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의원에 출마하는 박상현 전 프레인글로벌 부사장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대표가 보낸 축전을 공개했다. 성북구 1선거구(성북동, 돈암동, 삼선동, 돈암2동, 보문동, 안암동) 서울시의원에 출마하는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당시 이 전 대표 선거캠프의 공보팀장을 맡은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축전을 통해 "민주당은 앞으로 더 변화해야 하고 혁신해야 하고, 더 새롭고 내실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며 "박 예비후보는 그런 확실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다. 더 크게 키워주길 후원회장으로서 성북구민께 각별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성북구 용문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3년여 간 언론계에 몸담았다. 이후 PR커뮤니케이션 기업 프레인글로벌에서 부사장으로 8년간 재직하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실 수석보좌관으로 영입됐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되는 정치'를 정치철학으로 내세우며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서민들의 오늘의 삶을 조금이라도 바꿔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현대스틸산업 율촌 공장서 20일 오전 9시 59분께 하청업체 근로자 A(55)가 대형 파이프에 깔려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A씨는 길이 10m, 직경 50㎝, 두께 30㎜, 무게 3t가량의 파이프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굴러떨어진 파이프에 깔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천소방서 119에 의해 구조돼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10분께 심정지로 인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현장 목격자와 동료들의 진술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스틸산업 율촌 공장에서는 지난 2015년 8월 길이 18m, 무게 250t의 대형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시설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크레인은 공장에서 제작중인 플라잉 도크(특수 바지선) 위에 40t의 크레인을 올리던 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측은 갑작스러운 돌풍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재용 동문건설 회장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경 회장은 40여년간 주택건설 외길을 걸어온 건설업계 산증인이자, 1세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사업자)로 꼽힌다. 2000년 이후 경기 고양시, 파주시 등에서 '동문 굿모닝힐'을 선보이며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52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경 회장은 1980년 상신전기건설공사를 설립했다. 경 회장은 이듬해 석우주택으로 주택사업에 처음 발을 내디딘 뒤 1984년에는 사명을 동문건설로 바꿔 올해까지 41년 간 회장직을 맡아왔다. 동문건설의 사명은 '동쪽으로 문을 내야 남향집이 지어진다'는 의미다. 동문건설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대출과 연대보증을 선 시행사의 도산으로 위기를 맞았다. 경 회장은 원가 절감 방안을 찾다가 업계 처음으로 '마이너스 옵션제'를 도입했다. 마이너스 옵션제는 사업시행자가 골조 공사와 미장 마감공사까지만 하고, 인테리어 등 실내 마감공사는 입주자가 개별 취향에 맞게 직접 하도록 한 제도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옵션으로 추가하고 층·향별 가격 차별화를 도입해 분양가 거품을 뺀 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원통형 배터리 독자 공장을 짓기 위한 부지를 확보하면서 주가 상승했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후 3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3%(1000원) 오른 4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토지국이 진행한 경매에서 애리조나주 퀸크릭 소재 650에이커(약 263만㎡) 규모 공장부지를 8444만4000달러(약 1050억원)에 낙찰받았다. 애리조나 신규 공장은 올 2분기(4~6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다. 이르면 5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는 "2024년 공장이 가동되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공장을 통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전동공구 업체 등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자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 등도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4%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후 3영업일 만에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 등도 수신금리 인상 검토에 나서는 분위기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수신금리 인상 폭과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바는 없으나 수신금리 인상 여부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도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수시입출금 통장 상품 외에 정기예금 상품이 없는 토스뱅크는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 주요 시중은행이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정기예금 금리는 2%대로 올라섰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우리은행 'WON 정기예금' 금리는 연 2.20%,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은 연 2.15%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던 인터넷은행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0일 오후 1시54분께 대구 동구 도학동의 팔공산 한 자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난 곳은 팔공산 케이블카 인근으로, 동화사 주차장 뒤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대원 60여명과 헬기 5대, 차량 24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연이어 갈아치우며 '6만전자'를 횡보하는 가운데, 임원진들이 지난달에 이어 장내에서 자사주를 연이어 매입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결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김동욱 부사장은 지난 11일 삼성전자 주식 4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6만8100원으로, 총 2억7240만원 어치다. 김한조 등기 사외이사는 지난 15일 1480주를 6만77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는 총 1억19만6000원에 달한다. 김 이사는 지난 2019년 4월 기준 삼성전자 주식을 2175주 보유 중이었는데, 이번 매수로 총 3655주로 불어났다. 박희걸 상무도 지난 14일 7만3900원부터 6만8000원 가격대로 6번에 걸쳐 평균 7만220원대에 장내 매입했다. 지난 6일에는 백아론 상무가 주당 6만9000원에 100주를 매수했다. 이승욱 부사장은 지난달 말에 이어 지난 1일에도 연이어 매수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2500주, 지난 1일 664주를 매입했다. 평균 매입단가는 주당 약 6만9700원이다. 지난 1일 정원철 상무도 주당 6만9000원대에 총 70주, 지난달 말 원석준 상무는 주당 7만원에 1000주를 사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융당국이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의 상품을 증권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뮤직카우는 특정 음원의 '저작재산권 또는 저작인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단위로 분할한 '청구권'을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이를 투자자 간에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상 공시규제 위반에 따른 제재 대상에 해당할 수 있으나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을 조건으로 제재 절차는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남 예산군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40분 만에 진화됐다. 20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8분 충남 예산군 삼교읍 신리의 야산에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97명, 소방당국은 인력 38명 등을 투입해 오후 12시19분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전국 장기요양기관 중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공립시설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20일 "전체 장기요양기관 중 국·공립기관이 차지해야 하는 목표 비율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수립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장기요양기관 2만5384개 중 민간기관이 2만5140개에 달하는 반면, 국·공립기관은 244개로 1% 미만에 불과했다. 민간기관은 국가 재정에 의존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이윤 추구를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서려는 경향이 있어, 민간 주도의 노인돌봄체계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돌봄 공백 등 여러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인권위는 지적했다. 인권위는 "양질의 서비스를 담보할 수 있는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국가 주도의 공적 노인돌봄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요양보호사의 공적 성격과 책임을 고려한 합리적 임금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표준임금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하라고도 인권위는 권고했다.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노인돌봄노동자 약 50만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0일 119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애 인수위 정무사범행정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심정지·심혈관·뇌혈관·중증외상 등 4대 중증 환자는 2017년 18만6134건에서 2020년 27만8466건으로 약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송하는 4대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로 응급구조사 자격과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된 119 구급대원들은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인수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소방청이 지난 3년간 확대처치 범위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연간 33만명의 응급환자에게 더 전문적인 처치를 제공해 국민 생명보호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 위원은 "시범사업에서 현재까지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법령 개정이 필요한데 야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선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감하고 있어 크게 어려움 없이 추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응급처치를 위한 필요
▲경재용(동문건설 회장)씨 별세, 박옥분씨 배우자상, 경우선(맥킨지앤드컴퍼니 파트너)·주선(동문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씨 부친상, 김소연(경희대 국제학과 교수)씨 시부상 = 20일 오전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2일, 장지 양평 갈월사 자연장지. 02-2258-5379
▲주수돈씨 별세, 조철래(삼성글로벌리서치 상근고문·전 금융감독원 국장)씨 모친상 = 1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