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9.2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1.6℃
  • 구름조금강릉 17.0℃
  • 구름조금서울 24.1℃
  • 맑음대전 24.6℃
  • 대구 23.8℃
  • 구름조금울산 22.2℃
  • 구름조금광주 25.6℃
  • 맑음부산 24.8℃
  • 맑음고창 24.5℃
  • 구름많음제주 23.3℃
  • 맑음강화 23.1℃
  • 구름조금보은 22.1℃
  • 맑음금산 23.8℃
  • 구름조금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2.6℃
  • 구름조금거제 24.4℃
기상청 제공

사회

산비탈 깎아 만든 11곳 피해…충북 태양광발전시설 붕괴 원성

뭘 점검했나…농경지 피해 농민 분통

URL복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사진 산비탈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장마철에 앞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원성이 높다.

8일 충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도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달 말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 태양광 발전시설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전기 시설 안전은 물론 토사유출 방지 시설, 용수·배수시설 등 산림·토목시설 부문도 점검한다고 했었다.

그러나 300~400㎜ 집중호우가 내린 충북 북부지역은 태양광발전소 피해가 잇따랐다. 땅값이 싼 산비탈을 깍아 건설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붕괴한 발전설비는 산 아래 농경지로 쏟아져 내렸다. 태양광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벌목과 무분별한 토목공사가 산사태를 유발했다는 농경지 피해 주민들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의 대형 태양광발전시설은 증설 중이던 설비 대부분이 주저앉았고, 대량동 임야의 태양광발전시설은 토사에 붕괴하면서 산 아래 농경지를 덮쳤다.

산 위에서 밀려 내려온 태양광발전설비와 토사로 피해를 당한 A씨는 "태양광이 들어서기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면서 "난개발이 물의 흐름을 막고 산사태를 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B씨는 "집중호우 때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 사고에 관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허가한 지방자치단체가 이런 상황을 자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북 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제천시 금성면이 582㎜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도내 평균 240.5㎜의 비가 내렸다.

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 산사태는 11건으로 집계됐다. 시·군이 조사를 완료하면 태양광발전시설 난개발로 인한 피해 사례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건물과 임야 등에 설치된 도내 태양광발전시설은 총 2825곳"이라며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안전점검 대상 시설은 500㎾를 초과한 임야 태양광과 노후 태양광발전소 107곳이었다"고 말했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오너일가 소환 막기 위해 "가습기 조사 막아줘" 돈 준 前애경 대표…1심 징역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 관련 오너 일가에 대한 조사와 증인 소환을 막고자 국회 대관 브로커에게 회사 자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애경산업 대표이사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모(55) 전 애경산업 대표이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대표는 2018년 6월 국회 대관 브로커 양모씨로부터 '오너 일가가 소환되지 않도록 해줄 테니 대가를 달라'는 제안을 받고 승낙한 후, 알선 대가로 6000만원을 회사 자금으로 지급해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2017년 12월12일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됐고, 2018년 3월 가습기살균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임명됐다. 이후 같은해 12월 진상규명조사가 개시됐다. 조사 결과 이 전 대표는 이른바 '애경산업 오너 일가'에 속하는 경영진들이 특조위 청문회에 증인 소환되거나 조사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로비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자 마음먹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애경

정치

더보기
진중권 SNS에 "북한은 계몽군주, 남한은 혼군(昏君)"...유시민 발언 비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통지문을 통해 사과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 같다"고 평가한 데 대해 야권이 "김정은의 계몽군주화를 기대하는 건 자유지만, 현실은 똑바로 보시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정은은 고모부를 총살하고 이복형을 독살하고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한국의 민간인을 무참히 사살하고 훼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최악의 폭군이 발뺌용으로 무늬만 사과를 했는데도, 원인 행위는 사라지고 사과, 생색만 추켜세우면서 김정은을 계몽군주로 호칭하면 김정은의 만행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령의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에 감읍해서는 안 된다. 유시민이 '깨시민'이라면 김정은에게 폭군의 길을 버리고 계몽군주의 길을 가라고 엄중히 주문해야 한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북한은 계몽군주, 남한은 혼군(昏君)"이라고 짧은 글을 올려 비판에 합세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부 장관은 두번 사과에 갑읍했고, 유시민 전 장관은 계몽군주 같다고 김정은을 칭송하고, 국방장관은 이틀동안 아무런 대북 대책 없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직장-요양시설-어린이집 곳곳 집단감염 지속…코로나19 확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수도권의 오피스 밀집 지역과 어린이집, 사우나, 성경모임 등 일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성경모임을 통해 전파됐으며 전북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 집단감염은 주간보호센터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건물인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늘었다. 종사자와 방문자 26명, 이들의 가족 또는 지인 22명이다.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진단이 가장 빠른 확진자는 지난 1일 발견됐다. 이후 오피스텔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벌여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대우디오빌플러스에는 가상화폐와 다단계 판매업체 등 여러 사업체가 다수 입주해 있으며 최근까지 전국 각지에서 중장년층의 방문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현재 입주업체 간 교류 여부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조사를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업체인 '디와이디벨로먼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지역대학을 살리자는데 오히려 부담을?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본지는 지난 한달간 <코로나19 지역대학을 살리자>라는 기획취재 시리즈를 연재했다. 취재를 위해 17개 대학 총장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 등을 통해 취재한 바, 예상대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대학의 위기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괴물이 나타나 비대면 수업이라는 쓰나미를 몰고 왔다. 언젠가는 도입해야 할 원격수업 시스템이었지만 미처 준비도 하기 전에 들이닥쳤기 때문에 거의 쓰나미에 버금갔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등록금 감면요구에 특별장학금을 편성해야 했고 비대면 수업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비롯한 시스템구축에 생각지도 않았던 예산집행으로 안 그래도 재정위기에 빠진 대학들을 코너로 몰고 갔다. 대학이 처한 위기는 이번 17개 대학 총장 면담을 통해서도 수 차례 확인되었듯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다. 앞으로 머지 않은 미래에 대학은 있는데 학생은 없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혁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기업의 변화에 걸맞은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데 과연 우리나라 대학들은 그러한 인재양성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