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다국적 제약사 머크와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알테오젠은 이날 오전 11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1만13100원(10.46%) 오른 13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머크는 알테오젠의 기존 공정을 프랑스 마르띠악(Martillac)에 있는 머크의 cGMP 시설로 이전, 피하 주사형(SC) 항체 치료제에 사용될 ALT-B4 생산 등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가도록 돕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
알테오젠은 ALT-B4 두개의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기술 이전했다. 또 올해 하반기 ALT-B4 자체 제품 출시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NexPTM-fusion기술 및 NexMabTM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바이오 베터 제품들을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알테오젠은 당사 개별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98.2%, 영업이익 532.8%, 당기순이익 144.5% 증가해 2년 연속 흑자를 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