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 포함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포천시에 2차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27일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1인당 20만원씩 설 이전 지급, 포천 또 통 큰 재난지원금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25일 시의회를 방문, 2차 재난지원금 결정과 함께 지급시기와 사용처 등을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의회는 1인당 20만원을 설 명절 이전 지급하기로 하고, 사용처는 경기도 권고안을 따라 줄 것을 요청했다.
이렇게 되면 포천시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포함 1인당 총 3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포천시는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을 1인당 40만원씩 지급한 바 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느냐 마느냐는 예산부족 문제라기보다 정책의 필요성과 예산 우선순위에 대한 정치적 결단의 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