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편집국 김현수 논설실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의 장남인 원준 군이 오는 30일(일) 결혼한다.일시 :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낮 12시 30분 장소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 그랜드 볼룸 5층 (삼성역 5번 출구)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여수 GS칼텍스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및 피해 복구 방안 마련을 두고 ‘GS칼텍스 기름유출사고 시민대책본부’와 지역 사회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노출량을 놓고 측정작업을 벌인 두 기관의 결과가 상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지역인 신덕마을에서 사고 이후 벤젠 등 발암물질에 노출된 주민 건강문제가 논란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민대책본부는 두통과 구토, 피부병 등으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수백여 주민에 대한 피해를 인정하고 정밀진단을 통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대책본부는 이와 관련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가 상이하게 나온 것을 두고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측정 시기와 위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대책본부는 “정부기관 산하 조직인 국립환경과학원은 사고지역에서 사고 8일후 순수 대기 중 농도 측정을 한 것이며 민간기구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사고 5일 후 원유가 남아 있던 자갈과 흙, 바위를 들어 작업하는 주민들의 피부와 호흡기 등 가장 가까운 곳에서 측정한 것”이라고 시기와 위치의 차이를 강조했다. 측정 대상에 대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화물 운송노동자들이 트럭 제조사들을 상대로 대규모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화물 운송노동자 1465명은 12일 오전 "트럭 제조사들의 가격 담합행위로 피해를 입었다"며 6개 트럭 제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공공운수노조 법률원에 따르면 이들은 8톤 이상의 덤프, 트랙터, 카고 등 대형화물상용차를 제조하는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다임러트럭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건설노동조합과 화물연대본부는 이번 1차 소송을 시작으로 비조합원 등을 상대로 소송 인원을 추가로 모집해 2, 3차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7월 29일 트럭 제조사들이 판매가격을 담합한 정황을 포착, 시정명령과 함께 11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이들은 경쟁사 임직원 모임을 2~3개월마다 여는 방식으로 담합기간 동안 모두 55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졌고, 간사를 통해 매월 3~4회에 걸쳐 각사의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2월 청년층 실업률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10% 대를 넘어섰다.12일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실업률은 10.9%로 전년동기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청년 실업률이 10%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1월(11.0%) 이후 처음이다.15~29세 실업자 수는 47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달(37만1000명)보다 10만2000명(27.6%)이나 늘었다. 실업자는 20~24세에서 5만2000명(35.6%), 25~29세에서 4만7000명(23.6%)씩 각각 늘었다.전체 실업자 수는 11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8만9000명(19.1%) 증가했고, 실업률은 4.5%로 0.5% 포인트 상승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졸업과 채용 시기로 청년층의 활발한 구직 활동이 늘고 비경제활동 인구가 줄어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다만 2월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취업자 수는 2481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83만5000명(3.5%) 증가했다. 이는 2002년 3월 이후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로는 가장 큰 수치다.고용률은 58.6%로 전년 같은달 대비 1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 지난 10년간 중소기업의 국내시장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판매 비중이 지난 2003년 81.8%에서 2012년 86.0%로 4.2%포인트 높아진 반면, 해외수출 비중은 18.2%에서 14.0%로 줄었다고 밝혔다.국내총생산량(GDP)대비 민간소비 비중이 2003년 55.7%에서 2013년 50.6%로 낮아지는 등 내수불황 심화 속에서도 내수의존도는 오히려 높아진 셈이다.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10년간 중소기업 제품의 총 판매액은 약 2.2배 증가했으며 국내판매는 2.3배, 해외수출은 1.7배 증가했다.대한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이 국내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저출산 기조와 해외직구 증가, 대기업의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내수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관심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중간부품의 국산화율은 지난 2005년 78.2%에서 2010년 74.7%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해외 현지생산기업 비중은 6.7%에서 1
7년 연속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발판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 남미, 중동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의 첫 번째 타깃은 바로 중국.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0일 중국 현지 법인인 ‘상해 현대 전제 제조 유한공사’ 이하 ‘상해현대’의 지분 100%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연간 신규 설치 대수가 50만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승강기 시장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기존 상해현대 생산 물량은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 수출용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 2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해현대는 수주 목표를 전년(7687대) 대비 25% 늘려잡은 9610대로 계획하고 있다. 남미 시장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브라질 공장 설립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3월 말 완공 예정인 브라질 공장은 8만799㎡의 대지에 연면적 1만3337㎡ 규모로 공장동, 사무동, 식당동, 유틸리티동 등으로 조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공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남미 시장 공략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지난 2011년 인하대학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창출되는 고용과 부가가치는 전후방 연관사업을 합쳐 인천지역경제에서 3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처럼 인천항이 인천 경제의 젖줄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인천항의 개발, 관리·운영에 있어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05년 설립된 국가 공기업이 있다. 바로 인천항만공사(Incheon Port Authority)가 그것.인천항만공사는 현재 인천내항과 남항, 북항 등 항만과 물류부지를 관리하고 있고, 최근 대외 교역량 및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의 수장인 김춘선 사장은 지난 2011년 8월 3년 임기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가 6개월여 남은 현 시점에서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과 퇴임시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2013년을 ‘더 멀리 뛰기 위한 준비의 해’로 총평한 김춘선 사장은 우선 지난해 인천항이 물류와 여객부문에서 ‘200만-200만’ 클럽에 가입한 것을 꼽았다. 즉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와 국내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지난해 자동차산업 무역흑자가 635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84년 이래 30년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산업 전체 수출이 747억달러, 수입은 112억달러로 635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흑자 규모로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단연 최고다. 작년의 경우 선박이 335억달러, 석유화학 314억달러, 석유제품 232억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자동차산업이 작년 국가 전체적으로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442억달러)를 달성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셈이다.이번 자동차산업 무역흑자는 1984년 처음으로 1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낸 이래 30년 연속 이어진 기록으로 의미가 크다.1984년 이후 자동차산업의 연평균 무역수지 흑자 증가율은 34.3%에 달한다.작년 수출 역시 품질경쟁력·브랜드 위상 향상과 더불어 부가가치가 큰 대형 승용차, 레저용 차량(RV)의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대형승용차와 RV의 수출 비중은 1996년 4.5%에서 작년에는 41.3%로 17년새 10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지난달에는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현대상선이 LNG 운송사업을 1조1000억원에 매각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LNG 운송사업 매각은 현대그룹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3조3000억원의 선제적 자구안의 일환이다. 현대상선 측은 이번 매각으로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돼 온 유동성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함과 동시에 자구계획상 올해 6월 매각 일정을 조기 실현함으로써 현대그룹 자구안 이행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최근 LNG 운송사업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시작해 지난 6일 총 6개 후보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았으며 이들 기업 중 IMM 인베스트먼트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100% 지분기준으로 1조1000억원 수준이며,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의 실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현대상선의 LNG 운송사업은 총 10척의 LNG선이 한국가스공사와 최장 2028년까지 장기운송계약이 맺어 운영되고 있으며, 해마다 국내 LNG수요량의 약 20% 정도인 730만톤을 수송해왔다. 현대상선은 이번 매각대금으로 관련 부채를 상환하고, 추가적인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LNG선 사업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원화가 일시적으로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출 물가지수가 소폭 올랐다.신흥국 위기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이 예상되며 달러값이 오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4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올해 1월 수출물가지수는 2010년 100으로 했을 때 90.45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수출 업체가 같은 상품을 팔아도 손에 쥐는 돈이 원화로 평균 0.2% 늘어났다는 의미여서 기업의 채산성이 좋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이같은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2013년 1월에 비해서는 1.9% 하락했다.수출물가 지수는 작년 6월 96.83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해 12월에는 2008년 2월(89.07) 이후 최저 수준인 90.3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에 7개월 만에 반등했다.이는 원·달러 평균환율이 작년 12월 1056.7원에서 지난달 1064.8원으로 한 달 사이 0.8% 절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달러화 등 계약 통화(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같은 기간 0.5% 오히려 내렸다.품목별로는 경유(-3.1%)
최근 수년간 지속돼 온 조선경기 불황으로 관내 중소조선소들이 문을 닫으면서 양산된 실직자들의 재취업 및 전직지원 프로그램 등을 위해 통영시와 고용노동부 등이 손을 맞잡았다. 통영시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인한 관내 실직자의 재취업 및 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공인노무사회, 노사발전재단,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통영 YWCA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 주체가 돼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고용촉진, 능력 개발 등을 목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 및 인적지원 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지난해 1월 25일 고용특구로 지정돼 고용특구지원 사업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조선산업 침체로 영향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경남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조선산업 일자리창출 및 인력자원 개발 사업', '문화·관광 레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해양레저 전문인력 54명이 수료, 취업 및 창업을 했다. 이와 함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STX는 서충일 고문(59)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강덕수 STX 회장(64)은 13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됐다. 강덕수 회장은 이미 지난해 7월 STX팬오션 대표 퇴임을 시작으로 9월 STX조선해양, 11월 STX중공업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강 회장의 남은 직함은 STX장학재단 이사장과 STX엔진 이사회 의장뿐이다. 강 회장은 당분간 STX장학재단이 있는 서울 도곡동 STX사옥에 출근할 예정이지만 장학재단 이사장 역시 퇴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지난 1973년 쌍용양회 사원으로 시작한 강 회장은 2001년 사재 20억원까지 들여 쌍용중공업을 인수하면서 STX그룹을 일으켰다. ‘샐러리맨의 신화’, ‘MA의 귀재’란 별명에 걸맞게 범양상선을 STX팬오션으로 대동조선을 STX조선해양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을 키운 STX그룹은 한때 재계 순위 13위까지 올랐다. 2001년 5000억원 남짓하던 STX그룹 매출은 2012년 18조8000억원까지 늘어났다.하지만 샐러리맨의 신화도 2008년 전세계 금융위기의 유탄을 맞아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금융위기에 따라 해운업과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