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추석연휴첫날 신규확진 다시 세자릿수 113명...서울 51명·경기 21명·인천 4명(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신선 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인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13명으로 닷새 만에 세자릿수로 집계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93명으로 25일부터 6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23명이었던 전날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서울 51명, 경기 21명 등 수도권에서 76명이 집중됐다.

기존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상 주변 중에서도 특히 사우나, 음식점 등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13명 늘어난 2만381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7일 441명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론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2주간은 17일 153명 이후 1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며 29일 38명까지 감소했다가 5일 만에 세자릿수로 증가(153명→126명→110명→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113)했다.

이날 0시 통계에는 평일인 29일 하루 검사 결과가 반영됐다. 전날 신규 의심 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건수는 9955건으로 이는 전날 1만1741건보다는 1786건 감소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20명을 제외한 93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0일~23일 나흘간 두자릿수(72명→55명→51명→99명)에서 24일 110명으로 증가한 이후 25일~30일 엿새간 두자릿수(95명→49명→73명→40명→23명→93명)를 겨우 유지했다. 그러나 전날 대비 환자 수는 4배 이상 급증했다.

지역별로 들여다 보면 서울 51명, 경기 21명, 부산 5명, 인천 4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울산·충남 각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 76명이 확진됐는데 이는 전날 17명 대비 4.5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28~29일 이틀간 한자릿수(7명→6명)였던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도 다시 10명대로 증가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6시까지 도봉구 주간보호시설인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 중 사우나 관련 2명 등 3명, 강남구 주상복합 건물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1명이 확진됐다. 관악구 식당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2명 등이 보고됐다.

경기 고양 일산 서구에선 충남 천안시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대와 10대 2명이다. 이들을 포함해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된 환자만 11명이다.

이외에 성남 방위산업체 관련 2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1명, 이천 노인 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안양 음악학원 관련 1명이 확진됐으며 5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현재 조사 중이다.

인천에서는 서울 지역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 가운데 2명이 확진됐고 다른 2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광주에선 지난 23일 이후 일주일 만에 국내 발생 확진자가 보고됐다. 22일 부산에서 친정 방문을 위해 광주를 찾은 30대 여성과 그 접촉자 중 1명이 확진됐다. 다른 1명은 중국인으로 출국을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선 정읍을 찾은 30대 서울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접촉자 중 20대가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에선 확진자 접촉 등으로 5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울산에선 기존 확진자의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기존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 지인으로 고스톱 모임 감염의 연결고리가 된 환자의 사우나 관련 접촉자다.

경북 포항에선 어르신모임방과 관련해 추가 환자가 발생했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회사원 등이 확진됐다. 경주와 영천 등에서도 추가 환자가 보고됐다.

충남 천안에선 경기 김포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내국인 5명, 외국인 15명이다. 5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입국 후 자가·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정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0명(7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1명), 네팔 3명(3명), 이라크 1명(1명), 말레이시아 2명(2명) 폴란드 1명, 미국 1명(1명) 등이다(괄호 안은 외국인 확진자).

사망자는 하루 사이 6명이 늘어 총 413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73%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20명이 늘어 총 2만159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67%다.

신규 환자보다 격리 해제자가 많아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3명이 준 180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줄어든 109명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유류분 제도' 헌재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법적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을 받았다. 이 외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부모와 자녀)의 법정상속분을 규정한 부분도 상속의 상실 사유를 규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에서 일부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유류분 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인이 상속분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77년 도입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망인의 자녀와 배우자는 각각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씩 보장받는다. 가령 부모가 두 자녀에게 총 2억원의 유산을 남겼을 경우 각각의 법정상속분은 1억원이며, 유류분 제도에 따라 법정상속분의 절반인 5000만원을 최소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형제자매에게 법정상속분의 3분의 1을 보장한 민법 1112조 제4호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재판관들은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털썩'…2620선 후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했다며 이는 4년 6개월 만의 가장 높은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앞두고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통한 경기 부양을 주장하자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미 우리 경기는 회복세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한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경제적 성과를 강조했다. 성 실장은 "(1분기 성장은) 양적인 면에서도 서프라이즈지만 내용 면에서도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이 활력을 찾은 덕분에 나온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다. 그는 "경제 성장 절반 정도는 수출과 대외 부분를 통해서 절반은 내수부분을 통해서 이뤄진 상당히 균형 잡힌 회복세로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민생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올해 경제 성장률 예

사회

더보기
공항세관 등에서 활약 중인 마약 탐지견 후각 사람의 1만배 이상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훈련소에서 탐지견 교육 중인 정희찬 관세청 주무관 사진 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정부가 마약 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사람보다 후각이 1만배 이상 발달한 한국의 K-탐지견들의 활약이 돗보이고 있다. 사람 눈에는 뜨이지 않는 0.1g 수준의 마약도 후각으로 찾아낼 만큼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발 항공기 탑승자의 기탁수하물에 은닉한 대마 28.14g을 탐지견이 찾아낸데 이어 같은달 폴란드발 국제통상우편 탐지과정에서 사탕 봉지 안에 은닉된 엑스터시(MDMA) 944정을 적발했다. 또 이달 3일에는 독일발 국제 통상우편 탐지과정에서 우편봉투 안에 은닉한 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LSD) 100장을 적발하기도 했다.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훈련센터에서 탐지견 교육중인 정희찬 관세청 주무관 사진 뉴시스 제공) 마약 탐지견이 국내에 처음 들어온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전 미국으로부터 6두의 폭발물 탐지견을 기증받아 88올림픽 개최 이후 기증받은 폭발물탐지견은 마약탐지견으로 전환돼 국내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탐지견 육성을 위해 1995년 김포세관에 탐지견 센터

문화

더보기
데이트 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과 통찰 담은 ‘네 잘못이 아니야’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데이트 폭력 속 관계 심리의 모든 것을 담은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대표의 책 ‘네 잘못을 아니야’를 출간했다. 도 등이 포함된다. 가해자 성격 유형 분석은 가해자들이 어떻게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채워가는지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지표가 된다. ‘네 잘못이 아니야’에는 피해자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지켜내고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수록됐다.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절망과 배신감, 두려움으로 타인과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가진다. 자책과 후회의 반복으로 극심한 우울과 자살 충동,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에는 심리적 무기력에 빠진 피해자가 인지 왜곡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행동 치료 기법과 마음 챙김 호흡법, 자가 점검 호흡법이 담겨 실질적 도움을 건넨다. 이 책을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피해를 겪지 않은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 속 폭력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음을 자각해 폭력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