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10시 32분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 건강사거리 인근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 4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트럭 9대, 승용차 5대, 탱크로리 3대가 전소되는 등 차량 39대가 불에 타고 컨테이너 박스 8동이 반소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총 45대의 소방차와 200여명의 소방대원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14일 새벽 0시 11분 진화됐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유조차 밑에서 원인불명의 불이 발생해 인근에 주차해 있던 차량에 옮겨 붙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14일 급전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고액의 금전을 빌려주고 600%에 달하는 이자를 갈취한 무등록 사채업자 K(34)씨, L(39)씨를 붙잡아 대부업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6월 중순경 유망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업체대표 S(36)씨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어음만 맡기면 급전을 융통해준다고 접근해 50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로 750만원을 공제한 후 5개월간 16회에 걸쳐 매회 750만원씩의 이자를 받는 등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S씨와 같이 급전이 필요한 중소기업체 대표 8명에게서 법정이자율을 훨씬 초과한 600%의 이자율을 적용해 원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22억원 상당의 이자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의 한 중학교 학생이 체벌을 당한 후 투신자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천원미경찰서와 A중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6시 20분께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소재 B빌라 5층에서 부천 A중학교에 다니는 C(15)군이 투신자살했다고 전했다.C군의 유족들은 이 학교 태권도부인 C군이 자살전날인 14일 오후 태권도부에서 코치 D(36) 씨에게 엉덩이 6회, 발바닥 2회를 체벌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들은 유인물을 통해 “C군이 자살 후 인터넷의 한 메신저에서 친구들이 코치가 수 십대를 때렸다고 글을 올렸다. ‘사람되라고 사랑의 매 몇 차례 때렸다’고 학교 측이 사실을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A 학교 관계자는 “C군의 부모는 코치에게 때려서라도 불량한 짓 못하도록 도와달라고 했지만 체벌을 한 것은 잘못된 일�
해외 벌목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수 천여 명의 투자자들로부터 수 백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15일 부천원미경찰서는 부천 원미구 중동 소재 W엔터프라이즈(주) 부사장 곽 모(46)씨 등 4명을 사기및유사수신행위규제에관한법률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대표이사 이 모(54)씨 등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곽 씨 등은 지난 2007년 5월경 N유한회사로부터 150억원을 대출받아 말레이시아 사바주 방기섬 현지의 임야 4천㏊ 매입하고 벌목 및 목재사업을 펼치면서 피해자 김 모(여·35·전남광주)씨에게 투자 시 원금과 수익금으로 180%의 고수익을 준다며 30억원을 가로채는 등 부천, 부산, 광주지역 투자자 3800명에게 총 38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당초 N유한회사로부터 대출 투자금을 받을 때 N목재 외 채무, �
부천 상동에 소재한 대형 중고자동차 판매업체가 당초 지구단위계획에 의거 자동차관련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은 뒤 용도에 맞지 않는 근린생활시설의 영업장을 개설해 말썽을 사고 있다.더욱이 관할관청은 체육시설업에 대한 신고를 받으면서 대상 건축물의 용도조차 제대로 확인치 않고 신고필증을 교부해 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업체와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구 상동 621-4번지에 소재한 (주)오토맥스 측은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지난 2008년 6월16일 지하1층, 지상 7층(연면적 42,562.86㎡) 규모로 자동차관련시설 건축 승인 받았다.또 오토맥스 측은 2009년 9월1일 1개 층을(685.44㎡) 증축한 뒤 운동시설로 임대했고 현재는 20여 개의 당구대를 설치하고 영업 중에 있다.그러나 이 건축물의 용도는 지구단위 계획에 따른 자동차관련시설로 일부의 장소에 직�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부천대학을 방문해 제73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실업계고등학교 및 이공계 대학의 지원과 관련해 고용전략 회의를 가졌다.이날 이 대통령을 비롯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수석비서관 등 관계 부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정부는 청년 실업과 관련해 다각적으로 일자리 창출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기업의 목표는 이윤을 많이 내는 것이지만 정부 입장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리나라가 수치상으로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그나마 일자리 사정이 좋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정 최고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
민주노동당 부천시위원회는 15일 부천북부역 앞에서 ‘건강보험 하나로’ 무상의료 실현 범국민 선포식을 갖고 대 시민 청원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민주노동당 부천시위원회 이혜원 위원장과 보건의료노조 출신 무상의료위원장 김인숙 시의원, 김은화 시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포식 이후에는 대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지역 제 정당,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에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함께 연대하고 노력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이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하나로’ 무상의료 실현은 62% 밖에 되지 않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의료비 개인 부담을 년 100만 원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한편 민주노동당은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만 명의 청원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전 지역 조직이 사업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도 공무원의 신분을 속인 채 경찰조사를 받은 부천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음주운전 적발 후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감추어 온 부천시 공직자 12명을 파악하고 지난달 16일 부천시에 명단을 통보했다.통보된 공무원은 5급인 소사구 A과장, 6급인 총무과 L씨, 체육청소년과 Y씨, 오정구청 S팀장과 7급 4명, 8급 2명, 9급 1명 등 12명이며 이중 A과장의 경우 간부인 점을 고려해 행정안전부가 수위를 결정해 시로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김만수 시장이 취임 후 첫 번째 정기인사를 앞둔 상황이고 김 시장은 무사안일, 적당주의의 공직풍토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특히 김 시장은 직무수행 부적합, 근무태도 불성실, 징계결정 및 사법처리 공무원 등 조직 내 화합을 저해하고 행정능력이 미흡�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발생한 기습적인 국지성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부천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등 관련기관에 긴급 건의했다. 먼저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1일부터 2일 사이에 발생했던 태풍 ‘곤파스’에 피해를 입은 경기도 및 충청권 7개 시군에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전례를 언급하며, 그보다 피해가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천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화성시의 경우 부천시보다 시청 총예산(부천시 1조1439억원, 화성시 1조4177억원, 2010년 기준)이 상회하는 상황에서, 태풍 ‘곤파스’에 105억의 피해를 입은 반면, 부천시는 21일의 수해로 화성시보다 훨씬 많은 387여 억원(9월26일 현재)의 피�
부천시가 소방 통신의 불법 감청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당초 시와 소방서가 각종 재난과 관련,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하는 상황에서 감청 사실을 소방서도 알고 묵인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이와 관련, 경찰과 서울전파관리소는 13일 시 재난안전관리과를 상대로 감청기기에 대한 정밀조사 및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13일 시와 경찰에 따르면 시가 지난 1996년경 민방위과 신설 당시와 2004년 재난안전과 재 신설 시 감청기기를 새로 구입하고 사용해 왔다는 것, 그러나 소방 통신 주파수는 보안 기밀로 취급되고 있고 일반인들이 마구 주파수를 맞춰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미뤄 시가 감청장치 설치 전에 소방서 측과 긴밀한 협조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더욱이 이날 조사에 나선 서울전파관리소 측은 소방채널 13번으로 운영
부천중부경찰서는 21일 부천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학원가를 무대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털어 온 김 모(39·남)씨를 붙잡아 특정가중처벌법에의한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경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소재 K학원에서 학부모를 가장해 상담을 받던 중 학원강사 K(41·여)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핸드백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은행직원을 사칭해 현금 4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5월 28일부터 최근까지 경기, 서울, 부산 등 전국의 학원, 어린이집 등을 돌면서 총 23차례에 걸쳐 5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경찰은 김 씨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 미화 등을 압수한 뒤 최근 5년간 동일사건에 대해 여죄를 수사 중이다.
부천시와 강서구, 양천구는 지난 12일 실무팀장 모임을 갖고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이날 회의에는 3개 시ㆍ구 실무팀장이 모여 7월말까지 행정지원, 용역비 분담 등을 위한 3자 협약(안) 마련, 8월 협약체결, 9월중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비용 마련을 위한 예산확보 등 주요 사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또한 3개 지자체간 고도제한완화를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 및 전문가 자문 등의 의견수렴을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향후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하게 된다.3개 지자체는 2009년 12월7일 협의회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5차례 실무 협의를 했으며, 해당지역 국회의원들과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현재 3개 지자체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에는 약 1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업면적 610만㎡에 약 5만20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7일 시의원 선거과정에서 도움을 받기위해 민주당 부천시지구당 전 간부에게 금품을 건넨 부천시의회 A(58·여)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의원은 시의원 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지난해 4월30일 자신이 속한 부천시 모 지구당위원회 전 사무국장 B씨에게 10만원권 자기앞수표 20장을 케이크 상자에 넣어보낸 혐의를 받고있다.검찰 관계자는 “당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위원회 전 간부에게 돈을 준 것은 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며 불구속 기소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A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정치적 오해를 살 일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