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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스트라제네카 공식부인 "백신 혈전 위험 높인다는 증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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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백신이 혈전(혈액 응고)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000만건 이상의 기록에 대한 안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떤 연령대, 성별, 제조단위, 특정 국가에서도 폐색전증이나 심부정맥 혈전증 위험이 증가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고 CNN, AFP 등이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또 "사실 이런 유형의 관찰된 사례 수는 일반 인구에서 예상되는 것보다 예방 접종을 한 사람들 사이에서 현저히 낮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비교해 저렴하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고령자 접종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65세 이상에 대한 사용 승인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혈전 생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은 접종자 혈전 발생 보고에 예방 조치로 사용을 중단했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는 특정 제조단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중단했다. 불가리아와 태국은 이 백신의 보급을 연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과 혈전 사이 인과 관계가 없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도 백신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국이자 이 백신을 대규모 접종하고 있는 영국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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