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역대 10월 개봉작 중 최단기간인 6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이 개봉 2주째에도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은 47.4%로 예매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이 12.7%로 2위, 한국 영화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가 6.8%로 3위다. 이번 주에는 막강한 신작이 없어 아직까지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와 동일하다. 신작 중에서는 ‘트랜스포터: 리퓰드’(감독 카밀 들라마레)가 3.1%로 4위에 올랐다. 오히려 다음 주가 기대된다. 22일 개봉하는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가 벌써 예매율 5위에 진입해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더 폰’(감독 김봉주)이 6위로 뒤를 따르고 있다. 다음은 10월 3주차 주요 상영작들에 대한 짦은 평이다.◇엄지 척!…'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인터스텔라'처럼 원대한 꿈도, '그래비티'와 같은 인간에 관한 탐구도 없다. '마션'은 '마션'이다. 화성에 혼자 남겨져 그곳에서 2년을 홀로 살아낸 한 인간과 그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마션'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AOA'가 일본에서 스타덤을 향해 질주 중이다.현지 최대 음반집계사이트 오리콘에 따르면, 14일 일본에서 발표된 AOA의 첫 번째 정규앨범 '에이스 오브 에인절스(Ace of Angels)'가 당일 오리콘 앨범차트 2위로 데뷔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위를 기록한 일본의 유명 걸그룹 'AKB48'의 인기 유닛 '프렌치 키스'와 비등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지 데뷔 이래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자랑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오 보이(Oh BOY)'를 비롯해 신곡 '레몬 슬러시' '스테이 위드 미' 등 총 11곡이 실렸다. DVD가 포함된 초회 한정반A, 2016년 탁상 캘린더가 포함된 초회 한정반B, 통상반 등으로 발매됐다.AOA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15일부터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지에서 '에이스 오브 에인절스' 이벤트를 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미디어아트 팀 '태싯그룹'이 31일~11월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정기 공연 '태싯 퍼폼[5]'을 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 장재호 교수와 테크노뮤지션 가재발(이진원)로 구성됐다. 기술과 예술, 실험성과 대중성의 경계를 탐구하며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자가 들려주는 소리를 넘어서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소리가 더 이상 연주자의 손끝에서 발생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며 "유머와 재미가 더해지며 태싯그룹 특유의 유쾌한 공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작 '모르스 쿵쿵(Morse ㅋungㅋung)'과 '제스처 텍스처'를 포함, 4개 작품으로 이뤄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검은사제들’ 개봉을 앞둔 강동원(34)이 벌써 차기작 촬영에 돌입했다. '검은사제들'에 이어 이번에도 충무로가 주목한 신인감독과 작업한다. 미스터리한 설정이 눈에 띄는 영화로 강동원의 신비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은 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을 통해 내놓은 독립장편 ‘잉투기’로 장래성을 주목받은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장편영화이다. 지난 7일 경남 남해에서 촬영이 시작된 이 영화는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사도’에서 어린 정조를 연기한 이효제와 2인 1역을 한다. 두 남자를 상대하는 여우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신은수다. 또래 아역배우들 300여 명을 빠짐없이 확인해나간 저인망식 오디션 끝에 최종 선발했다.누구도 믿기 어려운 시간과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진실, 그 속에서 소년과 소녀가 나누는 특별한 마음을 담는 판타지 멜로로 3개월여의 촬영을 거쳐 2016년 개봉될 예정이다. 바른손EA가 제작하고 쇼박스가 투자 배급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알리(31)가 약 1년 만인 15일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홀'을 발표한다. 기존의 애절한 발라드가 아닌 밝고 희망찬 곡들이 실렸다.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가 대표적이다. 쉬운 멜로디와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팝 록 장르다. 알리는 14일 음악감상회에서 "삶에 지쳐 포기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자기 자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원하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다짐과 용기를 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던 이별 발라드의 틀도 깨졌다고 한다.다만 '알리표 발라드'는 대중이 듣고 싶어하면 언제든 부를 수 있다는 자세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탤런트 겸 가수 유준상이 알리를 위해 작곡한 '샤이닝 이스 블루(Shining is Blue)' 등 신곡 4곡과 리메이크 1곡이 실렸다. 알리는 앨범 발매 당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미국인 만화가 온리 콤판(32)이 그린 ‘Yi Soon Shin’이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된다.서울문화사는 14일 “‘Yi Soon Shin’의 미국 원작자인 온리 콤판과 ‘Yi Soon Shin: Warrior and Defender’(이순신: 전사와 수호자) 국내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Yi Soon Shin’은 콤판이 시카고의 콜럼비아 칼리지에서 소설 창작 학위를 받고 제작한 자신의 첫 창작물이다. 우리나라의 성웅 이순신을 미국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히어로 코믹스 형태의 작품이다.콤판은 2005년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본 후 깊은 감명을 받고 이 만화를 그렸다.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이순신 유적지를 답사하고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등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9년 12권 만화 시리즈의 첫 권을 출간했다. 이후 제작비 부족으로 후속권 발간이 어려워지자 올해 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만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때 수많은 한국 팬들이 참여했고 콤판은 언론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만화를 만들어 전 세계에 이순신 장군을 알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문화사 최원영 이사는 “우여곡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년 간 잠들어 있던 김광석(1964~1996)의 미완성곡이 빛을 보게 됐다. 대중을 상대로 이 곡의 가사를 공모한 결과, 이지혜씨의 '그런걸까'가 13일 최종 가사로 선정됐다.SK텔레콤의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의 두 번째 프로젝트 '연결의 신곡발표'의 하나다. 김광석이 남긴 멜로디에 대중이 노랫말을 더하고, 성시경·정재일·심현보 등 후배 뮤지션들이 작사·멘토링·편곡을 통해 곡을 완성한다.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1만3743건이 접수됐다.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8만 명이 참가한 국민 투표를 통해 '그런걸까'가 낙점됐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노래했다. 작사 멘토링을 담당한 심현보씨는 "이별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이별이 다가왔을 때 오히려 사랑의 순간을 노래하는 참신함으로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표현해낸 아주 훌륭한 가사"라고 평했다. 정재일씨는 "발음 및 멜로디와의 조화는 물론, 잘 다듬어지고 숙고한 흔적이 역력히 묻어나는 마치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라고 평가했다. 이씨는 이 음원의 작사가로 등재되고 작사 저작권을 갖게 된다. 최종 완성된 곡은 서울 이태원 음악문화공간 '스트라디움' 쇼케이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엠넷 '슈퍼스타 K' 이후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TV 오디션 프로그램이 이제 노래를 넘어 모터스포츠 영역으로까지 진출했다. SBS TV가 야심차게 내 놓은 '더 랠리스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랠리 드라이버를 선발하는 시청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더 랠리스트'는 모터스포츠 중에서 가장 강한 자동차를 가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집중한다.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에 WRC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14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재연 기획프로듀서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라고 소개했다.하나는 자연과 문화가 함께 하는 WRC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 다른 하나는 김연아나 박지성처럼 좋은 선례가 돼 우리나라에서의 모터스포츠 발전에 일조하는 것이다. 우승자에게는 2년 동안의 유럽 현지 연수가 지원된다.'가능성'을 심사 기준으로 잡은 이유다. 만 18세 이상에 운전면허만 소지하고 있으면 레이싱 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창구를 활짝 열었다. "그동안 대한자동차협회 등을 비롯해 수많은 드라이버 발굴 시도가 있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알려서 참가하게 만드는 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995년 4월5일 서울 홍대앞 클럽 '드럭'.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나'의 프런트맨 커트 코베인(1967~1994)의 1주기 추모공연이 열렸다. 수많은 음악 관계자들이 한국 인디음악이 태동한 순간으로 꼽는 명장면이다. 이듬해 '스트리트 펑크쇼'를 기점으로 인디 신은 활활 타올랐다. 올해 인디음악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인디 20 위원회'의 김웅 모스핏 대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인디 20th 애니버서리'가 펼쳐진다. 인디 20주년을 기억하고자 이날 공연을 포함해 5개월 동안 '리스타트'라는 부제를 내걸고 매달 5개 시리즈 공연을 벌인다. 올해 마지막에 '인디 히어로'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카운트다운 공연까지 합하면 총 6번의 콘서트다. 상반기 발매된 인디 20주년 앨범 참여 팀과 인디를 대변하는 팀들, 과거 언더그라운드 음악 신을 지킨 선배팀 등 총 33개팀이 망라된다. 25일 첫 공연에는 '노브레인'이 헤드라이너로 나서고 '시나위'가 스페셜 게스트로 낙점됐다. '토마스쿡', '로다운30', '로큰롤라디오'가 앞서 진용을 꾸린다. 11월29일의 헤드라이너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 1년간 영화 ‘국제시장’(2014)’ 베테랑’(2015)으로 총 20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배우 황정민(45)이 3연타석 홈런을 칠는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황정민의 신작 ‘히말라야’가 지난해 ‘국제시장’이 개봉된 시점에 관객들을 만난다. 크리스마스를 1주 앞둔 17일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날짜는 미정인 ‘히말라야’가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히말라야’는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히말라야로 다시 떠난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원들의 이야기다.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났던 그들의 감동 실화가 한겨울 추위를 녹인다.황정민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연기한다.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출연한다. 메가폰은 영화 ‘댄싱퀸’(2012)에서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이석훈(43) 감독이 잡았다. 한 차례 엎어졌던 프로젝트로 제작사 JK필름이 감독과 배우를 다시 꾸렸다. 이 감독은 지난 해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860만 관객을 모았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이미숙(55)이 2013년 첫 연을 맺은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재계약했다.14일 싸이더스HQ는 "그 동안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소속사 측은 "이미숙의 매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변함없는 신뢰관계를 이어가겠다"며 향후 활동에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한편 이미숙은 22일 개봉하는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를 통해 2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보도국 데스크 '백 국장'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12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민'(I Mean)을 발표한 그룹 '비투비'(BTOB)가 14일 MBC뮤직 '쇼 챔피언'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들의 한층 성장한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은 일곱 멤버가 만드는 웅장한 화음,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창법, 후반부에 몰아치는 고음 등을 전부 소화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곡이다. 소속사 측은 "비투비의 내공을 200%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SBS TV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주인공 '박우재'를 연기하고 있는 멤버 육성재는 이날 컴백 무대에 함께하지 못한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이번 활동 무대에는 유동적으로 출연할 예정이다.육성재의 빈자리는 다른 멤버들이 채운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 '괜찮아요'로 활동할 당시 래퍼 이민혁이 다른 스케줄로 무대를 비운 육성재의 보컬 파트를 소화하기도 했다. 멤버 전체가 일정 수준 이상의 노래 실력을 가진 만큼 소속사 측은 "빈자리를 두 배로 채울 여섯 멤버들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한편 이날 비투비는 '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홍보를 돕는 그룹 'PPL'이 데뷔한다.PPL은 30일 첫 싱글 '러시'를 발매한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장르다. 앞서 2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PPL은 '퍼펙트 퍼포먼스 레이디스(perfect performace ladys)'의 약자다. 레이싱 모델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한 멤버들이다. 리더 문가경을 비롯해 이다희, 유진, 오아희, 임솔아, 아지로 구성됐으며 전원 모델로 활동 중이다. 소속사는 "홍보와 PR이 필요한 공간이면 어디든 가서 퍼포먼스와 모델로서 활동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며 "첫 싱글에는 섹시함과 관능미를 표현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