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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슬라국제예술제 분위기를 미리 만나는 프리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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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하슬라국제예술제가 주최하는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의 프리뷰 콘서트가 오는 6월 4일과 5일 열린다. 4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하슬라 in June’, 5일 GS아트센터에서 ‘하슬라 in 서울’ 공연을 선보이며, 이는 오는 10월 본 예술제의 서막을 알리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프리뷰 콘서트는 다가오는 10월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소개하고, 관객과의 공감을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전석 초대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는 트리오 하슬라(후미아키 미우라, 송영훈, 조재혁)를 비롯해 임가진과 페스티벌스트링플레이어스가 출연해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1번과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틀간 이어지는 프리뷰 콘서트는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며, 다채로운 무대로 본 예술제의 분위기를 미리 만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강릉에서 처음 선보인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Hasla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Arts, HASLA, 예술감독 조재혁)는 강원도민과 강릉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오는 10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과 다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강릉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초당성당, 아산병원, 갈바리의원, 아르떼뮤지엄 등 강릉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하슬라국제예술제는 ‘Gifts and Presents’라는 주제 아래 클래식 음악과 문학, 미디어 아트가 융합된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공연 중 하나는 이번 예술제를 위해 특별히 위촉한 최우정 작곡가의 한국 가곡 초연 무대다. 김광균 시인의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된 한국 가곡이 세계 초연되며 기존의 가곡과 기악곡, 내레이션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극으로 재창조된다. 세계적인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과 소프라노 이명주가 무대에 함께 오르며, 최우정 작곡가는 프로그램 큐레이션에도 직접 참여해 공연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클래식 향연도 마련된다. 먼저 간송미술관의 미디어아트 화제작 ‘미인도’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쇼팽 24개 전주곡 전곡의 만남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두 예술이 빚어내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강릉의 명소로 손꼽히는 아르떼뮤지엄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미디어아트 작품과 함께 어우러지는 클래식 향연은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울림을 전할 것이다.


전 세계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올해에도 국내외 음악적, 문화적 순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깊이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창단 60주년을 맞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개막 공연을 통해 예술제의 시작을 알린다. 음악감독 김민이 이끄는 KCO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챔버 오케스트라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살아있는 유산이다. 이번 공연은 더 넓은 관객층이 한국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키즈 콘서트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하며, 가족 모두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한다.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웃음이 어우러진 이 무대는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첫 클래식 경험이자 어른들에게는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이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무대도 마련됐다. 미야자키 페스티벌, ARK 클래식스 등 일본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의 예술감독인 후미아키 미우라(바이올린)를 필두로 페스티벌의 주요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특별 공연이 준비된다. 예술제 곳곳 컬래버 무대를 마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 공연은 예술제를 대표하는 트리오 하슬라와 지휘자 정민이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무대로 펼쳐진다. 6월 프리뷰 공연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던 트리오 하슬라는 다시 무대에 올라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연주하며 예술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 이어지는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1919년 버전)은 정열적이면서도 웅장한 선율로 예술제의 마지막을 완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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