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헝거게임이 끝나고 캣니스의 고향인 12구역이 캐피톨의 폭격으로 파괴되자 그녀는 절망감으로 괴로워한다. 12구역의 생존자들이 13구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캣니스는 그곳으로 찾아가 반정부 세력의 중심이 된다. 어떤 공격도, 어떤 감시도 피할 수 있는 전설의 13구역을 다스리는 대통령 코인은 캣니스에게 혁명의 불꽃이자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돼달라고 부탁하고, 모두의 희망이 된 캣니스는 세상을 구할 반격을 시작한다.2008년 시리즈 첫 권이 나온 이래 미국에서만 6500만부가 팔린 수전 콜린스(52)의 소설 ‘헝거게임’은 2012년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2013년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로 각국에서 크게 히트했다. 그 세 번째 이야기가 20일 개봉하는 ‘헝거게임: 모킹제이’다.독재국가 ‘판엠’이 짜놓은 세트 위에서의 ‘헝거게임’은 파괴됐다. 현실 세계에서의 생존을 위해 ‘캣니스’(제니퍼 로런스)와 ‘판엠’의 대결 구도는 더욱 강렬해진다. 판엠의 무차별 폭격으로 초토화된 12구역을 떠나 마주하게 된 전설의 13구역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공간과 반정부 지도자, 혁명군 등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가상의 헝거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가 주말 1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48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14~16일 1410개 스크린에서 1만7684회 상영, 179만7213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483만9921명이다.영화는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우주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다크나이트' 시리즈(2005~2012), '인셉션'(2010) '프레스티지'(2006) '메멘토'(2001)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런(44) 감독이 연출했다.주인공 '쿠퍼'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매슈 매코너헤이(45)가 연기했다. 쿠퍼와 함께 우주로 향하는 또 다른 우주인 '아멜리아'는 앤 해서웨이(32)가 맡았다.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등이 출연했다.'카트'(감독 부지영)는 같은 기간 544개 스크린에서 7909회 상영, 29만2071명을 끌어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2만3533명이다.영화는 마트 비정규직 여직원들이 부당 해고를 당하자 노조를 조직해 회사에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가 주연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드라마 '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넘어섰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극본 정윤정) 10회는 평균시청률 5.9%, 순간 최고 시청률 7.0%(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14일 방송한 '미생' 9회 평균시청률은 5.1%이고, 1회 평균시청률은 1.6%였다.10회에서는 영업 3팀에 새로 들어온 '박 과장'(김희원)의 비리를 주인공 장그래(임시완)와 오상식 과장(이성민), 김동식 대리(김대명)이 밝혀내는 내용을 담았다.'미생'은 프로바둑기사 시험에서 탈락한 장그래가 종합상사에 계약직 사원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프랑스에서 주목받고 있다. 15일 매니지먼트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T아일랜드가 내년 1월16일 프랑스 파리에서 펼치는 첫 번째 유럽-라틴 아메리카 투어 '2015 FT아일랜드 FTHX 투어' 공연 표가 오픈 2시간만에 매진됐다.FNC엔터테인먼트는 "공연 당일 조기 입장해 FT아일랜드 멤버들과 '하이 터치'가 가능한 VIP 좌석은 오픈 5분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알렸다. FT아일랜드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1월19일 브라질 상파울루, 같은 달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3일 칠레 산티아고, 2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5개 지역에서 공연한다.FT아일랜드가 유럽 라틴 아메리카 투어를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결정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SNS를 중심으로 'FTISLAND 컴 투 콜롬비아(come to Colombia)' 'FTISLAND 컴투 베네수엘라(come to Venezuela)' 등 콘서트 개최가 결정되지 않은 국가 팬들의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FT아일랜드는 현재 일본 5개 도시를 돌고 있다. 15일 아이치 센추리홀, 24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불과 물이다. 가수 이하이(18)와 듀오 '악동뮤지션' 멤버 이수현(15)의 보컬은 상극이다. 이하이는 솔(Soul) 풀하고 능수능란해 불같다. 이수현은 투명하고 순수해 물 같다.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불과 물이 만났다. 이하이와 이수현이 유닛 '하이 수현(HI SUHYUN)'으로 뭉쳤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회사 '막내 라인'을 의기투합시켰다. 하이 수현이 지난 11일 공개한 첫 싱글 '나는 달라'는 즉시 주요음원 실시간차트를 휩쓸며 주목받았다. RB 솔(SOUL) 장르로 브라스 세션, 기타 리듬으로 구성됐다.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스포일러', 그룹 '위너'의 '공허해' 등을 작곡한 YG 전속 프로듀서 P.K와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의 '눈, 코, 입' 등에 참여한 레베카 존슨이 작곡, 이하이의 '1, 2, 3, 4'를 작사한 마스터 우와 바비가 작사했다. 역시 막내 라인인 YG의 신인 그룹 '아이콘' 멤버인 래퍼 바비(19)가 피처링을 했다. 특히 이하이의 솔이 담긴 강력한 음색과 이수현의 깨끗하고 청량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하이는 "보컬 색깔이 달라 시작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정작 녹음에 들어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서태지가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의 음원 소스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소속사 서태지컴퍼니가 15일 밝혔다. 서태지컴퍼니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https://soundcloud.com/seotaijicompany), 서태지닷컴(www.seotaiji.com), 서태지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taiji)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크리스말로윈'의 스템 파일(Stem file)이다. 노래 하나를 구성하는 보컬, 기타, 신스, 드럼 등 각각의 음원 소스를 일컫는다.서태지컴퍼니는 "음원 소스는 다양한 형태의 리믹스를 통해 재탄생, 새로운 음악이 탄생하는 밑거름"이라면서 "스템 파일은 창작자 본인뿐 아니라 여러 뮤지션들에게 가치 있는 음원 소스로 평가받는다"고 알렸다. 홍보사 포츈엔터테인먼트는 "국내에서 후배 뮤지션들의 실질적인 리믹스 작업을 위해 직접 스템 파일을 공개해 공식적으로 리믹서들에게 사용 권리를 준 것은 서태지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이와 함께 국내 뮤지션을 대상으로 리믹스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서태지컴퍼니는 "실력을 갖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가수 김광석(1964~1996)의 음악이 20년만에 리마스터링 앨범으로 발매된다. CJ EM은 1994년 발매된 김광석 4집 '네 번째' 앨범을 리마스터링한 LP 앨범을 3000장 한정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광석 탄생 50주년과 4집 앨범 발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앨범에는 '일어나'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익히 알려진 곡이 담겼다. 김광석 자작곡인 '일어나'의 친필악보도 포함된다.트랙에 수록된 10곡 모두 과거 녹음된 원본 멀티테이프를 복원해 믹스, 마스터링을 새롭게 진행했다. 2014년 가온차트 K팝어워드 올해의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조준성 엔지니어가 믹싱을 맡았으며 독일에서 LP가 생산된다. LP보다 CD를 선호하는 음악팬들을 위해 리마스터링 CD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LP가 제공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선호하고 김광석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음악팬들에게 더욱 선명한 목소리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가능한 많은 보정을 거치지 않고 작은 잡음, 숨소리 등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게 믹스를 진행했다"고 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감미로운 재즈 선율의 일본 혼성 듀오 '오렌지 페코' 보컬인 나가시마 토모코가 솔로로 나선다. 음반유통사 CL 뮤직은 나가시마가 예명 니아를 앞세운 첫 솔로 앨범 '니아(NIA)'를 국내 발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나가시마 보컬은 리듬감과 독특한 음색이 특징이다. 일본과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다. 니아는 일본어로 '불꽃', 아프리카 동부 스와힐리어로 '결의'를 뜻한다. 앨범에는 재즈를 기반한 10곡이 실렸다. 일본인 처음으로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계약한 재즈 트럼페터 구로다 타쿠야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도맡았다. 미국 '솔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의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 바워즈, 미국 재즈 가수 에스페란사 스폴딩의 투어 멤버인 트롬본 연주자 코리 킹 등 내로라하는 세션들이 힘을 실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god', 가수 아이유(21)와 태양(26)이 디지털 음악 시상식인 '2014 멜론 뮤직 어워드'(MMA; MelOn Music Awards)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13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앨범상,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을 받았다. god는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발표한 '챕터(Chapter) 8' 수록곡 모두를 각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수상자로는 멤버 손호영과 데니안이 참석했다. 손호영은 "큰 상인데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받게 돼 영광"이라며 "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을 다시 만나뵙게 돼 반갑다. 반가운 마음을 오래 지켜나갈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니안은 "큰 상을 너무 오랜만에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실 god가 모이는 게 쉽지 않았다. 감사한 분이 많다. 무엇보다 오래 기다려준, 그래서 우리보다 더 신나게 놀아준 팬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아이유는 미니앨범 '꽃갈피'의 히트뿐 아니라 가수 서태지, 그룹 'god' 등 선후배 가수들의 앨범에 목소리를 실어 각 곡의 히트를 도왔다. 아이유는 "올해는 정말 놀라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유준상(45)이 기타리스트 이준화(25)와 듀오 '제이앤조이투웬티(J n joy 20)'를 결성하고 13일 첫 프로젝트 앨범 '저스트 트래블… 워킹… 앤드 싱킹…'을 발표했다.지난해 12월 발표한 가수 데뷔 앨범 '쥬네스(JUNES)'의 연장선상이다.팀 이름은 준상·준화의 J. 기쁨(즐거움)의 조이(joy). 두 사람의 나이차인 20을 연결했다.여행을 테마로 한 프로젝트 앨범이다. 올해 봄 두 사람은 45일 동안 유럽으로 음악 여행을 떠났다.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자연을 만났다. 버스를 기다리며 버스킹하던 순간의 느낌을 녹였다.'기타치기 좋은 오후'와 '나의 본적을 찾아서' 등 9곡이 실렸다. 유준상이 가사와 곡을 쓰고 노래했다. 이준화는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싱어송라이터 하림, 듀엣 '공기남녀' 곽태훈, 유준상과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준 음악감독이 힘을 실었다.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는 "다섯 곡의 연주곡과 다섯 곡의 노래가 담겨있는 이번 앨범은 과거의 나, 지금의 나, 미래의 나와 자연스럽게 만나는 이야기로 이어져 마치 한 편의 공연처럼 꾸몄다"고 소개했다.앞서 유준상은 지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카트'(감독 부지영)는 소중한 영화다. 존재 자체가 고맙다. 길어봐야 세 시간이 넘지 않는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물론, 세상을 움직일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성취보다는 목적 그 자체가 울림을 주기도 한다. 비정규직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상업영화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카트'는, 영화 속 메시지만으로도 한 발 나아갔다고 평가할 수 있다.선한 의지와는 별개로 '카트'는, 그럼에도 영화다. 영화는 영화적으로 평가해야 부분이 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메시지가 오른쪽 다리라면 미학적 성취는 왼발이다. 메시지만으로는 한 발을 내딛는 데 그친다. 왼발이 있어야 걸을 수 있다.'선희'(염정아)는 정규직 전환을 눈앞에 둔 비정규직 마트 직원이다. 외국에 돈을 벌러 간 남편을 대신해 마트에서 번 돈으로 어렵게 아들과 딸을 키운다. 선희는 자신의 직장과 가족을 위해 수당도 받지 못하는 야근도 마다치 않는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떨어진다. 회사 구조조정으로 비정규직 직원을 해고하겠다는 공고가 붙었다. 선희를 비롯한 마트 여직원들은 노조를 만들어 회사에 맞선다.'카트'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눈물겨운 투쟁기를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무용수 출신 탤런트 이용우(33)가 MBC드라마넷의 크리스마스 특집 TV영화 '발레리노'의 주인공을 맡는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발레리노'는 스타 발레리노의 코치를 받은 탈북 청년이 무용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다.이용우는 명문가 출신 한국 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선우' 역을 맡는다. 무용을 통해 이선우와 우정을 나누는 탈북 청년은 최태환이 연기한다.이용우는 실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2002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용 대회인 동아 무용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은 무용수다.SBS 드라마 '추적자'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용우는 "그간 연기와 연출을 공부했다"며 "이번 작품은 발레가 대중에게 알려질 수 있다는 점과 함께 극중 선우란 인물이 매력적이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매해 연말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한류그룹 'JYJ' 멤버 김준수(27)의 솔로 공연이 올해도 열린다.11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12월 30~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2014 시아 발라드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 vol.3'를 펼친다.2012년 출발해 올해로 3번째를 맞는 김준수의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는 솔로 앨범에 수록된 발라드와 드라마 OST, 그가 출연한 뮤지컬 넘버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특히 올해는 내로라하는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감독의 오케스트라가 힘을 싣는다. 김문정 감독은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통해 김준수와 인연을 맺었다.'레 미제라블' '명성왕후' '미스사이공' 등에 참여한 그는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 '제14회 한국뮤지컬 대상' 작곡상 등을 받았다.티켓 예매는 20일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