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콜센터·복지시설·마트 등 기존 감염원 관련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전남에서는 하루새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콜센터·복지시설 등 기존 감염원의 n차 전파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전날 광주 4명, 전남 6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보험사 콜센터와 관련 확진자 2명(광주 2115~2116번째 환자)이 발생했다. 광주 1984번째 환자와 접촉,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광주 2117~2118번째 환자)이 최종 양성 판정됐다.
이들은 모두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전남에선 여수와 장성, 함평에서 지역 감염에 의한 확진자가 나왔다.
여수 지역 확진자는 사회복지시설 직원 대상 정기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난 노인복지센터 직원(전남 875번째 환자)의 가족 3명(876번~878번)이 추가 감염됐다.
장성에 사는 전남 879번째 환자는 서울 도봉구 894번째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함평에선 마트 직원 전남 862번째 환자가 방문한 농민단체 사무실 관련 n차 감염이 잇따랐다. 전남 880·881번째 환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추적, 동선·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또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광주 2118명, 전남 8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