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를 심도 깊게 조명한 책이 출간됐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문기자 루카 카이올리는 '메시 축구의 神'(중앙생활사) 발간을 통해 메시의 유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주변의 다양한 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냈다.세계 축구의 한 획을 그은 메시의 대단한 기록들을 꼼꼼하게 실었고 아르헨티나대표팀과 소속팀 FC바르셀로나 사이에서 느낀 축구 선수로서의 고뇌를 그렸다.책장을 따라가다 보면 선수로서의 뛰어난 능력과 자질, 자연인 메시로서의 인간미에 저절로 빠지게끔 돼 있다. 연대기별로 정리한 저자의 서술 방식에 따라 축구를 잘 모르는 일반인이라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축구전문 잡지 베스트일레븐의 손병하 기자가 감수해 책의 신뢰도를 높였다. 6월10일 이후로 전국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탤런트 김수현(26) 전지현(33) 주연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세트가 시청자들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재탄생된다.‘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외계에서 온 남자와 천방지축 여자 톱스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최고시청률 28.1%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김수현·전지현을 내세운 광고도 늘었다.SBS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 ‘별그대’ 오리지널 세트를 제작,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곳은 극 중 천송이(전지현)가 몸에 와이어를 설치하고 뛰어내린 장면을 촬영했던 장소다.이번에 세워질 체험공간은 두 주인공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다. ‘출발’ ‘우연’ ‘만남’ ‘떨림’ ‘그리움’ ‘운명’ ‘사랑’ ‘추억’으로 나눠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또 드라마를 통해 공개된 장소를 시청자들이 체험하고 즐기도록 한 가상현실 공간과 ‘별 그대’의 3D 영상 전시, 도민준이 ‘시간멈춤’으로 활용한 ‘타임 슬라이스’도 확인할 수 있다.망원경과 거울을 활용한 몽환적인 분위기에 드라마 속 도민준이 400년 동안 한국에 살아온 사실을 고려해 미디어폴을 활용한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용된 다채로운 공간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KBS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가 29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전날 오후 4시부터 9시간 가까이 진행된 정기이사회가 길환영(60) KBS 사장의 해임제청안 표결을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길 사장은 이사회에 참석,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KBS 이사회는 6월5일 회의에서 해임제청안 표결을 하기로 합의했다.양대 노조는 KBS 내 모든 노동조합과 협회 등과 연대,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양대 노조가 공동 파업을 벌이는 것은 새노조 출범 후 처음이다.총파업 돌입에 따라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프로그램이 축소, 결방되는 등 차질을 빚어오던 보도 부문을 비롯해 드라마·예능, 임박한 6·4 지방선거, 브라질 월드컵 방송 등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같은 날 길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KBS 직원 2198명 명의의 호소문도 발표됐다. 이들은 "조직의 동료들이 하나같이 사장의 퇴진만이 KBS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KBS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호소문은 이사회에 전달됐다.한편 양대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공동파업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정부가 2016년까지 콘텐츠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1조6500억원까지 확대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제4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콘텐츠산업진흥 시행계획'을 28일 심의·확정했다. '콘텐츠산업진흥 시행계획'은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체계적 육성을 위한 ▲투자·융자·기술 기반 조성 ▲인재 양성 ▲해외시장 진출 ▲콘텐츠 생태계 조성 ▲경쟁력 강화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5대 전략과 17개 과제로 이뤄졌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 영세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의적 콘텐츠 제작 지원(콘텐츠 펀드)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 및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또 콘텐츠 펀드(모태펀드) 투자를 지난해 1조1221억원에서 2016년 1조6500억원으로 늘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협업 공간, 창작 장비, 투자 연계, 전문가 지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콘텐츠코리아 랩'을 조성한다.콘텐츠 분야 1인 창조기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최근 가장 '핫'한 뮤지컬스타 한지상(32,사진)은 캐릭터 해석력이 뛰어나다. 다소 평면적으로 보이는 캐릭터도 그가 입는 순간 입체적으로 변모한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로맨틱함의 대명사 '시드니 칼튼'을 "쓰레기 같은 남자"라고 해석해도 수긍이 가는 이유다. 물론 이는 캐릭터의 후반부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정이다. '루시 마네트'를 만나기 전 칼튼의 모습을 은유했다. 알코올 중독자에다 남을 등쳐 먹고 살던 비판적이고 염세적인 변호사 칼튼은 마네트를 만난 뒤 가슴 속에 간직해둔 따뜻함을 꺼내게 된다. 무대 배경이 수백개의 전구로 밝혀지고 "기억 안 나. 내 인생이 이렇게 달콤했었나. 천국이 나를 반기고 저하늘 별들이 노래를 하네 날 위하여"라고 '아이 캔트 리콜(I Can't Recall)'을 노래하는 순간을 위해 한지상의 칼튼은 쓰레기처럼 살아갈 각오를 하고 있는 셈이다. "칼튼의 쓰레기 같은 모습을 극대화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초연, 재연 때 보여주지 않은 칼튼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다고 해서 선택했죠. 염세주의의 극을 보여줘야 칼튼이 (따뜻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임팩트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유니버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의 정련된 기량과 군무가 돋보이는 '지젤'을 다시 선보인다. 장 코랄리와 쥘 페로 안무의 지젤은 1841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했다. 농가의 소녀 '지젤'과 백작 '알버트'의 사랑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1985년 첫 선을 보였다.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드라마가 강한 작품이다.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지젤의 심리적 변화가 인상적이다. 1막 전반부까지는 사랑에 빠진 순박하고 발랄한 시골 소녀, 1막 후반부에는 애인의 배신 앞에서 오열하며 광란으로 치닫는 비극적 여인으로 그려진다. 2막에서는 죽은 영혼이 돼 애인을 향한 숭고한 사랑을 지키는 가련한 '윌리'로서 캐릭터의 3단 변화를 선보인다. 백미는 푸른 달빛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24명 윌리들의 군무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은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세밀하게 다듬어진 군무로 세계에서 호평 받았다. 1999년 헝가리·이탈리아·스페인, 2000년 영국·오스트리아·독일·스위스·그리스 등지에서 공연했다. 2011년 일본 3개 도시 공연 후에는 주역 무용수들이 K팝 스타 못지 않은 환호를 받기도 했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여성가족부 청소년 홍보대사가 됐다. 악동뮤지션은 27일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2014 청소년의 달' 기념 포상식에 참석해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여성가족부는 "악동뮤지션은 자작곡 '다리 꼬지마'를 개사해 만든 공익송 '행복한 세상'을 여성가족부에 재능 기부하는 등 또래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악동뮤지션은 데뷔앨범 '플레이(PLAY)'로 활동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길환영(60) KBS 사장 해임 제청안이 KBS 이사회에 상정됐다.KBS 이사들은 26일 오후 여의도동 KBS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야당 추천 이사 4인이 보완, 제출한 해임제청안을 상정했다. 이 자리에는 11명의 이사 중 10명이 참석했다.이날 상정된 안은 지난 21일 임시이사회에서 상정 보류됐던 안으로 길 사장의 입장을 추가하는 등 제안사유를 보완한 것이다.상정된 안건은 28일 정기이사회에서 정식 의결 절차를 밟는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길 사장은 28일 이사회에 참석,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1200여명 규모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해임안이 부결되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상태다. 2600여명 규모의 KBS 노동조합은 27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마감,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KBS는 이날 일부 일간지에 'KBS 한국방송 경영진 일동' 명의로 '건강하고 참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겠습니다'는 광고를 게재했다.광고를 통해 KBS는 "최근 KBS 내부 문제로 뉴스가 파행 방송되는 사태를 빚고 있는데 대해 공영방송 KBS의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 외압설' '보도국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KBS PD협회가 길환영(60)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23일 하루 프로그램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라디오를 포함, 140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D 590명이 제작 거부에 동참했다. 무기한 제작 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 KBS 기자협회에 이어 PD협회가 제작 거부에 들어감에 따라, 보도 프로그램에 이어 라디오와 예능, 드라마 등 일부 프로그램의 제작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노조의 사퇴 요구를 PD 출신 사장에 대한 기자들의 직종 이기주의라는 주장을 펼쳤던 길 사장의 명분도 약화됐다. PD협회는 “길 사장이 온갖 변명과 'PD 출신 사장' 운운할 때는 PD사장이 부끄러워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제작 거부에는 KBS 방송 프로그램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심의하는 PD 심의위원 13명도 뜻을 함께하고 있다. 앞서 PD협회는 길 사장을 협회에서 제명한 바 있다. KBS 노동조합·전국언론인노동조합 KBS본부 등 양대 노조도 투쟁 수위를 높여가며 길 사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PD·기자·경영·기술인·촬영감독 협회 등과 함께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 사장의 퇴진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달보다 28.7% 증가했다. 23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4월 외국인 관광객은 125만1374명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27만9210명 늘었다.4월에도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33만5069명에서 58.8% 늘어난 53만1947명이 한국을 찾았다. 홍콩 관광객은 83.5%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중국 청명절(4월 5~7일) 연휴와 드라마 관련 상품, 크루즈 관광 수요 증가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일본 관광객은 11.3% 감소한 17만9593명이었다.
화장품 브랜드 미즈온의 ‘에코텐 미네랄 선프로’가 지난 2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소개됐다.이날 방송에서는 ‘선크림만 잘 발라도 10년은 젊어진다’는 주제로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이 전파를 탔다.방송에서는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A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5~6월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을 경우 기미, 색소침착, 주름 등이 생기는 광노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또 어린 자녀들도 야외활동 시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때 미즈온의 썬 파우더인 에코텐 미네랄 선프로가 야외활동이 잦은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천연성분의 순한 제품으로 소개됐다.저자극 성분으로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네랄 선 파우더는 까다로운 에코서트 인증 유기농 성분 10가지를 함유해 피부를 편안하고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무인공색소, 무알콜, 무파라벤, 무텔크, 무광물성오일, 무벤조페논 등으로 유해성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효과로 운동과 레저활동 시에도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다, 수영장과 같은 물놀이를 즐길 때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또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지난 9일 세월호 희생자를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와 비교해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퇴까지 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김시곤 국장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고, 그리고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김시곤 국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고 같은 날 오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길환영 사장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며 보도내용을 통제해 왔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폭로가 나오자,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KBS가 결국, 정권의 눈치를 보는 시녀방송이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었기 때문이다. ◆내부 참회의 글 “세월호 현장 울음소리에 귀 닫았다”김시곤 전 국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내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의 뜻을 밝히며 “세월호 사건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저는 보도 중립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보도국장을 사임하려고 한다. 공영방송 KBS가 거듭나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국장은 길환영 K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양대 노조가 총파업 찬반 투표에들어간 21일, 길환영(60) 사장은 퇴진 의사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길 사장은 이날 사내 담화방송을 통해 '보도국 독립성 침해' '청와대 인사·보도 개입' 등의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19일 기자회견 당시와 같다.'청와대 인사 개입 논란'을 부른 백운기(56) 전 보도국장 인사에 대해서는 "청와대 지시로 인사를 한 적은 단언코 없다"며 "백 전 국장은 친화력이 장점이다. 보도본부 분위기가 소통이 가장 필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부사장, 보도본부장 3명이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한 인사"라고 밝혔다.파업 찬반 투표를 벌이고 있는 양대 노조를 향해서는 "명분과 절차로 봐도 파업을 결행한다면 이것은 분명한 불법"이라며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의도적으로 근거 없는 폭로를 하지 말고 사장이 직접 참석하는 특별 공정방송위원회를 열 것을 노조에 제안한다"고 말했다."명분 없는 불법파업으로 회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헛된 꿈을 접길 바란다"며 "불법 선동과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사장보다 엄중히 그 책임을 물어 KBS가 힘으로 밀어붙이고 정치세력에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