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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4집, 20년만에 리마스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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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김광석(1964~1996)의 음악이 20년만에 리마스터링 앨범으로 발매된다.

CJ E&M은 1994년 발매된 김광석 4집 '네 번째' 앨범을 리마스터링한 LP 앨범을 3000장 한정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광석 탄생 50주년과 4집 앨범 발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앨범에는 '일어나'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익히 알려진 곡이 담겼다. 김광석 자작곡인 '일어나'의 친필악보도 포함된다.

트랙에 수록된 10곡 모두 과거 녹음된 원본 멀티테이프를 복원해 믹스, 마스터링을 새롭게 진행했다. 2014년 가온차트 K팝어워드 올해의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조준성 엔지니어가 믹싱을 맡았으며 독일에서 LP가 생산된다. LP보다 CD를 선호하는 음악팬들을 위해 리마스터링 CD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LP가 제공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선호하고 김광석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음악팬들에게 더욱 선명한 목소리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가능한 많은 보정을 거치지 않고 작은 잡음, 숨소리 등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게 믹스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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