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무용수 출신 탤런트 이용우(33)가 MBC드라마넷의 크리스마스 특집 TV영화 '발레리노'의 주인공을 맡는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발레리노'는 스타 발레리노의 코치를 받은 탈북 청년이 무용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용우는 명문가 출신 한국 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선우' 역을 맡는다. 무용을 통해 이선우와 우정을 나누는 탈북 청년은 최태환이 연기한다.
이용우는 실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2002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용 대회인 동아 무용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은 무용수다.
SBS 드라마 '추적자'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용우는 "그간 연기와 연출을 공부했다"며 "이번 작품은 발레가 대중에게 알려질 수 있다는 점과 함께 극중 선우란 인물이 매력적이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