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G그룹의 시가총액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30대 그룹 상장사 중 SK그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일뱅크 등 3개 사를 포함해 올해 30대 그룹 상장사 204개의 시가총액은 1624조4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18년 1월2일 당시 30대 그룹 상장사 185개의 시가총액은 1129조4040억원 대비 4년 새 43.8%(494조6440억원)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1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지난 21일 현재 646조6710억원으로 부동의 1위다. 이어 LG그룹이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LG의 시가총액은 현재 125조6440억원 수준이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상장되면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지난 2018년 초 상장자 11곳의 시가총액이 10조5230억원 수준이었으나, 불과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규모가 불었다. SK그룹은 3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같은 기간 SK의 상장사수는 18개에서 21개로 늘었고, 시가총액은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대표 댄 해밀턴)의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설연휴를 겨냥해 럭셔리 스카치위스키 한정판 설 선물세트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조니워커가 연말연시를 맞아 출시한 ‘조니워커 블루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와 ‘조니워커 블루 호랑이띠 에디션’은 고급화된 국내 소비자 니즈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제품의 희소성과 차별화 요소로 구매 욕구를 일으키며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위스키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조니워커 블루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 제품은 1993년 문을 닫은 피티바이크 증류소 등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일명 ‘유령 증류소’ 세 곳을 포함한 총 8개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진귀한 위스키 원액들을 완성도 높게 블렌딩 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유령 증류소의 원액을 담은 특별 한정판 ‘고스트 앤 레어’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이다. ‘조니워커 블루 호랑이띠 에디션’은 2022년 호랑이해를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제품이다. 보틀에 산수화와 날개 달린 호랑이 그림을 화려하게 새겨 의미를 담았다. 특히 날개 달린 호랑이는,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것과 같이 하늘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롯데가 신세계를 제치고 편의점 업계 5위인 미니스톱을 품는다. 세븐일레븐은 미니스톱 인수로 이마트24와 격차를 벌리고 CU, GS25와 확고한 3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지주는 21일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3133억6700만원이다. 롯데는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유통시장에서 미니스톱의 2600여개 점포와 12개의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단기간 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시장 초기에 선점한 우수 입지와 경쟁사 대비 넓은 면적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오토바이 충전, 금융, 가전케어, 세탁 서비스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을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에 적극 활용해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는 제2사옥의 조감도를 21일 공개했다. 연내 문을 연 제2사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 옆에 1만848㎡ 규모 땅에 들어선다. 기존 1사옥이 녹색 계열인데 반해 2사옥은 회색 계열이다. 현재 시설 내 기술 점검을 진행할 네이버랩스 등 일부 조직이 먼저 이동을 완료한 상태다. 그랜드 오픈 전인 제2사옥에는 임차 종료된 외부 사업장의 일부 조직,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그리고 카이스트-네이버 인공지능(AI)센터 연구진 등 네이버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들도 먼저 입주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등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해,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업무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첨단 기술을 경험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역에 대한 우려 없이 사옥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 특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2사옥을 통해 새로운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자진 상장폐지를 선언했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의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의 주식 1608만7172주(15.8%)를 주당 62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 매수 기간은 내달 15일까지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한국에프앤비홀딩스 측은 "상장사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이런저런 뉴스에 보도가 된다는 경우가 많은데 부정적인 뉴스가 보도될 경우 가맹점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외부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고 점주분들의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K푸드의 작년 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소비자들의 주문과 동시에 수확해 동남아로 직배송한 제주감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1%로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큐텐 싱가포르는 지난 1월 초 제주감귤(4.2kg)을 타임 세일 특가로 32,000원에 판매하면서 준비된 제품을 모두 소진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현재 제주 한라봉을 2만원대 특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는 제주의 또다른 특산품인 천혜향을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큐텐은 지난해부터 신선식품 글로벌 B2C 판매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주감귤은 2020년 12월 판매를 시작해 복숭아, 제주 한라봉, 성주 참외, 진영 단감, 샤인머스켓 등 현지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한국산 과일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성주 참외는 당시 큐텐싱가포르 전체 카테고리 베스트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농림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021년 농수산 수출액이 전년보다 15.1%증가한 113억 6000만달러의 역대급 수출 실적을 딸기, 포도 등 신선식품이 견인했다고 밝힌바 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물류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오는 2월부터 물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지 재고 판매를 지원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와 국제운송을 지원하는 ‘물류전용 수출바우처’가 코트라의 대표 물류 지원 사업이다. 올 초 국내기업 총 837개사가 해외공동물류센터 참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연내 1280개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전용 수출바우처는 현재 수행기관 112개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내 국내기업 370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트라는 선복 부족에 따라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SDS와 손을 잡고 ‘중소기업 전용 선복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삼성 SDS가 이미 확보한 미주 서안·미주 동안·북유럽 지역 고정 선복 중 매주 70TEU를 중소기업 전용 선복으로 배정하고, 삼성 SDS의 물류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물류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이다. 아울러 현재 LA·롱비치 등 미국 남서부 항만 정체로 물류 지연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항만 혼잡도가 낮아 대안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3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000원~30만원)의 최상단이다. 사측에 따르면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1536곳, 해외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대 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이란 설명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이다. 1조원의 1만배인 경(京)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투자자(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일부 기관 제외)들은 주당 희망공모가액으로 최상단인 30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77.4%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 공모가(30만원)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3일 주관사에 따르면 LG엔솔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KB증권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에서 가능하다. 최근 증시 침체에도 LG엔솔 청약과 또 다른 대어 현대엔지니어링 공모를 앞두고 증시에 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다. 지난 11~12일 실시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따르면 약 1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1경이 넘는 자금이 걷힌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증시대기 자금도 한달 여 기간에 11조원 넘게 불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증시대기 자금은 투자자예탁금 64조6642억원, CMA 67조4194억원, MMF순자산총액(머니마켓펀드) 156조47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여 만에 11조147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10일에는 투자자예탁금 63조5284억원, MMF 148조6939억원, CMA 65조3190억원이었다. LG엔솔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2차전지 관련 제조기업이다. 이번에 신주 3400만주, 모회사인 LG화학 구주 850만주 총 4250만주를 공모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9조원을 돌파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제철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2조5000억~2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전년 대비 554% 증가한 2조52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 전망치가 포스코 실적과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서 현대제철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2021년도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애프앤가이드의가추정한 연간 영업이익 9조251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각에선 현대제철이 4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이라고도 내다본다. 자동차강판 최대 공급처인 현대차, 기아의 제품 가격을 2017년 이후 4년 만에 올려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8월부터 현대차, 기아향 자동차강판 가격을 톤당 12만원 인상했다. 이에 앞서 상반기에도 톤당 5만원 올렸다. 또한 봉형강 판매도 50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수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차와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채권단 설득'이라는 2라운드를 맞았다. 에디슨과 쌍용차는 지난 10일 세부 협상을 마무리하고, 법원으로부터 본계약 허가를 받은 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5800만원)의 10%(이행보증금 포함)인 304억8580만원의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쌍용차는 향후 관계인집회를 통해 채권자·주주의 동의를 받고 회생계획안 법원 인가를 통해 회생절차를 종결짓는 절차를 남겨뒀다. 회생계획안에는 채권자별 변제계획과 주식감자비율 등이 담기게 되며, 제출 마감 기한은 오는 3월1일이다. 회생계획안 법원 인가를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특히 쌍용차의 부채가 공익채권 3900억원과 회생채권 등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채권단의 동의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에디슨의 인수대금만으로는 공익채권 상환도 어려운 만큼 나머지 회생채권을 가진 채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변제율과 회생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쌍용차의 채권자는 크게 KDB산업은행, 부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스코넥은 12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업 핵심 경쟁력과 상장 후 비전을 밝혔다. 2002년 출범한 스코넥은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메타버스 밸류체인 내 VR 게임사업, XR 교육·훈련사업, XR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코넥은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2017년에는 동일한 IP(지식재산권)를 소니의 PSVR 기기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코넥은 메타(페이스북), 애플, 소니 등 다수의 글로벌 ICT 기업이 고성능 신규 VR HMD(Head-mounted Display)를 출시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해당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코넥은 VR게임뿐만 아니라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을 포함한 XR(확장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제공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역대급 대어 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11일부터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면서 IPO(기업공개)를 본격화한다. 투자업계 예상대로 코스피 상장 후 시가총액 순위 지각변동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공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기간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5만7000~30만원으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오는 14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LG엔솔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2차전지 관련 제조기업이다.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이며 신주 3400만주, 모회사인 LG화학 구주 850만주 규모다.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기준 예상 시총은 70조원(하단 기준 약 60조원)이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468조원)와 SK하이닉스(90조원)를 이어 3위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LG엔솔이 상장 후 100조원까지 불어나면서, 시총 2위까지 오르면서 굳건했던 2위 자리를 탈환하고 지각변동을 일으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