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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급전 빌려주고 600% 이자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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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署, 사채업자 2명구속 영장 신청

부천 오정경찰서는 14일 급전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고액의 금전을 빌려주고 600%에 달하는 이자를 갈취한 무등록 사채업자 K(34)씨, L(39)씨를 붙잡아 대부업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6월 중순경 유망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업체대표 S(36)씨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어음만 맡기면 급전을 융통해준다고 접근해 50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로 750만원을 공제한 후 5개월간 16회에 걸쳐 매회 750만원씩의 이자를 받는 등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S씨와 같이 급전이 필요한 중소기업체 대표 8명에게서 법정이자율을 훨씬 초과한 600%의 이자율을 적용해 원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22억원 상당의 이자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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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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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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