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개점 1000일을 맞이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774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인구 약 2500만명이 세 번 이상 방문한 셈이다.
16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판교점 매출이 15개 전 점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권 수준의 해외 명품 MD 구성에, 주변 교통여건까지 개선되면서 판교점을 찾는 원정 쇼핑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핵심 상권인 성남·용인 외에 안양·의왕·수원(광교)·여주·이천 등 광역 상권에서 판교점을 찾는 원정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은 “성남뿐 아니라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도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