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5월 14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2년물(1조1000억원)은 5월12일, 3년물(2조5000억원)은 5월10일, 5년물(2조6000억원)은 5월24일, 10년물(2조8000억원)은 5월17일에 각각 발행된다. 같은 달 25일에는 20년물(7000억원)이 통합 발행된다. 3일에는 30년물(4조2000억원)이, 16일에는 50년물(5000억원)이 각각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5월9일에는 1000억원 규모의 물가연동국고채도 발행된다. 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의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2조80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된다.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 입찰 낙찰액의 10~35%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원, 10·30년물 2710억원, 20년물 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술자리 증가에 따른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29일 오전 0시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 교통경찰, 싸이카 순찰대, 교통기동대, 지역경찰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유흥가·시장 주변 , 주거지 연결도로 등에서는 야간·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오전 6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서 별 수시 음주단속도 진행한다. 배달 라이더, 자전거, 전동킥보드 운전자도 단속 대상이다. 서울경찰청이 음주단속을 강화하는 건 거리두기 조정안에 맞춰 음주단속을 실시했으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음주사고 건수는 3.1% 증가한 501건을 기록했다. 사망사고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시점에서 음주운전은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불러온다"며 "운전자 스스로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9.06)보다 28.43포인트(1.08%) 오른 2667.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651억원, 외국인은 400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원화약세 심화에도 기업실적에 주목하며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불구하고 주요기업 실적에 따른 종목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던 점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6.32%), 건설(4.46%), 화학(3.10%), 철강금속(2.69%), 운수창고(2.26%)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종이목재(-1.02%), 음식료(-0.34%) 의료정밀(-0.22%) 전기전자(-0.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현대차(0.80%), 카카오(1.02%), LG화학(8.42%), 기아(0.48%)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은 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배달플랫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시간제(on-off) 보험 활성화 등 이륜차보험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파트타임 방식의 배달라이더가 증가한 배달 플랫폼 환경 변화에 맞춰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는 28일 금융감독원과 배달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배달이륜차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륜차보험 상품 혁신, 보험료 부과체계 합리화가 골자다. 이에 따르면 파트타임 배달라이더는 보험료가 싼 가정용 이륜차보험에 가입한 후 업무시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는 부담하는 이륜차 시간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6개 보험사가 보험 상품 출시 또는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인수위는 매일 3시간씩 주 4일 근무하는 배달라이더의 경우 현행 204만원이던 보험료를 99만원만 내면 되는 절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용 이륜차 보험료 18만원을 가정했을 때다. 배달플랫폼 업체에 대해서는 소속 이륜차의 손해율이 양호한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단체할인 등급제도'를 신설해 자율적인 사고예방 노력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사회초년생 등 신규 배달라이더에 대해서는 보험료 산출시 사고자는 제외하고 최초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 첫날 하락했다. 거래정지 전 가격 대비 21.5% 급락한 수준이다. 패시브 자금 유출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출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개인들은 매수세에 나서는 모습이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초가(12만1000원) 대비 9000원(7.44%) 내린 11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거래정지 전 종가인 14만2700원 대비 21.51% 급락한 수준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3일, 재무팀장인 이모씨의 2215억원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이다. 이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심의한 결과, 거래재개를 결정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영업실적이 견조했던 것이 거래재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41억3200만원, 영업이익 51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100.5%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거래재개라는 호재에 일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던 끝에 하락 전환했으며 그 폭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일부 금융사들의 건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보험회사들은 지급여력(RBC) 비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증권회사들 역시 채권 평가손실에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3일 2.325%였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 기준 3.185%로 급증했다. 이는 보험사들의 건전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대부분을 장기채권에 투자하고 있는데, 채권 금리 상승으로 가격이 하락해 보험사의 매도가능채권에 평가 손실이 나고 있다. 채권의 평가 손실은 다시 보험사 자본 가치를 내리면서 RBC 비율을 하락시킨다. RBC 비율은 보험회사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말 보험사의 RBC비율은 246.2%로 전 분기 말(254.5%) 대비 8.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의 RBC비율은 88.3%였다. 또 DB생명(157.7%), 흥국화재(155.4%), 흥국생명(163.2%), KDB생명(168.9%), AXA손해보험(169.7%) 등도 RBC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축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마음으로 저는 오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분당주민들께서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의미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분당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또 경기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경기도지사가 되어 1390만 경기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김은혜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경기도민 한 분 한 분을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 경선에서 현역의원 출마 감점을 받고도 52.67%의 과반 이상 득표율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됐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통합신고대응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피싱 범죄 근절에 나섰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박순애 위원은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피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조기에 설립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경찰, 금감원 등 관계 당국은 피해 금액을 송금 받은 예금 계좌 지급 정지 등의 제도를 도입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해 왔다"며 "그러나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돈을 수거하는 이른바 '대면 편취형' 범죄로 수사망을 피해 가고 있고, 텔레그램을 비롯한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악성앱, 해외 전화번호를 국내전화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 설치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까지 동원하고 있어 그 수법 또한 날로 지능화·교묘화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건수는 3만1000여 건, 피해액은 7744억원에 달한다. 피해자들 상당수가 40~50대 서민층이고, 범죄 피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 회장이 최근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다음주 중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년 9월에 취임한 이 회장은 임기가 내년 9월까지로 절반 가량이 남아있다.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공공기관장 인선 여부를 검토하면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꼽히는 이 회장의 교체가 유력하다고 봤다. 이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노무현 정부에서 금융감독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산은 회장으로 임명됐고, 연임에 성공한 역대 4번째 산은 수장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건배사로 "가자!(민주당 집권) 20년!"을 제안해 거센 비판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산은 본점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한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인수위 측과 대립각을 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달 제주대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12개월 영아가 숨지는 의료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망원인이 간호사의 처지 방법 오류라는 병원 자체조사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측은 28일 오후 병원 2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조사 진행 중 투약오류 사고가 발견돼 환자 보호자분들께 자세한 설명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코로나19에 감염된 12개월 영아가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담당의는 간호사에게 에피네프린 5㎎을 호흡기를 통해 천천히 흡수시키도록 지시했지만, 간호사가 해당 약품을 정맥 주사로 투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피네프린은 호흡기 장치를 통해 조금씩 흡수하면 숨쉬기가 원활해지는 약물이다. 영아는 주사를 맞은 후 몸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얼마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은 급성 심근염이다. 에피네프린을 과다 투여하게되면 나타나는 부작용 가운데 하나다. 병원 측은 약품 과다 투여를 인정했다. 강사윤 제주대병원 진료처장은 "의사의 처방 지시대로 약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의사 처방은 정상적이었지만 투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올해 1월부터 고용보험 적용이 시작된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와 그 사업주는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80%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스마트앱 등을 기반으로 일하는 플랫폼 종사자와 사업주의 고용보험료에 대한 '두루누리 지원금'을 오는 29일 처음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두루누리 지원금은 근로자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월보수 230만원 미만 저소득 근로자나 예술인,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그 사업주가 부담하는 고용보험료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월부터 플랫폼 종사자도 고용보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두루누리 지원대상 또한 확대됐다. 다만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플랫폼 종사자와 사업주로부터 보험료를 원천징수해 납부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의 보험료 차감 방식과 달리 플랫폼 종사자와 사업주가 신청한 계좌로 각각 직접 지급한다. 공단은 올해 1~2월 두루누리 지원금을 신청한 플랫폼 종사자와 사업주에 대한 지원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29일 신청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매달 직전 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이 척추협착 판정 뒤 유럽여행을 다녀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다수 척추질환자들이 여행 및 운동과 같은 일상생활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28일 설명자료를 통해 "척추질환은 보통 4~6주 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다 회복되는 등 평생 악화기와 정상기를 반복하는 질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와상 상태가 불가피한 척추질환이라면 이는 22개월 간의 사회복무가 아니라 병역면제 대상"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0년 최초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2015년 정 후보자가 재직하던 경북대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은 뒤 척추협착 소견으로 4급 보충역 대상이 됐다. 이후 아들 정씨는 대구지방법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전날 한 언론은 정씨가 재심을 통해 4급 판정을 받은 지 약 두 달여 만에 8박9일 간 동유럽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경북대병원 진단서에 따르면 누워서 다리를 30도만 들어올려도 통증을 호소하던 정씨가 도보 관광을 할 수 있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청문준비단은 정 후보자의 아들이 지난 20일 세브란스 병원 재검증에서 2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학대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가 징역 35년을 확정받았다. 판결이 선고된 직후 방청객들은 재판부를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불만을 터뜨렸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양부 A씨는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장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에 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아동복지법 위반죄에서 유기·방임의 고의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양부 A씨에 관해선 징역 10년 이상의 형이 선고되지 않은 한 양형부당을 이유로 상고를 제기할 수 없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를 유지했다. 이날 판결이 선고되자마자 여성 방청객 약 16명이 울음을 터뜨리고 고성을 지르면서 바닥을 내리치며 항의했다. 한 방청객은 "X같은 판사들아. 이러면 법원이 왜 필요한가"라고 말했다. 다른 방청객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이고 나발이고 아이도 못 지키는 법이 왜 있느냐. 정인이가 너무 불쌍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법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