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독립영화 최대 기대작 혜화,동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영화혜화,동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감독상, 서울독립영화제2010 최우수 작품상, 코닥상, 독립스타상(배우부문) 3관왕 수상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 낸 화제작이다. 단편 도둑소년(2006)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 받은 민용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2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일찌감치 많은 관객들의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과거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스물 셋 혜화에게 불현듯 찾아온 5년 전 버려진 기억과 옛 연인과의 해후를 담은 이야기는 민용근 감독이 전작 단편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사려 깊은 시선,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20대 청춘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따스하고 담담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감성영화로 완성됐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소셜미디어’란 말이 익숙해지면서 전에는 볼 수 없던 변화가 우리 주변에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역에 물난리가 났을 때 트위터의 타임라인에는 연이은 수재상황에 더해 심지어 대피하라고 호소하는 메시지도 올라왔다. 이 메시지들은 동부간선도로, 광화문 등지의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었지만 TV에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로부터 한시간이 지나서야 TV는 관련 뉴스를 전하기 시작했다. 수재 현장에 있는 사람이 현장 사진을 찍어 보내면 다른 사람은 그것을 모아 자기 블로그에 속보와 함께 포스팅했다. 그것이 모이자 TV보다 훨씬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뉴스가 만들어졌다. 조국 교수는 지난해 김태호 총리 임명에 관한 논란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할 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조 교수의 이 포스팅에 수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 잡은 청춘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로맨틱 무비 리멤버 미로 돌아온다. 이프온리노트북을 잇는 감성로맨스로 자리매김할 영화리멤버 미는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택된 할리우드의 요정 '에밀리 드 라빈'이 로버트 패틴슨과 강렬한 사랑을 나누는 앨리로 분한다.오는 2월 17일, 발렌타인 시즌에 맞춰 개봉될 영화 리멤버 미는 각각 세상을 외면한 채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나날을 보내던 타일러(로버트 패틴슨)와 앨리(에밀리 드 라빈)가 운명처럼 만나 마음의 문을 열며 생애 처음 서로에게 기억하고 싶은 사랑이 되어가는 감성 로맨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영화 속에서 갓 뽑아 올린 것 같은 따사로운 비주얼을 담고 있다. 두 주연 배우의 사랑스런 표정과 애틋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이 포스터를 본 많은 영화 팬
구제역(口蹄疫)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연일 확산되는 추세와 더불어 매장되어 목숨을 잃어가는 많은 동물들의 참혹한 광경이 이제 일상적인 것인 듯 여겨질 정도다. 질병확산 방지라는 명목으로 방역당국에 의해 희생되는 동물의 수도 하루에 몇만 단위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당연히 여러 의문을 지니게 된다. 정리해보면 크게 둘이다. 과거에는 못 보던 이런 험한 모습이 어째서 자주 등장하는 것일까? 과연 이런 식의 대량학살만이 유일한 선택인가?사실 구제역 발생이 동물의 대량학살로 이어지는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구제역의 치사율이 성체(成體)에서 낮아도 어린 동물에게서는 높게 나타나고 전염력 또한 매우 강하다는 것 말고도, 질병에서 회복된 동물은 성장이나 사료 효율 등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질병 확산을 막는 �
장미 향수 원액 중에 가장 향기로운 것은 불가리아 발칸 산맥에서 추출한 것이라고 합니다. 발칸 산맥은 장미가 살 수 있는 지역 중에 가장 추운 곳이며 장미가 채취되는 시간은 하루 중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이라고 합니다. 가장 춥고 힘든 시간에 가장 강한 향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장미향의 최고 원액이 발칸 장미이듯이 ‘그리스도의 향기’ 원액은 바로 예수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자신의 생명을 내주는 사랑을 통해 가장 진한 향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향기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먼저, 그리스도의 향기는 겸손과 섬김의 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소경, 농아, 절뚝발이, 귀신들린 사람 등 온갖 병을 치료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권능을 체험하고자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구세주의 사명을 갖고 이 땅에 오신 예수�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브라질 국민들은 퇴임하는 그에게 87% 지지율을 보냈다. 세계 각국은 그의 퇴임을 ‘아름다운 퇴장’이라 불렀다. 그는 재임 기간 중 브라질을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렸고 좌우를 모두 끌어안는 포용의 정치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2014년에 다시 출마하면 당선이 확실시됨에도 불구하고 “신은 한 사람에게 두 번 선물을 주지 않는다. 다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조용히 물러났다. 그래서 그의 퇴임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이다. 이 아름다운 퇴장을 보고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왜 우리는 이런 대통령을 가지지 못할까? 퇴임할 때 아쉬워하고 퇴임 후에도 존경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을 한번도 가지지 못했다. 아쉬워하고 존경하기는커녕 재임 중에 수천억 �
지난해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나라의 존립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세력과 대치하고 있는 현실을 새롭게 인지하게 됐다. 더구나 군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희생됐는데도 일부 좌파세력은 정부 발표를 부정하거나 오히려 북한을 두둔하고 나섬으로써 국론 통일을 힘들게 하고 안보체제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었다.1인당 GDP 2만 달러, 무역규모 세계 9위, 경제규모 세계 13위, GDP·무역규모·주식시장 시가총액이 모두 1천조를 넘는 트리플 1천조 시대를 열었고 G20정상회의 개최 등 경제적인 면에서 대한민국은 크게 성장했다.하지만 국민들은 아직 ‘행복’을 크게 느끼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GDP가 약 3배로 성장한 기간에 행복을 느끼는 국민의 수는 오히려 10% 줄었다. 또한 ‘행복지수(Happiness Index)’에 대한 해외 기관들의 �
지구상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미지의 해저동굴 탐험과 생존을 위한 자연과의 사투를 그린 3D 해저탐험 어드벤처 생 텀이 개봉일을 확정했다.생텀은 타이타닉터미네이터를 비롯 아바타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 총지휘와 편집까지 담당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하는 본 포스터는 강렬한 비주얼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깊고 푸른 바다 속, 끝을 알 수 없는 해저동굴이 스크린에 펼쳐질 광대하고 신비로운 해저세계를 기대하게 만든다. 반면 긴장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탐험대의 모습은 거대한 수중미로에 갇힌 후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드라마틱한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생텀의 압도적인 스케일, 환상적인 영상미, 거대한 해저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모험은 또 다시 전 세계를 사로잡으�
아이나 어른을 막론하고 새로 산 옷, 새로 지은 집 등 무엇이든지 새것으로 바꾸면 신선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무언가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이루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정작 무엇보다 새로워져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은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이 매일 새로워질 때 우리 삶도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자기 유익을 좇아 거짓말하고 미워하며 쾌락을 좇아 살면서도 죄인 줄 모릅니다. 그러다가 전도를 받거나 어떤 계기를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 마음 문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마음 안에 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믿음 안에 들어왔다고 해서 그 즉시 마음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므로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단지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측불허의 인생, 그래도 우리는 로맨스를 꿈꾼다! 나오미 와츠, 안소니 홉킨스, 안토니오 반데라스, 조쉬 브롤린 등 스타 배우들을 한곳에 모은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환상의 그대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셰익스피어는 일찍이 인생은 헛소리와 분노로 가득 차있고,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맥베스의 대사를 인용하는 내레이션으로 경쾌하게 시작하는 영화 환상의 그대는 이렇듯 너무나도 우디 앨런스런 고백에서 출발한다. 세상에 대한 냉소와 콤플렉스, 풍자를 자신만의 코미디 언어로 풀어내는 우디 앨런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삶의 아이러니와 사랑의 환상에 대한 수다를 특유의 신랄한 유머와 촌철살인의 대사로 시종일관 유쾌하고 짜릿하게 펼쳐낸다.어느 날 밤 죽음이 성큼 다가섰다고 느낀 알피는 젊게 살고 싶은 일념 하에 40년을 함께한 부
2010년의 한국사회는 유달리 시련이 많았다는 느낌이 든다. 어쩌면 지난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의 한달 남짓 동안 슬퍼하고 분노하며 불안해할 일이 넘쳐났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른다.연평도 사건 자체로 말하면, 그 이유와 경위가 무엇이건 남쪽 땅에 대한 북측의 의도적인 포격은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게다가 남측의 초기 대응이 너무 어설픈 게 불안했고, 뒤늦게 ‘전면전 불사’를 외치며 위기를 키워가는 방식이 도리어 불안을 키우고 분노마저 자아냈다.12월 8일에는 국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안보위기를 틈타 예산안 등의 날치기 통과를 감행했다. 권력분립과 법치주의가 완전히 짓밟혔고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말을 또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날치기는 4대강사업과 이른바 ‘친수구역법(親水區域法)’이라는 관련 악법의 추진이 가장 큰 동기였던 모양�
28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최고위원 및 주요당직자들은 강원도 화천군 소재의 육군 제 7사단을 방문 국장병들을 격려 했다.사진=한나라당
최근 조직의 활성화 여부는 소통의 정도에 달려있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정체성 여부는 더욱 그렇다.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집행부와 의결기관의 소통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성남지역의 활성화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집단행동으로, 때로는 고소·고발로 이어짐으로써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사회 혼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로가 상대의견을 무시하면서 일방적 사고로 판단하고 행동으로 연계시킬 경우 사회발전의 저해 요인이 되고 마는 결과를 빚게 된다. 엄청난 착오를 불러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히려 감당치 못하는 경우를 초래하기도 한다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 정계가 그렇고, 행정 교육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소통이 요구되는 까닭이다. 특히 지방행정의 소통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주민들의 질적 삶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