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미래통합당과 합당 결정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시민당 이어 위성정당 모두 소멸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통합당)과 합당을 결정했다. 미래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은 26일 오후 '국회의원-당선인 합동총회 후 발표한 결의문'에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며 "형제 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하나됨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시민당을 비롯해 지난 4.15 총선(21대 총선)을 앞두고 기형적으로 만들어진 위성정당이 모두 소멸됐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 11개교-경북 185개교-부천 1개교 27일(내일) 등교개학-등교수업 연기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는 27일 등교와 개원을 하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 등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등교와 개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등교 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고3들의 등교 현황을 볼 때 여러 가지 현장에서 시정해야 될 부분들은 시정을 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학생들의 등교 활동에 큰 문제는 없이 진행이 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내일은 학생들의 2차 등교와 등원들이 예정돼있는 날이다. 많은 분들이 걱정도 많으실 거고 여기에 대해서 사실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면서도 등교에는 큰 지장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례에 걸친 기자회견으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 이사장으로 일했던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 건에 대해 최대한 거리를 두며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당선인 개인에 대한 논란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모든 대응을 당에 맡기고 있는 양상이다. 이 할머니와 윤 당선인 간 갈등으로 시작된 이번 논란이 자칫 위안부 운동의 대의(大意)를 해치는 외교 문제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할머니 기자회견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지난 19일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강서구 유치원생 확진자 발생으로 27일로 예정됐던 초등학교 13곳의 등교개학(등교수업)이 연기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생 등교수업(등교개학)을 이틀 앞둔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서구 예일유치원 원생 1명(남·6)이 2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치원생은 지난 24일 강사가 양성판정을 받은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 다녔다. 지난 20일 인천 2명의 고3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터진 고3 등교개학 중단사태가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등교개학에서(27일)도 재연됐다.
코로나19 발생현황, 인천시 26일 오전 발표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해 쿠팡 코로나 확진자가 모두 6명이 됐다. 26일 인천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A(24)씨와 계양구에 거주하는 B(50·여)씨, 부천에 사는 C(34·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3명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검찰, '삼성 합병 의혹' 이재용 부회장 피의자 신분 소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성분의 국내 제조 31개 품목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 기준을 초과 검출돼 제조·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처방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5월 가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각 가계에 풀리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기 비관론은 여전히 우세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소비심리가 완연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한 6개 지수를 표준화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7.6으로 전월대비 6.8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96.9에서 3월 78.4, 4월 70.8로 석 달 연속 지수가 곤두박질치다 이달 반등한 것이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는 10~18일까지 이뤄졌는데,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해 13일부터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행정안전부가 25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재난지원금 신청 가구 수는 2015만2631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 대상인 2171만 가구의 약 92.8%가 받아갔다.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된 가운데 국내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경제활동 재개,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지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세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뒤 가계의 재정상황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6포인트 뛰었고, 현재생활형편지수도 2포인트 올랐다. 경기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지수도 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전망지수도 8포인트 올라갔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지수도 4포인트씩 상승했다. 지난달 고꾸라졌던 주택가격전망지수도 전월 수준(96)을 유지하며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심리가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다. 지수가 기준선(100)에 한참 못미쳐 경기 비관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진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소비심리는 코로나19 확산 전개 양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물가 장기화 우려감은 한층 커졌다. 향후 1년 뒤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1.6%로 조사됐다. 이는 2002년 2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대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이다. 물가인식도 1.8%에서 1.7%로 0.1%포인트 내려갔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은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탈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마스크 미착용 승객 승차 거부에 따른 운송사업자·운수종사자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 버스·택시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 승차를 거부하더라도 당분간 과태료 등의 처분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마스크 미착용 승객은 버스나 택시를 탈 수 없게 된다. 그동안은 출발 전·도착 후와 운행종료 후에 방역 조치를 취하고 대중교통 탑승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도 권고하는 수준에 그쳤다. 현행법령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직접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대중교통 수단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한시적으로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거부를 허용토록 한 것이다. 국토부 나기호 대중교통과장은 "현행법령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직접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운수종사자가 미착용 승객의 승차를 제한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승차 거부를 해도 사업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운수종사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시·도지사에 개선명령을 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운수종사자가 확진된 사례는 버스 9건, 택시 12건 등에 이른다. 항공분야의 경우 일부 항공사가 시행 중인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5월 27일 0시부터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환기가 잘 안 되는 대중교통 수단의 에어컨 지침에 대해서는 현재 강구 중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뿐 아니라 에어컨 전반의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현황...부천 물류센터 직원, 직장서 200명 접촉 접촉자 200명 코로나19 검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경기 부천시 오정동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 3명 중 한 명이 확진자가 다수 나온 부천 '라온파티'뷔페 돌잔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인천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부천에 사는 A(38)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 기침, 콧물 증상 발현으로 24일 인천 부평구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부천 오정동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지난 20일과 23일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4일 부천 상동에 거주하는 B(30대 여성)씨와 부평구 산곡동에 사는 인천 142번째 확진자 C(43·여)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8~20일 오정동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일하면서 약 200명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했다. 물류센터 직원과 접촉한 200여명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증상을 보였던 B씨는 23일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9일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부천 라온파티 뷔페 돌잔치를 다녀온 뒤 지난 23일 10대 아들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라온파티 뷔페는 지난 9일 인천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이자 프리랜서 사진사 D(49)씨가 방문한 곳이다. 또 B씨와 C씨는 지난 12일 같은 날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방역당국은 B씨가 부천 라온파티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C씨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 중이다. 해당 대형 물류센터에는 3교대로 1300여명이 근무 중이며 확진자가 추가 발생되면서 폐쇄 조치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 "증상유무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서 검사받아 달라" 코인노래방 포함 노래방 9곳·주점 7곳·교회 3곳·카페 2곳 등 장소·시간 전부 공개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질본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 부천시 대양 온천랜드 등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있는 노래방 9곳, 주점 7곳 등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 30곳’을 공개하고 이용자와 방문자들의 일제 검사에 나선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 참여자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 중이다"며 검사 대상 시설과 방문 일시 등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해당 시설은 노래방 9개소, 주점 7개소 등 30개소에 해당한다"며 "공지 드린 해당 일시에 관련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은 총 30개소다. 경기 부천시 대양 온천랜드(목욕탕)가 새로 추가됐다. 대양 온천랜드에는 경기 부천시 확진자가 다녀갔다. 확진자 방문 시간은 지난 17일 오전 9시 3분부터 오후 1시 47분, 20일 오전 11시 6분부터 낮 12시 41분까지다. 30개 다중이용시설 중 유형별로는 노래방(코인노래방 포함)이 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점 등 위락시설 7곳, 카페 2곳, 음식점 1곳, PC방 1곳, 목욕탕 1곳 순이다. 기타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 9곳에는 원어성경연구회가 열렸던 은혜감리교회 등 3곳과 뷔페식당 2곳, 나이트클럽, 시장 가판대 등이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0곳, 대구 5곳, 인천 2곳, 경북 2곳 등이었다. 다음은 방대본이 공개한 25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 명단과 확진자 방문 일자(날짜)다. ▲서울 도봉구 가왕코인노래방(5월 7일) ▲서울 관악구 별별코인노래연습장(5월 4일) ▲서울 마포구 락휴코인노래방(5월 6, 7일) ▲서울 마포구 1943 홍대점(5월 7일) ▲서울 마포구 한신포차(5월 7일) ▲서울 서초구 홀릭스(5월 9일) ▲서울 서초구 SBS노래방(5월 9일) ▲서울 서초구 악바리2호점(강남구 악바리주점, 5월 10일) ▲서울 성동구 일루오리(5월 11~14일) ▲서울 양천구 원어성경연구회(서울 은혜감리교회·경기 화도우리교회·경기 의정부주사랑교회)(5월 8, 15일) ▲서울 용산구 별밤포차(5월 4일) ▲대구 달서구 공기반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 5월 11일) ▲대구 중구 통통코인노래방(5월 12일) ▲대구 중구 아수라발발타 보드카페(5월 18일) ▲대구 중구 골방 만화카페(5월 17일) ▲대구 중구 락휴코인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 5월 18일) ▲인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진PC방(5월 6일) ▲인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5월 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피에스타9(5월 16일) ▲경기 부천시 라온파티하우스(5월 9, 10, 17일) ▲경기 부천시 메리트나이트클럽(5월 9~10일) ▲경기 부천시 바오밥(5월 10일) ▲경기 부천시 준코노래타운(5월 10일) ▲경기 안양시 자쿠와(5월 14, 15, 17일) ▲경기 용인시 뮤직홈 오케스트라(5월 19일) ▲경북 구미시 새마을중앙시장 91번 청국장 판매 간이판매대(5월 18~22일) ▲경북 구미시 새마을중앙시장 42번 야채 판매 간이판매대(5월 18~22일) ▲경기 부천시 대양 온천랜드(5월 17, 20일)
강서구 유치원생 확진에 "내일 오전까지 2차 등교수업 결정" 강서구 마곡 영렘브란트학원 관련 유치원생 포함해 113명 코로나19 검사 20일 인천 고3 등교개학(등교수업) 중단사태 재연 가능성 양천 은혜교회도 변수…지역 초교 등교연기 검토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생 등교개학(등교수업)을 이틀 앞두고 서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유치원생이 발생해 서울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등교개학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20일 인천 고3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터진 고3 등교개학 중단사태가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서구 예일유치원 원생 1명(남·6)이 2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4일 강사가 양성판정을 받은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 다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 인근 유치원 10개, 초등학교 5개가 운영하던 긴급돌봄 교실을 중단하고 오는 26일까지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미술학원이 소재한 건물에 있는 학원 5개, 교습소 8개는 휴원하고 빌딩 전체를 소독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 소재 미술학원 강사와 접촉한 학생들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 결과를 본 뒤 다음날인 26일 오전까지 등교개학(수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간이 26일 오전이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강서구 미술학원 수강생 유치원생, 초등학생과 강사, 학부모 총 11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아직까지는 지난 20일 고3 등교개학(수업)에 이어 오는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의 등교개학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발표대로 한다면 오는 6월 3일에는 고1, 중2, 초3·4가 등교개학 하며 6월8일에는 중1, 초5·6이 등교개학 할 방침이다. 하지만 질본은 “강서구 학원강사 A씨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주관 원어성경연구회를 통한 감염이 확산되는 것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인근 초등학교에선 상황이 악화될 경우 27일 등교개학(수업) 연기 여부를 자체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3 등교개학 일인 지난 20일 인천 고등학교가 무더기로 등교를 중단한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고3 코로나 확진판정으로 등교개학(등교수업) 첫날 지난 20일 등교 중지됐던 인천 5개 구 미추홀구·중구·동구·연수구·남동구의 66개 고3 등교수업을 오는 25일 재개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 박규웅 건강체육국장과 영상회의를 열어 “20일 등교개학이 중지됐던 인천 미추홀구·중구·동구·연수구·남동구의 66개 고교 3학년 학생의 등교개학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