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단독] 2021학년 수시 · 정시 최종 등록률 심층해부(영남권2)

URL복사

부산 · 울산 ·경남 최종 등록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1학년도 경남권 주요 4년제 신입생 최종 등록 현황 결과 국립대 · 사립대 모두 작년 대비 등록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산 지역 대학은 2021학년도 추가모집 인원이 작년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했고, 각 대학마다 수 백 명씩의 정원 미달이 발생했다. 


4년제 대학의 부산, 울산, 경남권 최종 등록률을 살펴보면 5만0273명 모집에 4만5194명이 등록해 89.9%의 등록률을 보였다. 전문대는 2만2084명 중 1만7398명이 등록하여 최종 78.8%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대학 유형별, 부산, 울산, 경남권별로 좀 더 자세히 각 대학별 등록률을 살펴보자. (표 참조)

 

부산대, 동아대 99.1% 기록 동서대 등 80% 이하 충격


■ 부산, 울산지역 4년제 대학  


부산지역 15개 4년제 대학들의 수시모집 최종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학교는 4587명 모집하여 4547명 등록해 99.1%의 등록률을 기록했고 동아대학교도 4341명 모집인원 가운데 4302명이 등록해 역시 99.1%의 최종 등록률을 기록했다.


인제대 부산캠퍼스는 87명모집에 87명이 등록, 10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부경대학교 역시  3597명 중 3564명이 등록해 최종 등록률은 99.1%로 나타났다. 경성대학교도 수시 모집 인원 2900명 중 2867명이 등록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98.9%를 기록했다.  


반면 영산대학교(해운대)는 946명 모집에 695명이 등록해 73.5%의 가장 저조한 등록률을 나타냈다. 신라대학교도 정원 내 등록 대상 2352명 중 1843명이 등록해 78.4%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국립 부산교육대(98.7%), 한국해양대학교(96.7%), 고신대학교(94.2%), 동의대학교(92.2%)는 90%이상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 동명대학교(87.3%), 부산가톨릭대학교(81.1%)는 간신히 80%대의 등록률을 보였고 동서대학교(79.3%), 부산외국어대학교(79.1%) 등은 저조한 등록률을 나타냈다.


울산지역 대학교도 예외없이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가 속출했다. 울산지역 인구 감소와 유출로 학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학교는 올해 신입생 정원 2959명 가운데 2846명이 등록해 미달 인원 113명이 발생, 등록률이 96.2%를 나타냈다. 

 

 

작년 100% 기록했던 경남과기대도 95.6%에 그쳐


■ 경남권 4년제 대학  

 

경남권 11개 대학의 수시모집 최종 등록률 중 한국국제대학교는 총원 512명 중 147명 등록하여 28.7%의 최저 등록률을 나타냈다. 경남대학교는 모집 총원 2907명 중 2057명이 등록 70.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영산대학교도 총원 668명에 477명이 등록해 71.4%의 저조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인제대학교는 모집인원 2070명 중 1612명이 등록하면서 77.9%의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경남도내 가장 등록률이 높은 대학은 진주교육대학교로 346명 중 338명 등록 97.7% 기록했다. 창신대학교도 정원내 모집 총원 501명 중 487명이 등록해 97.2%의 상대적으로 준수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3358명 모집 중 3255명 등록해 96.9%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0% 등록률을 달성했던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총원 1241명 중 1187명이 등록, 95.6%의 등록률을 보였다. 


그 외에 창원대학교(94.3%), 부산장신대학교(94.1%)는 90%이상, 가야대학교(김해)는 81.3%의 등록률을 보였다.

 

 

부 · 울 · 경 전문대 중 경남도립거창대학만 95% 넘겨

 

■ 부산, 울산, 경남지역 전문대학 

 

부산의 전문대도 보건계열, 미용 계열 학과 빼고 올해 신입생 충원은 거의 절망적인 수준이다. 

 

부산에서 2021년 신입생 모집 인원이 2000명이 넘는 곳은 경남정보대학교와 동의과학대학교 2곳으로, 부산 · 울산 · 경남지역 웬만한 4년제 일반대 보다 규모가 큰 전문대로 경남정보대는 73.7%, 동의과학대는 61.9%로 저조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춘해보건대학교가 827명 모집에 768명 등록해 등록률 92.9%로 부산 8개, 울산 2개 전문대 중 가장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1853명 중 1658명이 등록해 등록률 89.5%을 기록했다. 부산경상대학교 88.6%, 부산예술대학교 82.7%, 부산과학기술대학교 81.3%를 기록했고 부산여자대학교 78.2%, 동주대학교66.4% 등으로 나타났다.


경남권 전문대의 거제대학교는 모집 총원 471명 중 270명이 등록해 57.3%의 가장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창원문성대학교는 총원 1069명에 684명이 등록해 64.0%로 저조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410명 모집중 390명 등록 95.1%로 경남권 중 가장 높은 등록률 기록했다. 


그외에 경남도립남해대학교 91.1%, 김해대학교 88.9%, 진주보건대학교 86.2%, 마산대학교 83.9%, 동원과학기술대학교 82.8%, 한국승강기대학교 80.9% 등의 등록률을 보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관련기사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