96.2%로, 경일대학교도 지난 99.3%에서 93.4%로 떨어졌다. 


그 외 대구교육대학교(98.8%), 김천대학교(95.9%), 경운대학교(96.7%), 위덕대학교(94.5%), 동양대학교(80.9%), 동국대학교(경주)(92.1%)로 전년 보다 등록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 미달 속출하는 가운데 99.4%의 높은 등록률 보인 강원대학교


■ 강원지역 4년제 대학


강원지역도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가 속출했다. 상지대학교는 2416명 모집에 1649명 등록해 68.3%의 가장 낮은 등록률을 보였고, 767명이 미달됐다. 


가톨릭관동대학교도 2184명 모집에 1624명이 등록 74.4%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미달 인원은 560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대학교는 3192명 모집에 3174명이 등록해 99.4%의 높은 등록률을 나타냈으며, 한림대학교는 1874명 중 1867명이 등록해 연세대(미래)와 공동으로 강원권 대학에서는 99.6%의 가장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강릉원주대학교(원주)는 522명 모집에 514명이 등록해 최종 등록률 98.5%를 보였다. 그 외에 경동대학교(78.6%), 상지대학교(68.3%), 한라대학교(69.1%)는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취업률 높던 대구지역 전문대학 인기도 옛말


■ 대구, 경북지역 전문대학


취업률이 높던 대구지역 7개 전문대학도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올해 가장 낮은 등록률을 기록한 곳은 영남이공대학교로 2488명 모집에 1935명 등록 미달인원 553명으로 집계됐으며, 최종 등록률은 77.8%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등록률을 기록한 곳은 대구공업대학교로 735명 모집에 681명 등록 92.7%의 등록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 외에 영진전문대학교(84.8%), 대구보건대(87.1%), 계명문화대(83.9%), 수성대학교(89.7%), 대구과학대학교(90.0%)의 등록률을 보였다.


경북지역 15개의 전문대학 중 등록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영남외국어대학으로 395명 모집에 167명이 등록해 42.3%라는 최악의 등록률을 보였다.


반면 등록률이 가장 높은 경북과학대는 750명 정원이 모두 등록한 100.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구미대학교도 1822명 모집에 1778명이 등록해 97.6%의 상대적으로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 호산대학교 (91.2%), 대경대학교(90.6%)가 90%를 상회하는 등록률을 보였고, 성운대학교(89.9%), 문경대학교(89.6%), 경북전문대학교(87.2%), 경북도립대학교(86.9%), 경북보건대학교(86.2%)가 85%이상, 가톨릭상지대학교(83.0%), 포항대학교(80.9%), 선린대학교(80.7%)는 80%이상, 서라벌대학교(75.6%), 안동과학대학교(66.3%)는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95% 넘는 대학 강원도립대학교가 유일


■ 강원지역 전문대학 


강원도 내 8개 전문대 중 가장 높은 등록률을 기록한 강원도립대학교는 330명 모집 중 314명 등록해 95.2%의 준수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관광대학교 (92.5%), 한국골프대학교 (91.6%) 등이 90%를 넘겼으며, 한림성심대 (81.1%), 세경대 (86.8%), 송호대학교 (84.2%) 등이 80%대의 등록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등록률을 기록한 송곡대학교는 236명 모집에 164명 등록해 69.5%를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두 번째로 낮은 강릉영동대학교는 올해 1150명 모집에 800명이 등록해 350명이 미달돼 69.6%의 저조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관련기사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사회

더보기
LG생활건강 더후, 활력 에너지를 채우는 먹는 뷰티 ‘기앤진 구미’ 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생활건강의 궁중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에서 고품질 침향과 녹용, 콜라겐, 비오틴 등 몸에 활력 에너지를 채워주는 성분들을 구미 1개에 담은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를 출시했다.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20~50대 고객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이너뷰티 제품으로, 더후를 대표하는 핵심 성분들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후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섬세함을 그대로 구미에 담아 ‘럭셔리 웰니스’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한다.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는 고품질 인도네시아산 침향과 당귀, 녹용, 산수유, 발효홍삼 등 활력 에너지 성분에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연어이리추출물분말, 비오틴 등 이너뷰티 성분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또한, 더후 화장품의 대표 성분인 공진솔루션TM의 일부 성분을 넣어 브랜드 헤리티지를 먹는 뷰티로 확장했다.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는 젤리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면서도 맛의 풍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특히 구미의 단맛과 제형의 안정성을 위해 첨가되는 설탕을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감미료인 ‘말티톨’과 ‘솔비톨’을

문화

더보기
무대 위에서 만나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시간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극단 맨씨어터와 함께 예그린 씨어터에서 ‘기형도 플레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창작집단 독’이 오는 7월, 신작 ‘팬데믹 플레이’를 선보인다. ‘코로나19, 그 이후 우리의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연극 ‘팬데믹 플레이’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거센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기 위해 애썼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창작집단 독’ 특유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다른 이들을 피해 이른 새벽 마스크를 쓰고 공원산책에 나선 사람이 같은 연유로 같은 시간에 공원에서 마주하게 된 타인과 마침내 거리를 두고 앉아 이야기를 시작하는 ‘새벽, 호모마스쿠스’, 갑자기 50명으로 제한돼 버린 결혼식 하객 수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순대만 주세요’, 조문객을 받지 못하고 가족처럼 지내던 친구끼리만 조촐하게 모여 할머니의 장례를 치루게 된 ‘빈소’ 등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코로나 파노라마들이 총 9편의 이야기가 돼 무대 위에 펼쳐진다. ‘창작집단 독’의 아홉 작가(조정일, 유희경, 고재귀, 김태형, 조인숙, 천정완, 김현우, 박춘근, 임상미)는 우리 주변을 둘러쌓던 시간들 속에서 강렬했던 코로나의 얼굴을 찾아 아홉 개의 이야기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