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화, 물가 안정, 금융시장 변동성 제어 등을 위한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 정책과 탄소중립(Net Zero) 정책 등 미래 대비 투자 정책은 새 정부에서도 중점 추진돼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인한 일상으로의 복귀 시작, 우리 경제를 둘러싼 복잡성·변동성·불확실성에 기반한 엄중한 경제 상황을 종합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현안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화, 물가의 안정, 금융시장 변동성 제어 등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간 코로나 지속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 지원과 K자형 양극화 상흔 치유를 위한 다층적 노력도 긴요하다"며 "잠재성장률 제고, 미래 성장동력에 직접 기여할 한국판 뉴딜 정책, 넷제로 정책 등 미래 대비 투자정책은 다음 정부에서도 중점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 대응 성과도 되돌아봤다. 그는 "우리나라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본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이틀째 4만명대로 발병했으며 추가 사망자는 60명이나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7일 들어 오후 11시35분까지 4만6267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6052명, 오사카부 3696명, 홋카이도 3159명, 가나가와현 2850명, 아이치현 2642명, 후쿠오카현 2562명, 사이타마현 2244명, 효고현 1881명, 오키나와현 1619명, 지바현 1605명, 교토부 1170명, 히로시마현 1065명, 시즈오카현 785명, 오카야마현 770명, 도치기현 710명, 이바라키현 620명, 기후현 624명 등이 감염해 누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80만명에 육박했다. 일일환자는 2021년 9월1일 2만20명, 10월1일 1444명, 11월1일 84명, 12월1일 119명, 2022년 1월1일 533명, 2월1일 8만4546명, 3월1일 6만5411명, 2일 7만2628명, 3일 7만329명, 4일 6만3730명, 5일 6만3660명, 6일 5만3954명, 7일 3만7075명, 8일 5만4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에 대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필리버스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필리버스터 무력화를 위한 '회기 쪼개기'에도 나섰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첫 안건으로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민주당의 수정안을 상정했다. 이는 당초 지난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0일 간으로 돼 있던 4월 임시회 회기를 이날 자정으로 단축하는 안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에만 국한되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조기 종료시키기 위해 민주당이 꺼내든 '쪼개기 임시회' 카드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첫 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는 김종민 의원"이라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면, 우리 당도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회의를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우선 회기 변경의 건을 먼저 상정한 다음,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순서로 상정될 것"이라며 "저쪽이 필리버스터를 하는 상황에 따라, 정상적 절차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여)씨가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차량 뒷바퀴에 고의로 펑크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채널A 보도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2019년 5월께 용인의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윤씨의 차량 뒷바퀴에 고의로 펑크를 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윤씨는 2018년 6월께 경기도의 차량 정비업소를 찾아 타이어 수리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점은 이씨가 윤씨의 생명보험에 가입한지 10개월이 지난 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최근 낚시터 살인미수 의혹을 전면 재수사하던 중, 당시 목격자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검찰에서 물에 빠졌던 윤씨가 이씨에게 “왜 자신을 밀어 빠뜨렸냐”며 “자신의 차량에 왜 펑크를 냈냐”고도 따져 물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은 윤씨 차량의 타이어 펑크가 이씨의 추가 살해 시도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차량 수리 이력을 조사해 실제 수리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30)씨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요일인 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5만495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과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5만495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6일) 동시간대 7만5377명보다 2만420명, 일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 20일 같은 시간 8만8663명보다 3만3706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경기 1만3502명, 서울 9109명, 인천 2788명 등 수도권에서 2만5399명(46.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9558명(53.8%)이 나왔다. 경북 3970명, 경남 3728명, 대구 2779명, 전북 2655명, 전남 2571명, 충남 2536명, 강원 2196명, 광주 2056명, 대전 1999명, 부산 1705명, 울산 1389명, 충북 901명, 제주 648명, 세종 425명 등이 확진됐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3574명보다 감소한 7만6787명이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1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만나 “WEF가 세계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슈밥 회장과 그의 아내를 접견한 자리에서 “당선 축하 서한도 보내주시고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고맙다.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윤 당선인은 “회장님께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제시하고 정의를 내린 게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산업이 발전시키는 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제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WEF가 글로벌 이슈에 대해 각국 리더들이 모여 논의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결국 국가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각 국가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슈밥 회장은 "WEF는 한국과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오늘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 어떻게 더 긴밀히 관계를 가질 수 있을 지 논의할 수 있으면 대단히 영광스럽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WEF는 50년 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를 주창했는데 모두의 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대림 전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을 꺾고 6·1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양문석 전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은 신상훈 경남도의원을 제치고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27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의원은 지난 24~27일 진행된 경선(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에서 53.13%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문 전 비서관은 46.87%를 얻는데 그쳤다. 양 전 위원장은 같은날 진행된 경선에서 50.07%를 확보해 신 도의원(49.93%)을 제쳤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남지사 후보로 박완수 의원을 확정했다. 제주지사 후보로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을 공천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안이기도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안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첫 필리버스터 주자인 김 의원은 1시간15분 가량 검수완박 법안 처리 필요성을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박 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수용했지만 당 안팎의 비판에 재협상을 시도했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 재협상을 거부한 민주당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언론보도를 보면 박 의장 중재로 이뤄졌으나 그 과정에서 권 원내대표가 많은 의견을 내서 반영된 것으로 사실상 박병석안 이기도 하지만 권성동안이기도 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만약 그렇다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보다는 권성동안에 찬성"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나중에 구속될 게 두려워서 한다는 건 가짜뉴스고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 법 가지고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정권이 하고 싶다고 해서 몇십명씩 잡아, 가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민주당, '제주' 오영훈·'경남' 양문석 확정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교차가 많게는 20도까지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27일 "모레(29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의 최저기온은 5~12도, 최고기온은 18~23도 수준이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다. 기온이 크게 변해 면역력이 쉽게 약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져 밤에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0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19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한편 전날부터 발생한 황사가 대기정체와 기류수렴으로 축적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집무실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를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코로나 이후 도시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에드윈 퓰너 창립자는 10여년 전 오세훈 시장을 만난 기억을 떠올리며 "시장님의 노력 덕분에 서울이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서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오 시장과 에드윈 퓰너 창립자는 한미관계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5월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더 공고해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해리티지재단이 발표하는 여러 제안은 미국뿐만 아니라 서울에도 좋은 정책적 혜안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울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여러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퓰너 창립자는 '세계경제자유지수'에서 수년 동안 1위를 한 홍콩의 이탈을 설명하면서 "편의성 등 여러 측면에서 서울이 여러모로 미국의 많은 다국적 기업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세계경제자유지수 순위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으며, 한국은 19위에 위치했다. 한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는 28~29일 지식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재매각을 추진 중인 쌍용자동차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산업은행 추가대출 등을 통한 지원 가능성이 주목된다. 쌍용차 입장에서는 일단 자금 여력 확보가 최우선인 만큼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위기다. 다만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경우 인수자로서는 자금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변수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후보자는 지난 26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쌍용차와 관련한 정부 지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쌍용차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차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쌍용차 회생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필요성에 대해서도 "현재 법원 주도로 쌍용차 매각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향후 회생절차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처럼 한 후보자가 쌍용차 문제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쌍용차에 대한 실제 지원이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쌍용차는 현재 평택공장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융위원회가 코넥스 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문턱을 낮추고 중소기업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쉽게 인전 상장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코넥스시장 업무·공시·상장 규정·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금융위가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한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이번 개정에 따라 개인투자자가 코넥스 시장에 투자할 때 3000만원 이상을 예탁하도록 한 기본예탁금 규제와 3000만원 한도의 소액투자 전용계좌 제도가 폐지돼 누구나 코넥스 시장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코넥스 시장은 상장 심사, 공시 등 규제가 최소화된 시장인 만큼 증권사는 처음 코넥스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투자 유의사항을 알려야 한다. 중소기업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준비기간을 거칠 경우 보다 쉽게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수 있도록 현행 신속 이전상장 제도의 재무 요건을 일부 완화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등 재무 요건 평가 없이 시가총액 및 유동성 평가를 중심으로 이전상장이 가능한 경로를 신설했다. 아울러 코넥스 기업이 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