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그룹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이 남녀 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7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 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과 가정의 양립, 모성보호 지원 제도 등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세븐일레븐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하고, 임신한 여성 인재를 배려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인재 확대를 통한 고용평등을 실현하고 있다.
우선, 유연근무제도를 통해 전 직원들이 개별 상황에 맞게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기간도 2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임신한 여성 근로자를 지원하는 모성보호 제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신한 여성근로자의 경우 부서재배치를 통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업무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있으며 근무 시간도 조정해주고 있다.
또한 출산 및 육아휴직 시 정형화된 보고 체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복직 전에는 ‘맘스힐링’이라는 워킹맘 프로그램을 통해 복직 시 원활한 업무 적응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신규채용에서 여성인력 비중을 크게 높였으며,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인 ‘WOW포럼’ 등을 통해 여성 관리자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모두가 평등한 조건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향후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