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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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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물 안락사 혐의 박소연 “잔인·무식” 정부 맹비난

2017년 유기견 ‘토리’ 文 대통령 입양 이력 ‘눈길’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동물 안락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박소연 케어 대표가 문재인 정부, 이낙연 국무총리를 “잔인” “무식” 등 강도 높게 비난해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총리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방문 후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포획, 사살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했다. 그러면서 “기억하겠다. 이 정권. 저 잔인하고 무식한 발언. 이런 수준이 진보라니”라고 적었다.


이 총리는 전날 강원 철원군 민통선 지역을 찾아 멧돼지 엽사를 주문했다. 신상균 육군 3사단장은 “민통선 지역 멧돼지 개체 수 통제를 위해 엽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 부족을 이유로 구조동물 일부를 안락사시킨 혐의다. 케어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소송 변호사 선임비용으로 쓰고 일부 모금액을 목적과 다르게 쓴 의혹도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24일 박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7년 유기견 토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입양보낸 바 있다. 이후 수 차례 방송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특집] ‘6월 항쟁’ 과거완료형인가, 현재진행형인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1979년 12월 12일 서울 한복판에서 때 아닌 총성이 울려 퍼졌다. 보안사령부, 수도경비사령부 33헌병대 병력 수십 명이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난입해 경비원들을 제압하고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서빙고 분실로 강제연행한 것이다. 바로 ‘12.12 사태’의 시작이었다. ‘10.26 사건’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이 사실상 무정부상태에 준하는 상황에 놓이자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하는 국군 사조직 ‘하나회’ 회원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정승화 납치를 시작으로 비(非)하나회 장성들은 하나둘 ‘숙청’됐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지만 정작 눈앞에 겨눠진 칼날 앞에서는 무력한 게 펜인지라 최규하 대통령은 ‘쿠데타’를 묵인하고 말았다. 그렇게 전두환 정부는 출범했다. 현대 중국에서는 마오쩌둥(毛澤東)을 두고 흔히 “7할의 공과 3할의 과오가 있다”고 평가한다. 전두환 시대도 마찬가지로 명암이 겹친다. 이 시기 대한민국은 헌정사상 최대 경제호황을 누렸다. 대표적인 게 ‘3저 호황’으로 유가, 원화환율, 이자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늘날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주요산업 중 하나인 전자·반도체 산업이 이 때 본격적으로 육성됐으

대한애국당 조원진 “태극기 식탁보 잘못 인정… 의도는 없어”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최근 대한애국당의 ‘태극기 식탁보’ 사용이 찬반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잘못됐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아무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10일 대한애국당 대변인실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인터넷에 태극기 식탁보 기사를 봤다. 잘못됐음을 인정한다”며“하지만 아무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그것을 욕하는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태극기를 들고 태극기집회에 나왔는지 궁금하다”며“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한 번 부리지 않은 좌파만이 물 만난 고기마냥 물어뜯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애국당은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는다. 잘못된 일이 있으면 바로 시정하면 된다”며“전국민과 전세계인들이 잘못됐다고 하는데도 시정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과 우리는 다르다. 국민들이 좌파와 싸우라고 하는데도 싸우지 않고 어정쩡한 태도를 가진 야당과도 다르다”고 청와대,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조 대표는 “잘못된 것이 있으면 국민께 말하고 시정하면 된다”며“그렇지만 많은 국민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에서 행동이나 대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에서는 대한애국당이 8일 서울역, 광



[책과 사람] 가벼운 깃털에 담긴 묵직한 역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09년 6월의 어느 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새가죽 299점이 도난당했다. 범인은 에드윈 리스트라는, 열아홉 살의 플루트 연주자였다. 그는 왜 죽은 새들을 훔쳤을까? 저널리스트 커크 월리스 존슨은 플라이 타잉 기술자, 깃털 장수, 마약 중독자, 맹수 사냥꾼, 전직 형사를 만나 5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부으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인류사의 궤적을 쫓다 이 책의 저자인 존슨은 자칫 깃털 오타쿠의 가벼운 범죄로 묻혀 버릴 이 사건을 5년여의 취재를 통해 탐욕으로 얼룩진 인류의 역사로 드러낸다.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작성된 이 이야기는 깃털에 대한 미시사이자 범죄 스릴러기도 하다. 저자는 깃털 도둑 사건의 주범과 그들만의 깃털 리그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은밀한 세계를 파헤치는 동시에 깃털에 얽힌 인류사의 궤적을 쫓는다. 다윈의 ‘종의 기원’ 이론을 함께 창시한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는 수많은 표본을 채집하고 그에 관한 정보를 세밀하게 기록했는데, 훗날 자신이 평생을 바쳐 모은 표본들을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기증했다. 영국은 두 번의 세계대전에 휘말리면서 러셀 월리스와 다윈의 새가죽을 보호하기 위해 월터 로스차일드가 소유

[기자수첩] 해상안전과 국민편익을 고려한 VTS 일원화 추진 필요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많은 국민이 깊은 고통과 분노 그리고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던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국민들의 높아진 관심과 기대치에 어긋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안타까운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사고예방을 위한 국가기관의 안전규정 정비와 시스템 개선 등 문제점 보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 해양수산부와 해경간 논의되고 있는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일원화도 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당시 사고해역을 관할하는 진도연안VTS*에서 세월호 사고 사실을 즉시 인지하지 못한 사실과 해수부와 해경으로 이원화된 VTS 운영시스템으로 인해 사고초기 대응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집중 조명되면서 2014.11.19. 해수부 소속 15개 항만VTS와 해경 소속 3개 연안VTS를 해경으로 통합․이관했다. 하지만, VTS 업무일원화 이후에도 관제사들은 현재까지 해수부와 해경으로 각각 나뉘어져 있는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일하고 있어 내부 분열 및 업무일원화 시너지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