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우승상금 21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었다.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7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인 김세영(23·미래에셋)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통산 3승을 차지했다.김효주는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식 데뷔한 지난해에는 3월 JTBC 파운더스컵 이후 우승이 없었고 신인왕을 김세영에게 허무하게 내줬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2타차 우승을 차지하며 달라진 시즌을 예고했다.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김세영과 함께 선두 그룹에 1타차 뒤진 공동 3위였다.4~6번홀에서 연속 버디행진을 벌인 김효주는 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후반에도 몰아치기는 계속됐다. 12~14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2위 앤디 머레이(29·영국)를 꺾고 시즌 첫 그랜드슬램 우승컵을 들었다.조코비치는 31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4400만호주달러·약 368억원) 단식 결승에서 머레이를 3-0(6-1 7-5 7-6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호주오픈 결승에서도 만났던 이들이 세계랭킹 1, 2위로 다시 만났다.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경기 전까지 ATP 투어에서 모두 30차례 대결했다. 조코비치가 21승9패로 우세했다.머레이는 유독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강했다. 호주오픈 결승에서 3차례 우승컵을 내줬지만 2012년 US오픈과 이듬해 윔블던 결승에서는 조코비치를 이겼다. 자신의 그랜드슬램 통산 2승을 모두 조코비치를 꺾고 따냈다.지난해 세계랭킹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조코비치는 세계 2위 라이벌을 누르며 올해도 독주체제를 예고했다. 우승 상금 340만 호주달러(한화 약 29억원)와 ATP 랭킹 포인트 2000점을 챙겼다.조코비치는 2008년, 2011~2013년, 2015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오픈 시대 이전 활약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국악 소녀 송소희(19)씨가 자신의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음반기획사 대표와 작곡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2010년 제작된 '천상의 소리 국악인 송소희'라는 음반에는 불교음악과 민요가 담겨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태수)는 송소희씨가 음반기획사 대표 오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음원 사용금지 등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는 "음원을 사용하거나 수록된 CD를 제작·배포·판매해서는 안 된다"며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송씨는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받고 이후 다수 방송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2009년 송씨는 오씨 등을 통해 알게 된 음반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과 '신고산 타령' 등 불교음악과 민요를 불렀다.오씨 등은 2010년 4월 송씨가 부른 4곡과 반주 음원이 수록된 '천상의 소리 국악인 송소희'라는 제목의 음반을 제작했다. 음반 앞면과 뒷면에는 송씨의 사진이 붙었다.송씨는 "허락 없이 음원과 사진을 무단 사용해 CD를 제작하고 이에 대한 저작권을 무단 등록했다"며 "저작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볼보자동차가 올해 국내에 신차 2종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라스 다니엘손 볼보자동차그룹 수석부사장은 29일 볼보 일산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시장에 '올 뉴 XC90'과 '더 뉴 S90'을 출시한다"며 "중기적으로 연간 판매량 80만대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볼보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423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2.4% 성장했다. 2976대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2014년의 기록을 일년 만에 갈아치웠다.다니엘손 수석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신기술과 유행에 민감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면서 "판매 성장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XC90과 S90이 뛰어난 품질로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볼보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SUV '올 뉴 XC90'을 내놨다. 이 차는 사전 예약만 3만대를 넘겼으며 출시 7개월만에 4만621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문건수도 8만8000대에 이른다. XC90에는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안전과 관련된 신기술이 대거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에는 3월께 출시 예정이다.다니엘손 수석부사장은 "XC90은 볼보를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쿠바특급 로버트랜디 시몬이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용병 레즐리 시크라의 공격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4위로 뛰어올랐다. OK저축은행은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OK저축은행은 이로써 4연승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대한항공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선두권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시몬은 이날 경기에서 26점을 터뜨리고, 올시즌 자신의 7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대한항공의 러시아 특급 파벨 모로즈는 20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9득점을 한 김학민도 251경기만에 3000득점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중반 승기를 내주는 듯 했다. 모로즈의 오픈 공격, 한선수의 가로막기, 김학민의 공격을 허용하며 12-16으로 넉점차 리드를 내줬다. 흔들리던 OK저축은행은 리그 수위다운 뒷심을 발휘했다. 15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날카로운 골감각을 과시하며 신태용호의 해결사로 우뚝선 문창진(23·포항)이 올림픽 본선행에 함께하고 싶은 와일드 카드 후보로 선배 손흥민(24·토트넘)을 거론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일정을 마치고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국은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해 2016 리우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자연스레 올림픽 본선행에 함께할 24세 이상의 와일드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입국장에서 만난 문창진은 '와일드 카드로 함께 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 선수"라며 "같은 공격수기 때문에 움직임이나 찔러주는 패스 등 스타일이 잘 맞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손흥민과 문창진은 아직 함께 발을 맞춘 적은 없다. 하지만 A대표팀에서 이미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와일드 카드로 합류해 문창진이 함께 활약한다면 신태용호의 공격력은 한층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창진은 이번 대회에서 순도 높은 4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홀로 두 골을 책임져 한국의 첫 승을 이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KBS 2TV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양상국(33)이 새 코너 '일촉즉발'로 김기열(35)과 한 무대에 선다. '일촉즉발'은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긴장감 속에 마주 선 남한과 북측 병사들의 이야기다. UN군 양선일을 기준으로 남한 병사 김기열, 정해철과 북한 병사 양상국, 장기영이 서로 대면하며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펼친다. '깐족' 도발에 웃음으로 응징하는 군인들의 에피소드가 포인트다.두 사람은 '네가지' 이후 약 3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함께 나선다. 김기열은 "직접 양상국을 섭외했다. 아무래도 북한군 비주얼과 말투는 '개콘'에서 양상국을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며 "안상태 선배에 이어 양상국이 '개콘'으로 돌아왔다.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청했다.양상국은 "김기열 선배의 제안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한군 비주얼은 단연 내가 최고 아니겠냐. 소화해낼 자신이 있었다. 1년6개월 동안 '네가지'를 함께 했다. 호흡은 최고다. '일촉즉발'에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31일 오후 9시15분 방송.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 기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고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SK텔레콤은 2월 5일부터 10일까지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 2700여명, 하루 평균 460여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전국 고속도로와 공원묘지 등 7241곳에서 급증하는 이동통신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해 '특별 소통대책'도 수립했다.SK텔레콤은 설 당일 주요 고속도로와 지방국도를 중심으로 평소 대비 최대 55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평소보다 최대 3배 늘린다.또 연휴기간 내비게이션 'T맵' 사용량 증가를 대비해 용량을 증설하고 고속도로 나들목과 분기점, 주요 휴게소 등 상습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KT는 2월 4일부터 14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감시 기간으로 지정했다. KT는 하루 평균 300명의 인원을 투입해 실시간 트래픽 감시와 과부하 발생 시 단계별로 제어하는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KT의 트래픽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무선 트래픽이 발생한다.특히 서안성 휴게소는 가장 많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대비 3%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31일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재정적자가 2조2000억 위안(약405조원)을 기록, GDP 대비 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말 로이터 통신 등은 중국의 2016년 재정적자 규모를 사상 최대인 GDP 대비 3%로 내다봤었다. 통신은 "중국이 2016년에 6.5% 성장률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재정정책을 펴기로 했다"며 "GDP 대비 3% 넘는 재정적자는 내년 뿐만 아니라 향후 수년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있다. 중국 정부가 GDP와 재정적자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60년대 이후 GDP 대비 재정적자가 3%까지 늘어나기는 처음이다. 2008년 사상 초유의 글로벌 금융위기 쇼크 때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재정지출을 대거 늘린 2009년에도 GDP 재정적자 비율은 2.8%였다.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지난 2014년 재정적자를 2.1%, 지난해에는 2.3%로 올린 바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탈리아 로마에서 30일(현지시간) 동성결혼 허용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BBC 등에 따르면, '가정의 날'을 맞아 이 날 로마 막시무스 원형경기장에서 열린 시위에 최소 수 만명이 참석해 동성결혼 허용 및 동성 커플의 입양 허용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동성 결합은 맺어지기도 쉽고 깨지기도 쉽다"며 "가족이 갖고 있는 위대한 가치를 법이 파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20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한 반면 취재진은 이날 시위 규모를 약 30만명으로 추정했다. 한 주 전에는 로마를 비롯한 전국 주요 90개 도시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었다. 이탈리아 의회는 지난 21일부터 관련법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 상태이며, 이르면 이번 주 중 동성결혼 합법화 및 입양 허용에 관한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007년 로마노 프로디 정부 당시에도 동성 결혼 허용 법안을 의회 표결에 부쳤다고 부결된 적이 있다. 동성결혼 허용문제는 마테오 렌치 내각에 불협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렌치 총리는 찬성하는 입장인 반면 루카 갈레티 환경장관과 안젤리노 알파노 내무장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월 미국 주식시장이 2009년 1월 이후 7년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탠다스앤푸어스(SP)500지수가 1월 마지막 2주간 상승하기는 했지만, 유가 폭락과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1월 한달동안 미 주식시장에서 사라진 액수는 지난 20일 최저점 기준으로 2조 5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8일 현재 미 주식시장에서 1월 한 달동안 사라진 금액을 총 1조3000억 달러(약 1566조 원)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집계했다. 1월 한달동안 미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대비 5.5%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8% 가까이 하락했다. SP500지수도 5.1% 하락, 금융 위기 와중이었던 2009년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했다. SP 애널리스트 샘 스토발은 31일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투자자들은 앞으로 SP 지수가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문제는 SP500이 베어마켓으로 추락할 것인지, 과연 얼마나 떨어질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추락세를 유지할지 여부"라고 말했다. 스토발에 따르면, 1946년 이래 1월에 SP500지수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f(x)'는 수학공식을 뜻하는 팀명처럼 합이 정교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인다. 일렉트로니카 기반의 노래들은 비트가 정교하게 쪼개졌다가 만나고, 저마다의 세심한 동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안무는 군무보다 부드러우면서 생명력으로 펄떡거린다. 약 2시간30분 동안 쉴 틈 없이 히트곡 34곡을 잇따라 들려주는 데뷔 6년5개월 만의 첫 단독 콘서트는 이런 완벽함을 조금은 내려놓고 팬들과 즐기는 자리다. 루나(23)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해도 싱글벙글인 이유다. 루나는 3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디멘션 포–도킹 스테이션' 콘서트에 앞서 "늘 완벽함을 추구하는 팀이다 보니 멤버들끼리 항상 서로 체크를 해줬는데 이번에는 원래 성격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팬들에게 다가가니 이런 실수도 하게 되는데 재미있다"고 신나했다. 엠버(24)는 "이런 것이 콘서트"라고 맞장구쳤다. 루나는 다시 "f(x)에게도 '이런 면이 있다'는 걸 느낄 색다른 무대"라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무대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심재원 퍼포먼스 디렉터가 총 연출을 맡아 앞서 29, 30일(31일까지 총 9000명) 같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일 오전 8시40분 행정·경제부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9시30분 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실국장회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