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 최우용)은 정부 지원 취약계층 장학금 배정액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능력과 열정을 갖춘 학생들이 학비부담 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서민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대 로스쿨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사업 기본계획’에서전국 로스쿨 중 가장 많은 3억 8,325만 원을 배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대 3억 5,761만 여 원, 성균관대 3억 323만 원, 이화여대 2억 7,226만 여 원, 한양대 2억 4,824만 여 원 등 순이었다.
대학별 국고지원금 배정액은 지원대상자 수와 지원단가(2021학년도 연평균 등록금) 등과 함께 해마다 교육부에서 평가하는 법전원 이행점검 자료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해 결정된다.
가중치 요소엔 △특별전형 선발 비율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장학금 증감률 △평균 등록금 대비 법전원별 등록금 수준 △등록금 동결·인상 여부 등이 있는데, 동아대 로스쿨은 각 가중치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동아대 로스쿨은 지난해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사업에서도 전국 로스쿨 중 가장 많은 3억 7,354만 여 원을 받은 바 있다.
최 원장은 “우리 로스쿨은 국고 지원금에 상당하는 교비를 절감할 수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배정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보다 충분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많은 학생이 장학금 지원을 더 받을 수 있도록 국비뿐만 아니라 외부 장학금 확충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