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2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민'(I Mean)을 발표한 그룹 '비투비'(BTOB)가 14일 MBC뮤직 '쇼 챔피언'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들의 한층 성장한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은 일곱 멤버가 만드는 웅장한 화음,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창법, 후반부에 몰아치는 고음 등을 전부 소화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곡이다. 소속사 측은 "비투비의 내공을 200%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BS TV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주인공 '박우재'를 연기하고 있는 멤버 육성재는 이날 컴백 무대에 함께하지 못한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이번 활동 무대에는 유동적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육성재의 빈자리는 다른 멤버들이 채운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 '괜찮아요'로 활동할 당시 래퍼 이민혁이 다른 스케줄로 무대를 비운 육성재의 보컬 파트를 소화하기도 했다. 멤버 전체가 일정 수준 이상의 노래 실력을 가진 만큼 소속사 측은 "빈자리를 두 배로 채울 여섯 멤버들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한편 이날 비투비는 '집으로 가는 길' 뿐 아니라 180도 다른 분위기의 수록곡 '심장어택' 퍼포먼스 무대도 선보인다. '심장어택'은 뉴잭스윙 장르의 댄스곡으로 '와우' '뛰뛰빵빵' 등에서 보여준 비투비의 색을 살린 곡이다. 소속사 측은 "듣는 음악의 힘 뿐 아니라 무대를 보는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