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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객 김광석 미완성곡, 집단지성으로 빛보다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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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년 간 잠들어 있던 김광석(1964~1996)의 미완성곡이 빛을 보게 됐다.

대중을 상대로 이 곡의 가사를 공모한 결과, 이지혜씨의 '그런걸까'가 13일 최종 가사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의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의 두 번째 프로젝트 '연결의 신곡발표'의 하나다.

김광석이 남긴 멜로디에 대중이 노랫말을 더하고, 성시경·정재일·심현보 등 후배 뮤지션들이 작사·멘토링·편곡을 통해 곡을 완성한다.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1만3743건이 접수됐다.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8만 명이 참가한 국민 투표를 통해 '그런걸까'가 낙점됐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노래했다.

작사 멘토링을 담당한 심현보씨는 "이별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이별이 다가왔을 때 오히려 사랑의 순간을 노래하는 참신함으로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표현해낸 아주 훌륭한 가사"라고 평했다.

정재일씨는 "발음 및 멜로디와의 조화는 물론, 잘 다듬어지고 숙고한 흔적이 역력히 묻어나는 마치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라고 평가했다.

이씨는 이 음원의 작사가로 등재되고 작사 저작권을 갖게 된다. 최종 완성된 곡은 서울 이태원 음악문화공간 '스트라디움' 쇼케이스를 통해 이달 말 발표된다. 30일 음원사이트 멜론을 통해 정식 유통될 예정이다. 가수 성시경씨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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