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강남구 한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회사 직원 1명이 1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8일까지 7명, 19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회사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05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회사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관련 부서 간 사무실의 층이 달라 근무지별 접촉은 없었다.
하지만 칸막이가 설치된 사내 식당을 공동 이용하고 출·퇴근 시 회사 셔틀버스를 함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시설에는 긴급방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