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 물리학과의 박경덕 교수팀은 2차원 반도체 ‘나노주름’의 물리적 특성을 제어하면서 이를 수 나노미터 수준의 정밀도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능동형 탐침 증강 광발광 나노현미경’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로 2차원 반도체의 결함으로 여겨지던 나노주름이 발광소자 제작에 유리한 특성을 지닌다는 점도 실험적으로 입증됐다. 종이처럼 얇고 굽혀지는 디스플레이 같은 차세대 전자 소자 개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2차원 반도체 물질은 두께가 원자 수준으로 얇아 제조과정에서 수십 나노미터 수준의 주름이 불가피하게 생기는데, 이 주름은 반도체 물질의 기계적·전기적·광학적 균일성을 해치는 요소로 꼽힌다. 주름의 크기가 작아 기존 분광 기술로는 정확한 특성 분석이 불가능하고, 특성을 부분적으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2차원 반도체의 상용화가 더디다. 연구진이 개발한 탐침증강 광 발광 나노현미경은 나노주름의 구조적, 광학적 특성 등을 15nm(나노미터, 10-9m) 수준으로 쪼개 정밀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특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 나노현미경은 금 탐침으로 주름을 미세하게 눌러(원자 힘)가며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 배드민턴부와 스쿼시부의 창단식이 20일 김천대학교 생명관(체육관)에서 성대한 창단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하여 입장 인원 제한, 난방기 가동 중지, 넉넉한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꼼꼼한 관리 하에 진행된 행사에는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김충섭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부의장, 박판수·박태춘·정세현 경북도의원, 이승우 시의원, 이형관 한국대학배드민턴협회장, 김원관 아시아스쿼시연맹 수석부회장, 서정희 김천시체육회장 및 김천시 종목별 단체회장, 이묵 경북체육회 사무처장, 최한동 경북배드민턴협회장, 김천대학교 운동부 후원회원, 김천대학교 관계자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단식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운외창천(雲外蒼天: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게 갬)!’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의 창단사 중의 한 대목이다. ‘코로나19 시대와 지방대학의 어려움이라는 먹구름 속에서 두 운동부의 창단으로 맑고 밝은 하늘을 볼 수 있음이 기대한다.’는 솔직한 창단 이유가 참석자 모두의 공감을 가지게 하며, 짙은 구름 속에 가질 수 있는 작은 기대와 희망의 첫걸음으로 확신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2020년 전국 국립대 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大賞)’에 다섯 차례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부산대학교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멘토·멘티 45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장군과 함께 시작한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지역·계층 간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대는 올해부터 온·오프라인 문화체험 확장 등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나서 멘토링 교육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지역사회기여센터(센터장 이연선·유아교육과 교수)는 올해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부산시 기장군과 공동으로 '2021학년도 기장지역 대학생 멘토링'(거점중학교육성사업 대학생 멘토링 및 기장희망꿈나무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초등·중학교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장지역 및 교육 소외계층 초등·중학생(이하 ‘멘티’)과 부산대 대학생(이하 ‘멘토’)들을 결연해 기초·기본 학습 지도와 아동·청소년기 고민상담 등의 정서지원을 해주고 멘티들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어쩌면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냉전이 흙에 새겨진 이 땅에서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지도 모른다. 수년간 냉전 연구에 매진해 온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냉전의 교훈을 통해 평화를 모색하는 뜻깊은 학술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PNU냉전문화연구팀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매달 한 차례씩 '냉전문화 콜로키움'을 교내 인문대 교수연구동 209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대 PNU냉전문화연구팀은 냉전의 교훈으로부터 평화를 모색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냉전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연구재단의 일반공동연구 사업 과제인 `냉전의 수사학과 한국전쟁의 표상`을 수행하고 있다. 냉전문화 연구의 일환으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이번 콜로키움을 개최하게 됐다. 2021년 상반기 PNU냉전문화연구팀의 월례 콜로키움은 냉전기의 영화, 소설, 기념공원, 지역사회와 농촌개발 등 냉전의 표상과 냉전의 일상을 살펴봄으로써 냉전연구의 평화연구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이번 월례 콜로키움에서는 ▲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영미학과 송홍한 교수가 영국 최고의 서사시 ‘실낙원’의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존 밀턴(John Milton)의 산문 작품을 모은 『밀턴의 산문선집』(한국문화사) 1~2권 번역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송 교수의 이번 작업은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3년 과정 연구로 번역된 것으로, 1권과 2권이 각각 520쪽과 334쪽에 달한다. 17세기 중반 일어난 영국혁명은 세계사 전체 흐름에서 인류 역사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다. 당시 20여 년 동안 ‘영국혁명을 위한 산문 논쟁’에 전념했던 존 밀턴의 산문 작품은 그의 시 작품 못지않게 중요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그의 대표 서사시 ‘실낙원(Paradise Lost)’과 ‘복낙원(Paradise Regained)’을 비롯, 시극(poetic drama) ‘투사 삼손(Samson Agonistes)’과 같은 대표적인 문학작품의 역사적 맥락과 사상적 배경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연구 자료가 되고 있다. 송 교수가 번역한 '밀턴의 산문선집' 1권엔 ‘종교개혁론’과 ‘교회 정부의 이유’, ‘이혼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 공대가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社와 손잡고 SW·디지털 분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조영래·재료공학부 교수)과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한국지사 대표이사 오병준, 이하 ‘지멘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활용 역량과 동남광역경제권의 다양한 제조분야를 선도할 핵심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하고, 19일 오후 부산대 공대 산업CEO강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향후 부산대 공대는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통합 포트폴리오인 액셀러레이터(Xcelerator)에 기반한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170여 년 역사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약 36만 명의 직원들이 6개 사업 분야에서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는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한편, 한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여러 대학들과 다양한 산학협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음악교육과 조수현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피아노 독주회는 '윤이상과 Viennese Heritage'라는 부제와 함께 슈베르트의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인 '즉흥곡집 작품 90'과 윤이상의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모차르트의 '뒤포르의 미뉴에트에 의한 9개의 변주곡' 그리고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2번 E-flat 장조'를 연주한다. 조수현 교수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 입학·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미네소타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메도우스쿨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이와 함께 미국 ‘Elinor Watson Bell Piano Competition’ 1위, ‘World International Competition 영 아티스트 부문’ 1위, ‘Iow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입상, ‘조선일보콩쿠르’ 입상, ‘한국일보콩쿠르’ 입상을 비롯해 미국 각지에서 수십 차례의 초청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문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제24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장 동문은 지난 17일 부산상의홀에서 열린 24대 부산상의 의원 임시총회에서 전체 의원 120명 중 66표를 획득해 부산상의 회장에 뽑혔다. 회장 취임식은 오는 22일 부산상의에서 열린다. 동아대 무역학과(85학번)를 졸업한 장 동문은 한국철강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초대 민선 회장이자 제26대 부산광역시체육회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특히 장 동문은 지난해 10월말 열린 동아대 개교 74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동아인상’도 받았다. 부산 상공계는 장 신임 회장 동문이 부산경제 중심축을 지키고 있는 창업 1세대와 함께 조화로운 상의 운영을 이끌고 부산경제의 활력과 도약을 이끌어낼 중책을 맡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장 동문은 “새롭게 출발하는 상의는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혁신에 힘쓰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공계가 힘을 합쳐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7일 오후 2시 30분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창원시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추진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민 참여 확대 및 도시재생활성화, 상생발전 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창원시 도시재생활성화 참여확대 및 가치공유, 역량강화 ▲청년과 주민 참여를 위한 공간 조성·운영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 ▲지속가능한 청년·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사업성과 홍보 및 우수사례 확산 노력 등을 약속했다.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지역 발전의 큰 원동력으로 다양한 국책사업에서도 중심역할을 수행해 온 경남대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은 생동감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살아있는 도시공간과 젊은이들에게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디딤돌로 미래 창원시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허성무 창원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의 경남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경남대는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동남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니어모델 양성 과정을 개설, 운영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부경대 미래융합대학 평생교육원(원장 최희락)은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제1기 시니어모델 과정’을 내달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은 고령화에 따른 인생 이모작 시대에 부응해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모델 활동을 위한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모델 입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경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4월 16일까지 참가자 40여명을 모집해 4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15주 일정으로 이번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모델 워킹과 런웨이포즈, 표정연출 실습 등 모델과정은 물론, 인문학과 스피치, 이미지메이킹 등 기본 역량강화과정, 미술치료와 비즈니스매너 등 감성클래스과정으로 폭넓게 진행될 예정이다. 각 과정은 해당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담당해 교육을 진행하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은 매주 수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진행된다. 개강일인 4월 21일에는 가수 최성수 초청 개강 축하연과 대화의 장도 마련된다. 이번 과정 우수 수료자에게는 시니어모델 활동 기회와 함께 패션쇼 참가 기회도 제공될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도서관에서 만나는 부산은 어떤 모습일까. 대학과 지자체가 만나, 가까이 있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우리 동네 풍경과 멋과 맛까지 새로운 고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금정구(구청장 정미영)와 함께 3월과 4월 8주간 금정 BOOK PARK 작은 도서관(부곡동)에서 부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제5기 시민 인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 인문 아카데미’는 부산대-금정구 협업사업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로, 지난 2019년에 시작됐다. 5기를 맞는 동안 부산대의 우수 강사진이 들려주는 수준 높은 강의로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 매회 수강생 모집시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열렬한 관심이 이어졌다. 앞서 부산대와 금정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용인원의 50%인 50명의 수강생을 사전 모집해, 3월 9일부터 4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2시간 동안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제5기 강연은 △ 부산문학의 풍경들 △ 부산의 공간과 부산사람들의 기질 △ 부산의 향토음식의 맛과 전망 △ 부산의 불교문화 이야기 △ 지명에 담긴 부산의 역사등 5개의 테마, 총 8개 강좌로 구성했다. 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 최우용)은 정부 지원 취약계층 장학금 배정액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능력과 열정을 갖춘 학생들이 학비부담 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서민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대 로스쿨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사업 기본계획’에서전국 로스쿨 중 가장 많은 3억 8,325만 원을 배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대 3억 5,761만 여 원, 성균관대 3억 323만 원, 이화여대 2억 7,226만 여 원, 한양대 2억 4,824만 여 원 등 순이었다. 대학별 국고지원금 배정액은 지원대상자 수와 지원단가(2021학년도 연평균 등록금) 등과 함께 해마다 교육부에서 평가하는 법전원 이행점검 자료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해 결정된다. 가중치 요소엔 △특별전형 선발 비율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장학금 증감률 △평균 등록금 대비 법전원별 등록금 수준 △등록금 동결·인상 여부 등이 있는데, 동아대 로스쿨은 각 가중치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해왕성이나 천왕성 같은 얼음 행성들의 깊은 내부는 고온과 고압의 상태로 이뤄져 있다. 여기서 얼음은 초이온 상태로 고체 구조의 산소 원자들 사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양성자로 구성되어, 행성 내부의 구조와 자기장의 형성에 영향을 준다. 물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지구의 내부는 어떨까? 북경고등고압연구소(High Pressure Science and Technology Advanced Research, 이하 HPSTAR) 연구팀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지구 내부 맨틀 조건에 존재하는 수소 광물 산화철(FeOOH)이 얼음 행성의 얼음과 비슷한 초이온적 상태로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초이온 상태에서는 수소가 산소로부터 방출되어 액체처럼 되고 고체 산소 격자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이 결과는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s)에 게재됐다. 지구는 표면의 3/4이 물로 덮여 있지만, 깊은 내부에는 순수상태의 물이나 얼음이 거의 없다. 대신 수소 광물(hydrous minerals)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약 1700°C 이상, 정상 기압의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