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8.1℃
  • 박무대전 5.5℃
  • 박무대구 8.0℃
  • 박무울산 11.5℃
  • 박무광주 9.3℃
  • 구름조금부산 13.7℃
  • 맑음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15.9℃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경인년 ‘방자전’ 을 만난다!”

URL복사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의 차기작이자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방자전>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에서 방자와 춘향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로맨스이자 고전소설인 ‘춘향전’을 이몽룡과 춘향 중심의 애정 구도에서 벗어나 방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궁금증과 기대를 모으는 영화 <방자전>.
2009년 10월 1일 양수리 운당세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방자전>은 안동, 밀양, 경주 등 전국 각지에서의 촬영을 거쳐 지난 주말, 파주 세트장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100일 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방자전>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전국 관객 260만 흥행을 기록한 <음란서생>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아내가 결혼했다>의 순정남 김주혁이 ‘방자’ 역을, 그리고 최근 <용서는 없다>의 살인마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류승범이 ‘몽룡’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두 남자를 사로잡는 ‘춘향’ 역은 조여정이 맡아 발칙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촬영은 남원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기 전 춘향에게 주었던 서약서를 몰래 가져오라는 몽룡의 명령에 춘향의 방에 숨어들어 서약서를 훔치려던 방자가 춘향과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
걱정과 달리 의외로 손쉽게 서약서를 건네주는 춘향과 그런 춘향에게 무슨 수를 내서라도 곧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는 방자의 촬영이 진행된 마지막 현장은 이미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주혁과 조여정의 완벽한 연기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몽룡과의 서약서를 들고 떠나는 방자를 바라보며 묘한 표정을 짓는 춘향의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김대우 감독은 이날 미리 준비해둔 꽃다발을 김주혁과 조여정에게 전하며 끝까지 무사히 함께 해준 주연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 동안 추운 날씨 속에서도 동고동락 해 온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모여 케이크와 샴페인으로 마지막 촬영을 기념하며 아쉬움의 인사를 나눈 이날, 조여정은 “촬영이 끝났다는 게 정말 실감나지 않는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마지막 촬영에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주혁은 “스태프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고,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기에 자신감 있게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에 대한 감사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주혁은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들을 위한 쫑파티를 준비,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그 누구보다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김대우 감독은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열정을 다해 촬영에 임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작품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것을 약속하고, 반드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며 <방자전>을 함께한 이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담아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고전소설 ‘춘향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이 각각 방자와 몽룡, 춘향 역을 맡아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캐릭터와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방자전>.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방자전>은 후반 작업을 끝마치고 올 상반기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