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한나라당 박근혜 前 대표가 정몽준 現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대표는 18일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정몽준 대표도 불과 얼마 전까지 원안 추진이라는 당론에 변함이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기억 한다”면서 “이렇게 해서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해 책임지실 문제”라고 포문을 열었다. 박 전 대표는 또 “의원 개인 생각이라면 모르겠으나 당 대표니까 문제가 된다”며 “한나라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은 책임지셔야 될 문제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 당이 국민 선택도 받기 전에 공약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당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가 최근 중국 고사인 ‘미생지신(尾生之信·미련하도록 약속을 굳게 지킨다)’을 언급하며 박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을 두고도 “사고 자체가 크게 잘못된 것이고 판단 오류다. 반대로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 미생은 진정성이 있었던 것이고 애인은 없었던 것으로 미생은 비록 죽었지만 후에 귀감이 됐고, 애인은 평생 괴로움 속에서 손가락질 받으며 살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대표는 지난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생이라는 젊은
1980년 5월 광주를 피바다로 만든 신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언론검열을 통해 사실보도를 철저하게 통제했다. 총칼을 앞세운 언론통제가 얼마나 공포적이었는지 편집국내에서도 거개가 모를 정도였다. 그 상황에서 양민을 폭도로 둔갑시키고 학살을 폭동으로 조작한 보도가 모든 언론매체를 도배질했다. 그 뒤 7, 8월 들어 언론인 800여명을 강제해직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등급을 나눠 취업금지 조치까지 내렸다. 뒤이어 11월 언론사 통-폐합을 단행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방송, 신문들이 앞을 다퉈 보안사 사령관 전두환을 구국의 화신으로 신격화하며 국권탈취의 길에 붉은 양탄자를 깔았다. 30년이 지나 2010년 1월 7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1980년 언론사 통-폐합 및 언론인 강제해직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1988년 국회 언론청문회, 1997년 대법원 판결, 2007년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이미 불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보도자료를 보면 다 알려진 내용으로 새로운 사실이 없다. 이번 발표는 과거와 달리 통-폐합에 무게의 중심을 두고 강제해직은 곁가지 정도로만 취급했다. 다만 진실규명을 넘어 명예회복과
2010년 상반기 어느 해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가운데, 독특한 소재의 한국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다른 시대 두 사람이 동일한 운명을 반복한다’는 ‘평행이론’을 다룬 과 ‘여자 교도소 합창단’을 소재로 한 , ‘전직 국정원 요원과 남파 공작원의 동행’이라는 이색 소재의 가 바로 그들. 지금껏 다뤄지지 않았던 독특한 소재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로 풀어 낼 이들은 소재의 다양화는 물론 이야기의 다양화를 꾀하며 관객들을 유혹, 상반기 극장가를 평정할 예정이다.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은 개봉 한달 전부터 ‘평행이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온라인에서 최고의 핫 이슈로 떠오른 작품. 링컨과 케네디가 일정한 시간 차를 두고 같은 운명을 반복했다는 실사례로 더욱 유명한 ‘평행이론’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이 동일한 운명을 반복한다’는 학설로. 미스터리 스릴러 의 주요 소재이기도 하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소재의 강렬함을 전할 은 자신이 ‘평행이론’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마주하게 되는 음모와 충격적인 진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
세종시 문제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간 힘겨루기가 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 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결과가 살벌할 수밖에 없다. 특히 여권 내분, 국정 차질, 정국 긴장, 국민 불안은 불가피하다. 지는 쪽은 잃는 게 크다. 대통령 권위도, 유력주자 위상도 흔들릴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가는 게 안타깝다” 라고 박 전 대표의 원안 고수 입장을 비난하자, 박 전 대표는 “결과적으로 국민한테 한 약속을 어기고 신뢰만 잃게 된 것”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름만 거론 안 했지 상대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정면대결의 양상이다.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당초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설명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은 한 발 물러서 회견 일정을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충청민들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에 대한 설득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는 여야 갈등 외에도 여당 내 계파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세종시 친이-친박 갈등 격화 세종시가 발표된 이후 한나라당 친이계와 친박계간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는 양상이다. 세종시 원안 입장을
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피터 잭슨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가 개봉을 확정 짓고, 신비로우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포스터를 공개하여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시리즈와 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 피터 잭슨 감독이 드디어 5년 만의 신작 로 돌아온다. 특히 는 할리우드 흥행제조기이자 최고의 제작자로 손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화려한 볼거리뿐 아니라 항상 흥미로운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스토리텔링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만남으로도 영화 팬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는 1973년을 배경으로 14살의 소녀 ‘수지’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들이 그녀를 죽인 살인범을 찾아 나서며 점차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을 죽은 소녀의 시선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자신을 죽인 살인범에 대한 분노,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미처 떠나지 못하고 그들을 지켜보는 소녀 ‘수지’와 예고 없이 찾아온 가족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지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해가는 가족들. 는 죽은 수지가 머무는
김대우 감독의 차기작이자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에서 방자와 춘향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로맨스이자 고전소설인 ‘춘향전’을 이몽룡과 춘향 중심의 애정 구도에서 벗어나 방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궁금증과 기대를 모으는 영화 . 2009년 10월 1일 양수리 운당세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은 안동, 밀양, 경주 등 전국 각지에서의 촬영을 거쳐 지난 주말, 파주 세트장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100일 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은 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전국 관객 260만 흥행을 기록한 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의 순정남 김주혁이 ‘방자’ 역을, 그리고 최근 의 살인마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류승범이 ‘몽룡’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두 남자를 사로잡는 ‘춘향’ 역은 조여정이 맡아 발칙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촬영은 남원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기 전 춘향에게 주었던 서약서를 몰래 가져오라는 몽룡의 명령에 춘향의 방에 숨어들어 서약서를 훔치려던 방
정진국 지음/ 글항 펴냄/ 1만5000원 우리가 평생 가보지 못할 수도 있는, 그 존재조차 모르고 지나칠지도 모르는 작고 아름답고 진귀한 괴짜박물관 이야기. 저자는 루브르 박물관 등 잘 알려진 대형박물관이 아니라, 유럽 구석구석 소도시나 촌에 아늑하게 위치한 소형박물관을 발굴해서 소개했다. 박물관들이 그 주변에 살았던 삶을 품고서 인류의 관심을 기다린다는 사실은 푸근하고 애틋하다. 카페놀이-나만을 위한 달콤한 아지트 김희정 지음/ 예담 펴냄/ 1만2000원 구석구석 숨겨진 달콤한 아지트 카페를 소개하는 책. 대학로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희정은 카페와 커피에 관련된 영화 음악 카페를 운영하며 겪었던 에피소드에 다양한 카페의 정보까지 더해 하나로 엮어 소개한다. 특히 우리가 왜 카페에 가는지에 대해 애정 어린 이유를 풀어 놓으면서 많은 이야기와 기다림이 있는 곳 카페 여행기를 펼쳐낸다. 뉴요커 뉴욕을 읽다 애덤 고프닉 지음/ 즐거운상상 펴냄/ 1만3000원 까칠한 뉴요커 애덤 고프닉이 전하는 진짜 뉴욕 이야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주제를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애덤 고프닉이 전하는 자신의 고향 뉴욕의 매혹적인 생활기가 펼쳐진다. 뉴욕에서 아파트 구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세상. 살아남은 아버지(비고 모텐슨)와 어린 아들(코디 스미스 맥피)은 혹한과 굶주림을 피해 남쪽으로 향한다. 마치 중세 말 흑사병이 휩쓸고 간 것처럼 눈을 씻고 봐도 사람 그림자도 찾기 힘든 그 때, 몇몇 사람들이 나타난다. 허나 그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인간사냥꾼들.가까스로 아들과 함께 몸을 숨긴 아버지는 꿈을 꾼다. 청아한 날씨에 아름다운 아내(샤를리즈 테론)와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지만, 이내 삭막한 현실로 돌아오는 그. 따뜻한 남쪽으로 향하려 하지만, 아버지의 몸은 점점 쇠약해 가는데 … (중략)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코맥 매카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로드. 원작은커녕 시놉시스조차 읽지 않고 본 이 영화의 첫 인상은 두려울 정도의 황량함과 메마름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광기어린 행동을 보이는 장�
새해 꼭두새벽에 이른바 '추미애 노조법안'이 국회의장의 직권으로 상정되어 야당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일방적으로 통과·처리되었다. 이로써 지난 13년 동안 묵혀두었던 사업장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 금지의 법조항이 올 1월 1일자로 발효되었다. 이번 개정된 노조법에 의해 사업장 수준에서 하나 이상의 노동조합이 자유롭게 설립될 수 있으며, 노조 전임자의 임금지급은 금지되는 대신 노조활동의 근로시간 면제 또는 타임오프(time-off) 조항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사업장 수준의 복수노조 허용은 1년 반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1년 7월부터 시행되며, 노조활동의 근로시간 면제는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13년의 우여곡절과 막판 소동 개정노조법의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복수노조 관련 조항에서는 하나의 사업장에 여러 노조가 존재할 경우 교섭창구 단일화 의무가 부과되어 자율적으로 공동교섭단을 꾸리지 못한다면 조합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노동조합이 여러 노조를 대표하여 교섭권을 행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노조활동의 타임오프제는 노사협의·단체교섭·고충처리·산업안전 활동 등과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
인도에 ‘썬다싱’이라는 성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심한 눈보라가 치는 날, 네팔 지방의 인적도, 민가도 눈에 띄지 않는 산길을 한 사람의 동행자와 걷고 있었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두 사람은 눈 위에 쓰러진 채 신음하는 노인을 발견합니다. 이를 본 썬다싱이 말합니다. “우리, 이 사람을 데리고 갑시다. 그냥 두면 죽고 말 것입니다” 그러자 동행자는 화를 벌컥 내면서 “무슨 말입니까? 우리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판국에 저 노인네까지 끌고 가다가는 모두 얼어 죽게 될 것입니다” 하고는 먼저 가 버렸습니다. 썬다싱은 노인을 등에 업고 눈보라를 헤치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 시작합니다. 동행하던 사람은 앞서 가버렸기 때문에 보이지 않은 지 벌써 오래였지요. 얼마 뒤, 추운 날씨에도 썬다싱의 몸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의 열기가 노인에게 전해져서인지 노인은 차츰 의식을 회복하지요.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으로 얼어 죽지 않고 무사히 산을 넘었습니다. 마침내 마을 입구에 이르렀을 때 동사한 한 사람을 발견합니다. 그는 바로 앞서 갔던 썬다싱의 동행자였습니다. 썬다싱은 어떻게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이웃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는 평소 선
2009년 10월 6일, 민주당과 민주노총 등 79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참여하는 '의료민영화 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운동이 본격화된 것이다. 그 반대편에서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의료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의료민영화가 간단없이 추진되고 있다. 같은해 12월에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으로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발주한 영리법인 병원 도입에 관한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기획재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한국개발연구원이 영리법인 병원의 도입 추진을 주장한 반면, 복지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그로 인한 부작용을 강조함으로써 사실상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이렇듯 부처간 이견이 드러나자 대통령이 나서서 여론수렴과 속도조절을 지시했다. 하지만 영리병원 추진 중단이 아니라 단지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 문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청와대와 관련 정부부처들을 망라하여 현 정부는 '의료산업화' 또는 '의료선진화'를 한목소리로 주창하면서도 이것이 '의료민영화'는 아니라고 강변한다. 부실한 공공의료 잠식할 영리병원 도입 이 지점에서 의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대한민국 선진화의 목표를 한층 앞당겼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6번째로 원전수출에 성공하면서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를 맞게 됐으며 수출액 또한 400억달러에 달해 그야말로 원자력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사게 됐다. 이는 6·25전쟁으로 국토가 황폐화된 가운데 불과 50년 만에 이룬 성과이면서 거슬러 올라가 일제식민치하 주권조차 없었던 국가가 세계중심에선 기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의 열강들은 앞다퉈 우리의 원전수출 소식을 타전하면서 ‘100년전 주권조차 없었던 나라는 2010년 주요 20개국 정상횡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금융이슈를 주도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를 한마디로 표현해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원전수출은 결코 기적이나 우연으로 생겨진 결과라 볼 수 없다. 삼성물산은 이미 지난 4일(현지시각) 세계최고의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개장식을 갖고 성대한 불꽃축제와 함께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속에 한껏 뽐냈고 이날 위용을 드러낸 건물은 최종 공식 높이를 측정한 결과 828m로 발표됐다. ◆본격적인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B무비 특유의 시네마틱 쾌감을 선사하며 관객과 평단 만장일치의 열광적 지지를 받은 좀비영화 가 개봉을 앞두고 티저포스터 공개와 더불어 공식 블로그를 오픈했다. 좀비 바이러스로 초토화된 서울의 한 동네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좀비의 눈물겨운 생존경쟁을 그린 영화 가 일명‘떼샷 포스터’라 불리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얼굴에 피 칠갑을 한 섬뜩한 좀비부터 귀여운 꼬마 좀비까지, 영화 등장하는 다양한 좀비 캐릭터들은 물론 일반인들을 모델로 기용,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티저포스터의 테마는 바로 인간과 좀비의 기묘한 동거(?).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해질녘 도시를 배경으로 마치 인간과 좀비가 함께 단체사진을 찍은 듯 포즈를 취하고 있는 티저포스터는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좀비 캐릭터의 느낌을 한눈에 볼수 있다. 또한 ‘간담을 뜨겁게 하는 좀비가 온다!’라는 카피는 좀비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함께 하고 싶었던 가족이 있는 인간이었다는 점을 빌어 간담이 서늘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뜨거워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짐작하게 한다. 네티즌들의 끊임없는 관심으로 극장 개봉 전부터 일찌감치 2만 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의 네이버 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