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 버금가는 할인대전 '코세페' 버금가는 할인대전 상반기 첫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하반기 개최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와 같은 맥락인 대대적인 특별할인행사로 올해 상반기 처음 개최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 계획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 활성화의 장(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생형 소비붐업 행사는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안전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일 행사 기간 특별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 최대한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며 "외식과 소비의 연결, 특별여행 주간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과 소비의 연결 등도 준비해 소비촉진 모멘텀이 최대한 형성되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피해업종 추가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주력업종의 타격이 심화되고 일부 내수업종 중심으로 어려움이 지속되자 업종별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우 완성차 업계·정부·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한 기술력이 있고 완성차와의 납품 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의도다. 그는 "자동차 수요 뒷받침을 위해 공공부문 업무용 차량 구매를 3분기까지 90% 이상(9500대) 앞당기고 시장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 지원 규모도 5500대에서 1만1000대로 2배 수준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한은), 기준금리 연 0.5%로 0.25%p 인하
플랜B, 플랜C 등 다양한 경우의 수는 대비 현재까지 대학입시 조정 계획 없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초중고 등 학생들의 2차 등교 일정이 조정될 전망이다. 교육당국은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세에 대해 전날(27일) 방역당국과 여러 차례 협의했는데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방역당국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해 등교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입시 일정 조정과 관련해서는 "플랜B, 플랜C 등 다양한 경우의 수는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예측 가능한 일정에 대해서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부총리는 전날(27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경북·경남 561개 학교가 등교 중지 및 연기한 데 대해 "어디에서 확진자가 나왔는지 혹은 접촉자 범위가 어떻게 돼 있는지, 감염경로가 파악됐는지, 검사와 역학조사 결과가 언제까지 시간이 필요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서 방역당국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해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쿠팡물류센터 관련 부천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의 등교가 중지된데 대해 "전날에 여러 차례 방역당국과 협의했는데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직원 등 접촉자 40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거나 무증상자가 많이 확인돼, 불가피하게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부천은 불가피하게 조정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고3이 올해 치를 대학입시와 수능 등이 변동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상상황에 대한 경우의 수에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이미 교육부가 발표한 계획을 우선 고수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유 부총리는 고3 재학생들이 올해 치르는 대학입시에서 재수생보다 불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학 쪽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서 비교과활동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을 잘 알고 그런 환경을 감안해 학생을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어떻게 구체적인 제도에서 반영할 것인가는 학생들 간 유불리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신중하게 마련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안은 대학이 우선 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학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입시일정을 미루고 내년도 대학 신학기를 4월에 시작할 수도 있다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발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앞으로 또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비상 상황은 비상하게 대응해야 될 것"이라면서도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계획도 물론 갖고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예정된 계획을 차질 없이 잘 준비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나아가 "우리가 걱정하는 것이 가을에 2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예고"라며 "백신이 개발되는 것도 아니고 또 가을에 2차 대유행이 심각하게 전개된다면 실제 여러 학사 일정에 대해서 '플랜B'라고 말하는 새로운 비상 상황 대응이 신속하게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플랜B가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는 "플랜B·C가 예측이 참 어려운 상황이고 누구도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다양한 경우의 수는 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입의 경우 지금 있는 예측 가능한 일정을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등교수업에 대해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하교 후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가지 않도록, 특히 학원에서 최근 감염사례가 계속 생기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학원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면 전 사회적 노력으로 등교수업이 잘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당부하며 "교육부도 교육청도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 수업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발생현황 28일 현재 기준, 질본 "28일 현재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69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 여야 원내대표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오찬은 상춘재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자리하고 배석자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가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하려는 취지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야당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음달 초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를 청(廳)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도 앞두고 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서 한 차례 운영된 후 유명무실화 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복구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20대 국회서 합의했다 중단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치며 협치에 대한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경우 21대 국회가 민주당과 통합당으로 양분된 점 등을 고려해 원내 비교섭단체를 포함한 5당이 참석했던 기존 협의체 참여 방식을 수정하는 논의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야당에 3차 추경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여야 없이 앞장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합당 측에서는 코로나19 발(發) 경제 위기 대응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방침이다. 정부가 내놓은 경제 대책의 부작용 우려도 전달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언급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재차 이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부천서 유베이스 콜센터 직원 1명 등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15명 나왔다. 이에 따라 사흘만인 부천지역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는 중동 유베이스 타워 7층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콜센터 상담원 A(20대)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또 이날 A씨를 포함해 모두 15명이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5일 콜센터에 출근한 뒤 오후부터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을 보였다. 이어 다음날인 26일 회사에 알린 뒤 자가격리를 하고 부천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검사를 통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유베이스 타워 7층에서 근무한 동료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10층에 근무하는 접촉자 10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23~24일 쿠팡 물류센터에서 주말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전 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베이스 타워에는 1층에 상가, 2~11층까지 직원 1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역학조사관들이 콜센터에 대해 위험도 조사를 한 뒤 7층 근무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면서 "또 다른 층 근무자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날 A씨를 포함해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천지역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생활 속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 강화' 검토 중 부천시는 곧바로 생활 속 거리두기→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경기도 “이태원 클럽→부천 라온파티뷔페, 쿠팡물류센터, 대양온천랜드까지 연쇄 집단감염“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에 비상 체제에 들어간 경기도가 코로나19 연쇄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및 강화를 검토 중이다. 부천시는 쿠팡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된 발생으로 27일 오후 5시께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리로 전환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는 이날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지진 않고 있지만 지역사회로 이어진 산발적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공동단장은 "전문가로서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강화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유행이 3주 만에 7차 감염까지 갔다. 처음엔 이태원 클럽 같은 밀집 지역이 있었다면 5~7차 감염으로 가면서 식당 등 일반적 상황에서 유행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천 쿠팡물류센터의 경우 검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첫 확진자가 코로나 증상 발현한 뒤 발병까지 10일 정도 기간이 있다. 그 사이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오늘(27일)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면 내일(28일)은 20명이 되고 그 다음엔 40명 될 수 있다. 굉장히 전파가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월 유행 때보다 적지만 그때는 대구·경북 코로나19 유행에 전 국민이 강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때였고 지금은 상황(생활 속 거리두기)이 다르다”며 "경기도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할지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태원 클럽발 부천 ‘라온파티’ 뷔페, 부천 쿠팡물류센터, 부천 대양온천랜드 등 부천을 중심으로 산발적 연쇄 및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발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지난 26일과 같은 59명이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자가 20명, 클럽 방문자의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30명, 부천 라온파티뷔페 관련 확진자가 9명이다. 앞서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결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교수업-등교개학 중지 속출...수도권·TK·경남서 561개 학교·유치원 등교 중지 '수업 불발' 2차 등교수업 일(27일)인데 부천 251개교·구미 181개교·서울 111개교 줄줄이 등교수업 연기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고2와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개학 및 등교수업 첫날(2차 등교수업)인 27일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6개 지역에서 총 561개 학교, 유치원이 등교개학(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부가 27일 공개한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등교개학 현황에 따르면 이날 등교개학 할 예정이던 2만902개 학교 중 561개교(2.7%)가 등교수업(등교개학) 일을 조정하고 원격수업을 했다. 이들 학교는 오는 28일이나 6월 3일로 등교개학 일을 연기한 상태다. 등교개학(수업) 일정을 조정한 지역은 경기 부천이 전체 유치원·학교 251개교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구미(181개교) 서울(111개교) ▲대구 수성(6개교) ▲경기 구리(5개교) ▲경북 상주(4개교) ▲경남 진주(2개교) ▲인천 동구(1개교) 순이다. 상주 4개교 중 3개교는 소규모 학교로, 이미 지난 20일부터 등교수업을 실시하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278개원, 초등학교 176개교, 중학교 69개교, 고등학교 36개교, 특수학교 2개교 순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서울과 경기 부천, 경북 구미는 지역 감염에 의한 것이다"며 "나머지 5개 지역 18개교는 개별 유치원과 학교 차원에서 등교수업 일을 조정한 것이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 방역대응지침상 등교수업 일(등교개학 일)의 조정 지침을 신설했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일을 단위 학교나 교육지원청 홀로 판단하지 않고 교육부, 교육청, 학교,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개별 학교가 등교개학을 연기할 경우엔 시도교육청이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해야 하고 교육부에 보고해야 한다. 지역 차원의 등교개학 역시 교육부, 교육청,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교육부는 또 “학생과 교직원들은 하교 후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금지를 요청한다”며 “등교 전후 발열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이 발생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도 검사받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엔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면서 경과 관찰 후 나아지면 등교나 출근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싱가포르에서도 학생들의 등교개학을 진행했다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사태를 빚었다.
김종인 비대위 내년 4월 7일까지 임기 연장 미래한국당 합당 의결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미래통합당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연이어 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임기 보장(연장)을 위한 당헌 개정안과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결의안을 의결했다. 통합당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연 데 이어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국위원회를 갖고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국위에서는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당헌 개정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여는 것으로 명시된 차기 전당대회 부칙을 비대위를 둘 경우, 적용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기를 내년 4월 7일까지 보장하기 위해서다. 통합당은 지난 4월 28일 전국위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했다. 당시 비대위 임기 연장을 위한 상임전국위는 반대 인사들이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또 통합당은 상임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함께 일할 비대위 인선안도 의결했다. 원내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재선 성일종 의원, 초선 김미애 의원이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 원외에서는 김현아 통합당 경기고양정 조직위원장이 참여한다.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전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이 청년 그룹으로 참여한다. 통합당은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결의안도 전국위에서 의결했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이낙연, 다음주 '당권도전' 선언 예상..."전대 출마 며칠내 발표"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27일 낮 12시 질병관리본부(질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쿠팡물류센터 노출자 4000여명…검사한 1920명中 36명 양성"
2차 등교수업, 2차 등교개학 첫날 대구 오성고 고3 학생 나이스 자가진단으로 등교 중지 대구 오성고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5개 고교 원격수업 전환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2차 등교수업(등교개학) 첫날인 27일 대구 오성고등학교(수성구 위치)에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수업이 중지됐다. 이 때문에 대구교육청은 오성고를 비롯해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등 5개 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바꿨다. 대구시교육청은 2차 등교수업 첫날인 이날 "오성고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 2·3학년과 교직원에 대한 등교수업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은 지난 20일 고3 등교개학 날인 다음날(21일) 나이스 자가진단 시스템(나이스(NEIS) 설문조사 시스템과 SNS(URL)를 연계한 '학생 건강 상태 자가진단')으로 등교수업 중지 안내를 전달받았다. 체온은 정상이었고 기침 증세가 있었다. 고3 확진자는 평소 비염과 기침 증세가 있어 지난 24일까지 4일 동안 자율 보호격리했다. 지난 25일 등교해 오전 8시 10분께 교실에 들어갔다. 이후 담임교사가 이 고3 확진자에게 기침 증세가 지속되는 것을 보고 같은 날 오전 8시 15분께 하교시켜 수성보건소에서 검사 받도록 했다. 고3 확진자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구시와 보건소, 대구교육청 등은 오성고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역학조사를 벌였다. 오성고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성구 보건소는 오성고에 선별진료소 마련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해당 고3 확진 학생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학교 급식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했으며 같은 반 학생 외에는 밀접접촉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교 후에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접촉자들이 다니는 4개 고등학교(남산고, 능인고, 중앙고, 시지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아직 안심하거나 방심하기엔 상황이 어렵다.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타 학교 학생들과 접촉하거나 하교 후 노래방, 당구장, PC방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는 것은 학교 내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발생현황,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 직장서 접촉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서울-부천 잇단 확진 접촉자 200명 코로나19 검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에서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구로구와 관악구, 강서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지난 26일 구로구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 A(45·여)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내 38번째 확진자다. A씨는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 확진판정을 받은 부천 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5일 구로구 보건소에서 검사 받았다. 2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청은 "동선 등 추가 정보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악구청은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중 관악구 확진자 B(32·신림동 거주)씨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며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B씨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관악구청은 "B씨 집과 주변 지역을 방역소독하고 방문 장소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강서구청 확진자는 방화1동에 사는 30대 여성 C씨다. 강서구 34번째 확진자인 C씨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와 직장에서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C씨는 지난 23일 증상이 나타나 26일 오전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았고 오후 5시께 양성 결과가 나왔다. C씨 가족은 자가격리하고 있다. 거주지와 주변 등은 방역을 마쳤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는 현재까지 서울 3명, 인천 6명, 부천 2명, 파주 1명 등 모두 12명으로 증가했다.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태원 클럽발 접촉 감염자가 돌잔치 사진사로 일했던 부천 라온파티뷔페(식당)을 지난 9일 방문했다가 23일 확진 판정 받은 기존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감염경로를 현재 조사하고 있다. 이 와중에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중 일부가 상품출고 과정에서 포장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 근무 인원만 1300여명에 달하는데 배송 과정에서 코로나19가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대본은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야외나 실외에서도 충분히 생존 가능하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장거리나 중·장거리로 이송되는 배달 물건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현재 단기 근무자 1300여명 중 200여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