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이들이 외면 받고, 잊을 만하면 먹을거리 사고가 터지고, 가격이 폭등함에도 정부는 사실상 농업을 포기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는 상황. 음식에 대한 혁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두 기자가 이 혁명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을 만난 기록을 묶었다. 밥상과 지역, 세상을 바꾸는 두 가지 이 책은 소비자가 지역에서 생산한 먹을거리, 즉 ‘로컬 푸드’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농민장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살펴보았다. 광우병 위험, 비만 등 먹을거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좀 더 안전한 지역의 먹을거리를 찾았고 그 결과 농민장터가 시작됐다. ‘지역 먹을거리는 이동 거리가 짧아서 변질을 막기 위한 별도의 처리가 필요 없고, 대개 제철에 난 것이어서 건강에 더 좋다. 먹을거리 안전을 염두에 둔다면 지역 먹을거리야말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온실가스가 야기하는 지구 온난화 문제 등이 본격화하면서 화석연료에 의존하며 원거리를 이동하는 현재의 먹을거리 유통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시되는 상황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상당수 생산물이 유기 농업을 통해 생산되는 장점도 있다. 만드는 손과 먹는 손이
오늘 한국 대학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 진리를 추구하는 '교수와 학생의 자유로운 공동체'로서 지녔던 학문적 정체성은 흔들리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공적 기관으로서 견지해야 할 사회적 정당성은 동요되고 있으며, 사적 이해에 얽매이지 않는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권위라는 도덕적 신뢰성도 의심받고 있다. 대학은 지금 정체성의 위기, 정당성의 위기, 신뢰성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는 무엇보다도 대학 패러다임의 급진적 전환에서 비롯한 것이다. 패러다임 전환의 징후는 이미 1990년대 초부터 나타났다. 대학 캠퍼스를 짓누르던 군사독재 30년의 어두운 그림자가 사라진 자리에 시장독재의 휘황한 광채가 새로운 점령군처럼 퍼져갔던 것이다. 대학은 급격히 '기업'이 되었고, 캠퍼스는 삽시에 '장터'로 변했다.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정치총장'의 자리에 기업식 대학경영을 외치는 '경영총장'이 들어앉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더니, 급기야 재벌단체 간부 출신의 전문경영인이 총장으로 영입되는 일이 놀라울 것 없는 세상이 되었다. 정치총장이 물러난 자리에 경영총장이… 동시에 대학이 직접 기업을 설립·경영하는 '대학기업'이 생겨나고, 시장에 뛰
우리 몸에서 혀는 작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말 한마디에 천금이 오르내린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축복을 받느냐 저주를 받느냐 하는 것은 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잠언 13장 2절에도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성경 창세기 9장에 나오는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을 보면 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홍수가 끝난 후 노아와 그의 아들들은 방주에서 나와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농사를 지어 각종 실과와 채소를 얻고 포도주를 만들어 마시기 시작합니다. 하루는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것을 노아의 둘째 아들이며 가나안의 아비인 함이 제일 먼저 보고는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합니다. 그러나 함의 말을 들은 셈과 야벳은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질하여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를 덮고 얼굴을 돌이켜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않습니다. 노아가 술이 깨어 작은 아들 함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말하기를 “가나안은 저주를
법적 최대연임을 기록한 3선의 김진선 강원도지사. 그는 3번째 도전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모든 열정과 힘을 집중하고 있었다. 이는 국가적 아젠다이자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도 당부했다.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1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늘렸다. 적지 않은 그의 업적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강원도가 이명박 정부의 기조인 ‘녹색성장’의 중심에 서고 그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강원도가 한국 발전의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게 그의 마지막 포부다. 는 2009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높은 점수를 평가받고 있는 김 지사를 만나 그의 도정계획과 성과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2009년 도정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올해 도정운영기조를 ‘강원경제기반 공고화의 해’에 두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했다. 모든 시책과 사업을 가시화 하고 결실을 거두는데 매진한 결과 서울~춘천~동홍천간 도로를 개통하고 동홍천~영양간, 동해~삼척간 도로 착공에 들어가는 등 도내 교통망 2시간대 생활권을 완성했다. 또 기업유치와 관련해 중대규모 5
영화 가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한 포스터는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와 드라마틱한 사연들이 공개되며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동시에 가슴 절절한 열연을 펼친 김윤진과 나문희의 모습이다. 김윤진은 18개월 후면 헤어져야만 하는 아이와의 단 하루 외출을 위해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결성하는 모성 강한 엄마로 등장해 희망을 노래하는 인물로 분했다. 나문희는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로 등장해 특유의 애절하고도 따스한 눈빛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인다. 웃음 속에서도 애틋한 눈물이 녹아있는 이들의 열연은 한 장의 포스터 이미지를 통해서도 절절하게 다가와 관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웃음과 눈물을 책임질 조연진들인 강예원, 정수영, 박준면의 면면도 새롭다. 교도소에 있으면서도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밝은 표정과 합창단이 되어 열정과 희망을 노래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장면들을 액자처럼 보여주는 모자이크식 구성은 희망, 기쁨, 눈물까지 다양한
영화 와 드라마 ‘탐나는 도다’를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차세대 스타 서우가 2010년 최고의 기대작 에 전격 캐스팅되었다. 영화 는 한국 영화사에 스릴러 걸작으로 손꼽히며 당대 최고 흥행작에 오른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리메이크 작품. 한 여자가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하녀’ 역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전도연이 캐스팅 되면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에서 서우는 전도연이 하녀로 들어가는 집의 여주인 ‘해라’ 역을 맡았다. 이로서 서우는 이시대 최고의 여배우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파격 연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서우는 2008년 를 통해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데뷔,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스컷 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으며, 올해 2009년에는 이선균과 함께 의 주연을 맡아 차세대 스크린 스타로 우뚝 올라섰다. 를 통해 발견하고 를 통해 매력적으로 다듬어진 서우만의 빛나는 연기를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연합정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2010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연합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정파를 초월해 폭넓은 합의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논의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 없이 올해를 보내게 되어 아쉽다. 지난 10월 재보선에서 단일화 협상이 무산되었고, 그후 '희망과 대안' 등 연합정치를 화두로 삼은 조직들이 기대를 모으며 출범했으나 아직 실질적인 성과는 없다. 새해에는 이 논의와 실천에서 한발 나아갈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정치세력이 '量力而行'(자신의 힘을 헤아려 일을 행함)의 자세로 연합정치에 임해야 한다. 최근 연합정치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상황이 잘 보여주는 바다. 올해 재보선 결과들에서 드러나듯 유권자들이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대안에 표를 몰아주는 현상이 강하다. 이는 그 자체로 부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야권내 기득권세력의 연합정치에 대한 적극성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현재의 정치지형이 큰 변화 없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유지된다면 기득권 구조도 계속 강화될 것이다. 그렇지만 민주당이 이러한 추세를 즐기려고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반 한나라당 표심의 이면에 존재하는 민의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5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게 여야 당 대표가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정국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논의할 것을 제안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금년 말에 예산안 등이 처리되지 못하면 최악의 사태를 맞는 다는 것을 감안해 정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요즘정치를 보면 ‘국회는 안보이고 정당만 보이고, 정책은 안보이고 정쟁만 보인다’고 한다”면서“국회를 권력투쟁의 장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국민의 불신과 경멸을 자초할 뿐이다. 여야가 다함께 공멸의 극한대립이라는 악순환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대표회담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예산이 금년 임기 말에 처리되지 못하면 최악의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원내대표실에서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사태를 감안해서 대표회담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해 “이 전 회장 등 특정인에 대해 얘기한 것이기보다는 기업인의 조기 사면 관행에 대한 의견이었다”면서 “기업인들은 사회의 중요한 지도자로서 법치주의 확립에 기
성탄절은 온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날은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세계인의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죄와 사망의 법에 매인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하나님 뜻을 다 이루어 드렸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탄생은 온 인류에게 축복이며, 하나님께는 영광이 됩니다. ‘예수’란 이름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으로 성령으로 잉태된 하나님 아들임을 나타냅니다(마태복음 1:21). 그럼에도 예수님은 태어나자마자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이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누가복음 2:3-7). 당시 사관에 묵을 곳이 없었지만, 천지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독생자가 한낱 짐승의 먹이를 담는 통에 뉜 것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후로부터 사람은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을 이루며 만물의 영장으로 모든 생물을 다스렸습니다. 하지만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영이 죽게 되었고 혼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되므로
2009년 1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메가박스 유럽 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을 받았던 가 2010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제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는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 속에 마침내 개봉을 확정 짓게 되었다. 는 이탈리아에서 8주 동안이나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최고의 흥행작이며 이탈리아판 로 화제가 되었다. 는 ‘크리스마스’와 ‘ 발렌타인데이’ 사이에 벌어지는 여섯 커플의 아찔한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바람둥이 교수에게 찾아온 예기치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 프랑스와 뉴질랜드를 사이에 두고 장거리 연애를 즐기는 선남선녀 커플의 애틋한 로맨스. 식칼 들고 온 집안을 깨부수며 죽기 살기로 싸우는 위험한 판사부부. 오페라를 즐기는 자녀들의 수준과는 다르게 돈에 눈먼 이혼위기부부. 여자 친구의 전 남친에게 스토킹 당하는 외과의사. 첫사랑의 결혼식 주례를 맡은 가톨릭 신부님. 한 때는 열렬히 사랑했던 연인이었지만 헤어질 위기에 처한 연인들이 만들어가는 솔직, 발칙, 리얼한 러브스토리는 이탈리아, 프랑스,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로맨틱코미디영화에서 빠지면 섭섭한 감미로운 음악도 에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태국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이자 방콕에서 140km,수완나폼 신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깐짜나부리. 고산지대여서 골프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서쪽으로 미얀마와 국경을 접해 있고 콰이강의 다리와 신석기 시대의 고분군들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깐짜나부리에는 골퍼들 사이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골프장이 즐비하다. 이중 그린월드 CC는 단연 으뜸, 철저한 코스관리는 기본이고 골프장 주변으로는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콰이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때때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질 만큼 쾌적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수려한 경관과 함께 깐짜나부리 산악지대에 위치한 그린월드 CC가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 최적의 기온에서 즐기는 라운드 골프장 전체가 잘 가꾸어진 정원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의 빼어난 풍광과 조경, 해발 1000m의 산림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은 그린월드 CC가 유일해 보인다. 더욱이 태국하면 고온 다습하다고 인식되어 있지만 이곳은 고지대 그것도 산림속에 자리잡고 있어 그 어느곳보다 시원하고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때문에 그린월드 CC에서 라운
철도노조가 8일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사실상 백기투항이다. 조합집행부는 조합원 개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손배소송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정부당국과 방송, 보수언론들은 전방위적인 압박이 효과를 본 것이라며 의기양양이다. 레이건의 노조탄압 사건을 거론하면서 명백한 합법파업에 대한 불법 규정과 현행법상 면책 사유에 해당되는 손실에 대해 손배소송을 합리화하고 있다. 문제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부처와 여권, 재계, 신문, 방송이 일치단결하여 노동조합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적 권리를 정부가 침해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선진국의 기초를 닦기 위해 앞으로 더욱 탄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요즘 부쩍 선진국의 기초를 닦는 일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도대체 어느 국민들이 ‘법’위에 상위법으로 ‘선진국의 기초법’을 만들었는가? 과문의 탓인지 몰라도 필자는 선거과정에서나 지금이나 그런 법이 존재하지도 않고, 국민적 합의과정도 없었으며, 당연히 국민적인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국민생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재의 조건에서 공기업노조의 파업은 뚜렷한 대의명분이 없는 한,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두 사람이 같은 패턴의 동일한 삶을 산다’는 ‘평행이론’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가제)가 으로 제목을 확정 짓고 다가오는 2010년 개봉한다. 은 일가족 모두가 살해당한 30년 전 한 인물과 동일한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된 주인공이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제작단계에서 라는 가제로 알려졌던 은 100년의 세월을 두고 같은 삶을 살았던 링컨과 케네디의 실제 사례에서 모티브를 얻어 출발한 작품으로 ‘평행이론’이라는 충격적이고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와 밀도 높은 이야기 구성으로 시나리오 관객 모니터링 최고 평점을 받으며 충무로 기대작으로 평가 받아왔다.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예견된 딸과 자신의 죽음을 막아야 하는 최연소 부장판사 김석현에는 지진희가, 석현의 오랜 친구로 살해당한 석현의 아내에 대한 사랑을 숨긴 채 지내온 이강성 검사에 이종혁이, 30년 전 사건의 범인과 동일한 행적을 보이며, 김석현의 평행이론을 따르고 있는 용의자 역은 하정우가 맡아 기존의 이미지를 전복시키는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윤세아를 비롯 오현경, 박근형, 정한용 등 중년연기파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