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에 도착해 당일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 돌입했다고 중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CCTV 보도에 의하면 시 주석은 오전 11시 40분께 평양에 내렸다. 딩쉐샹(丁薛祥) 중국공산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외교부장,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시 주석을 수행했다.
시 주석은 오전 9시 10분께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등과 함께 전용기에 탑승했다.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은 14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오후 4시께 신화통신(新華通訊)은 시 주석과 김정은이 정상회담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미국 간 무역전쟁에서의 북한 역할, 한반도 문제 해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