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0% 오른 3099.69 마감
코스닥, 3.30% 오른 936.21마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3000선을 회복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994.98)보다 104.71포인트(3.50%) 오른 3099.69에 마감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파월 의장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발언, 추가 부양책 처리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 하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들은 하루 동안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기관은 각각 9744억원, 97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9394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은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7% 넘게 올랐으며 의약품도 5%대로 상승했다. 이 밖에도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기계, 화학, 운송장비가 3~4%대로 상승 마감했다. 철강금속, 통신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서비스업, 금융업, 섬유의복, 보험, 운수창고, 증권 등도 2%대로 올랐다. 음식료품, 종이목재,은행, 전기가스업도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들도 모두 올랐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4%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9% 넘게 오르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4.26%), 삼성바이오로직스(3.75%), LG화학(3.49%), 기아차(2.67%), 삼성SDI(2.47%), 네이버(2.41%), 카카오(2.32%)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대로 오르며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906.31)보다 29.90포인트(3.30%) 오른 936.2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기관이 각각 1256억원, 8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씨젠(-0.96%)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10%가량 상승하며 크게 올랐다. 그 뒤로는 알테오젠(8.79%), 셀트리온헬스케어(7.84%), SK머티리얼즈(4.84%), 카카오게임즈(4.47%), CJ ENM(2.65%), 에코프로비엠(2.34%), 에이치엘비(0.64%), 펄어비스(0.10%)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