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유흥업소의 세금 탈루를 도와준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세무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동석 부장판사)는 4일 A(53.중부지방국세청 소속)씨를(수뢰후부정처사)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2천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또 A씨에게 2천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의)혐의로 함께 기소된 B(40)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세무공무원인 A씨는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뇌물을 받았다"며 "세무공무원의 청렴성과 공정성 등을 크게 훼손했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2007∼2008년까지 바지사장을 내세운 인천시 남동구의 한 유흥주점에 사업자등록을 허가해 주고 세금 탈루를 도와주는 대가로 모두 7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처가 바람을 피운다는 이유로 흉기로 자신의 처와 함께 있던 남자를 살해하고 처를 중태에 빠지게 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김포경찰서는 21일 A(48)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10분경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B(40)씨의 집에서 자신의 처인 C(39.여)씨와 함께 있던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 하고 처를 목 등 4곳을 찔러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처가 바람을 피우며 집에도 들어오지 않는 것에 화가나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B씨를 살해하고 C씨를 중태에 빠지게 한 후 인천 계양경찰서에 들어와 현관에서 서성거리던 것을 형사당직 근무 중인 홍의성(32 순경)씨가 A씨의 손에 혈은이 묻어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검문하자 자신이 김포에서 사람을 죽
20대 사망자 가운데 두 명 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20대 사망자 4051명 가운데 44.6%인 1807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24.8명이 자살을 하는 것으로, 지난해 20대의 사망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20대 전체 사망 가운데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운수사고(17.3%)나 암(9.3%) 보다도 높았다. 사망원인별로는 자살에 이어 교통사고가(702명) 2번째를 차지했고 암(377명), 순환기 계통의 질환(208명), 신경계통의 질환(110명),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5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자살 수단으로는 목맴, 질식에 의한 자해가 1,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301명), 살충제 음독(49명) 등이다. 10대의 경우도 전체 사망자 가운데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이 29.5%로 가장 높아 심�
우유배달원이 수금한 현금을 빼돌린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34)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8시경 인천시 서구 연희동 한 우유대리점에 배달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슈퍼마켓 등 12개소에서 수금한 1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허위사실을 유포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는 25일 A(17)양 등 3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등에관한법률위반(허위사실 유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4월 6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다음 카페 등 3개 인터넷 사이트에 ‘인천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흉악범 7명이 탈옥해 인천지역을 돌며 여고생을 납치해 토막 살해하고 사체를 불에 태워 버리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자 이를 본 612명 중 B(15·여중생)양 등 2명이 이를 받아 36개 사이트에 재차 유포해 이를 본 네티즌들을 불안에 떨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은 한때 이 괴담으로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등 경찰이 이를 진화하느라 애를 먹었다.A양 등은 경찰 조사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재미삼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
내연녀를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은 40대 남자와 수도권 일대를 돌며 아파트에서 금품을 훔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18일 A(44·무직)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으며,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아파트를 대상으로 금품을 훔친 C(42)씨 등 2명을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초순 새벽시간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종동 한 빌딩 8층 엘리베이터 내에서 내연녀인 B(45·여·회사원)씨를 폭행하고 강간한 후 불률 사실을 가족과 회사에 알리겠다고 협박 3,000여 만원을 빼앗고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화를 걸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C씨 등은 지난해 3월 26일 오후 8시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D(49)씨의 아파트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2,7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해 8월 31일까지 �
보이스피싱에 사용할 대포통장 모집책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18일 A(26)씨 등 2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이를 이용 타인의 통장에서 계좌 이체한 B씨 등 9명을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무작위로 ‘무방문 대출가능’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 통장과 현금 카드를 매입한 후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0분경 C(63·화물차기사)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청 직원이라고 사칭하며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보안조치를 해주겠다고 속여 C씨의 통장에 예치된 4,000만원을 이체해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철을 훔친 고철 운반차량 운전자와 이를 취급한 장물업자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17일 A(40·고물업)씨 등 9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철 운반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사와 수집업자, 고물상 업주들이 서로 짜고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고철운반 화물차량을 이용 고물상에서 의뢰받은 고철을 운반 제철소에 공급하면서 그 중 일부를 적재함에 남겨 나와 고철 수집업자에게 휴식처, 음료수 등을 제공받는 대가로 수 십 차례 걸쳐 1,600여 만원 상당의 고철을 건네주고 이를 싼값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17일 A(16)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군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1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C(49)씨 집에 초인종을 눌러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방충망을 파손하고 침입해 현금 등 2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19차례 걸쳐 1,8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A(29)씨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밤 11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자신의 집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을 1회용 주사기를 이용 자신의 팔뚝에 투약하는 방법으로 2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계양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와 인천 진 마운틴산악회 주관으로 15일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였다.이날 캠페인에는 한나라당 이상권 국회의원과 자율방범연합대 홍의희(49)대장, 계양산지구대 대장, 자율방범연합대원 100여 명, 마운틴산악회 회원 30여 명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홍 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로 흉포화 되어가는 범죄를 경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오늘의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여에 걸쳐 인천의 명산인 계양산을 찾아 쓰레기 등을 청소했다.계양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는 10개 지대 대원 42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찰관을 보조해 야간 방범순찰, 아동범죄 예방, 등하굣길 순찰, 기초질서 캠페인, 방역 등 협력치안활�
앞으로 범죄로 인해 사망한 경우 피해자의 유족이 국가로부터 최대 5,400만원의 구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13일 범죄피해자보호법과 범죄피해자구조법을 일원화한 개정 범죄피해자보호법 및 시행령이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 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법을 보면 종전 실수 액에 상관없이 고정금액으로 지급하던 구조금 액수를 범죄피해자의 피해발생 3개월 전부터 월급 또는 실수입 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다만 소득 격차에 따른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구조금 총액이 전국 일용노동자 평균노임의 36개월분을 넘지 않도록 했으며, 장해나 중 상해를 입은 피해자는 평균노임의 30개월분을 초과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이에 따라 평균노임은 대한건설협회에서 발간하는 ‘건설업임금조사보고서’를 기준으로 설정되며, 개정법이 �
내연녀의 딸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 하려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13일 A(47)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강간미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0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내연녀인 B씨의 집에 침입해 자고 있던 B씨의 딸인 C(21·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 하려다 C씨가 강력히 반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