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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용, 中 왕이 외교부장과 통화…"정상·고위급 교류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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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협력 동반자인 한중 관계 심화·발전 중요

시진핑 방한 의지 재확인…코로나 상황 안정 여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발전 위해 긴밀한 협력

미국,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 이어 세 번째 통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6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왕 위원은 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좋은 업무 관계와 우의를 형성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양국 정상 및 고위급 간 교류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인 한중 관계의 심화·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왕 위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왕 위원은 정 장관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고, 정 장관은 사의를 표했다. 구체적인 방문 시기 등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2021~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지난해 말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구체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협력체의 지속 발전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 정부가 주도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양 장관은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의 실질적 진전 여건 마련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정 장관은 취임 후 지난 1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첫 통화를 가진 데 이어 15일에는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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