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골프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44)의 이름을 딴 상이 도입된다.LPGA 투어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부터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를 시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상의 이름은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다. 5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명을 수상한다. 메이저 대회마다 공동 10위 이내에 들면 포인트가 부여된다.우승을 차지하면 60점이 주어지고, 2위(24점), 3위(18점), 4위(14점), 5위(12점) 순으로 점수가 차등 부여된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종료 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다만 한 차례 이상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둬야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LPGA는 "메이저 10승을 보유한 소렌스탐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1980년부터 LPGA 후원을 맡아오고 있는 롤렉스와 함께 이 상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소렌스탐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LPGA를 호령한 여자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통산 72승을 달성했고 메이저 대회에서만 10승을 기록했다. 지난 20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이틀 연속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었다.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댄 하렌의 호투와 살아난 중심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전날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투입해 3-2로 이긴 다저스는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다.다저스 선발로 나선 하렌은 6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타선에서는 그간 주춤했던 중심타선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3번타자 헨리 라미레스가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번타자 안드레 이시어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톱타자로 나선 칼 크로포드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다저스는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1회초 크로포드의 2루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희생번트 때 나온 상대 투수의 실책으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라미레스가 2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 추신수(32)가 텍사스 입성 3경기 만에 끝내기 타점을 올렸다.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9회말 1사 만루에서 경기를 끝내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1-3으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짐 아두치와 레오니스 마틴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다.기회는 추신수에게도 찾아왔다. 추신수는 1사 만루에서 필라델피아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과 상대했다.초구 스플리터에 방망이를 헛돌린 추신수는 볼카운트 1B-2S에 몰렸다.박빙의 순간 추신수의 선구안이 위력을 발휘했다. 추신수는 파펠본으로부터 연속 3개의 유인구를 골라내 밀어내기 득점으로 연결했다. 파펠본은 스플리터로 추신수의 헛스윙을 유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3루 주자 도니 머피가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는 끝내기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전날 끝내기 득점으로 팀의 첫 승을 이끌었던 추신수는 이날 직접 승부를 결정지으면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추신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끝낸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추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마드리드는 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3-0으로 완파했다.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마드리드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는 9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으로 대패하지 않는 이상 4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4강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좌절시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의 아픔을 씻어냈다.4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마드리드는 지난 2001~2002시즌 이후 맥이 끊긴 우승 행보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100경기째인 이날 자축포를 쏴올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스리그 14호골에 성공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2011~2012시즌에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매 경기 득점을 올리고 있는 현재의 상태로 볼 때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올 시즌 호날두의 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시대를 맞은 KIA 타이거즈가 새 안방에 적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KIA는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도 높은 내야수비 훈련을 실시했다.오후 3시께부터 시작된 수비훈련은 5시까지 쉬지 않고 진행됐다.특히 내야수들은 타격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공을 주고받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외야수와의 중계플레이 연습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보통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경우 수비훈련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한 시즌 절반의 경기가 치러지는 안방이기에 구장 상태를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응도 마쳤기 때문이다.하지만 올 시즌부터 새 구장을 사용하는 KIA에는 아직 홈 이점이 별로 없다. 특히 내야 수비에서는 더욱 그렇다.안방이라고 하지만 KIA가 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 1일까지 시범경기 6경기를 포함해 고작 7경기에 불과하다. 익숙해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선동열 감독은 "아직은 (구장에 익숙하지 않아)홈 어드밴티지가 없는 것 같다. 특히 내야수비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3연전에서 한 경기는 수비 훈련을 거르는데 우리는 다한다"고 설명했다.조명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원·우승상금 7000만원)'이 7일 16강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동아제약, 동아ST와 대회 개최 관련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조인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대표이사, 장수골프리조트 최광선 대표이사, J 골프 김동섭 대표이사, 선수 대표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강욱순 부회장 등과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아제약·동아ST가 주최하고 J 골프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의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 김도훈753(선수등록번호·25)을 비롯한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상위 선수 12명·역대 포카리스웨트오픈 우승자 중 전년도 각 투어 상금순위 상위 선수 4명 등 총 16명이 참가한다.대회는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전북 장수군에 자리한 장수골프리조트에서 16강전(4월7일)·8강전(6월9일)·4강전 및 결승전(8월17일)이 펼쳐진다.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대표이사는 "1976년 국내 최초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인 오란씨오픈을 주최했다. 또 후신인 포카리스웨트오픈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의 극적인 결승포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13~2014 NBA경기에서 1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2-120으로 이겼다.커리는 이날 23점·10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차 연장 종료 직전 2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클레이 톰슨(27점)과 저메인 오닐(20점)도 20점대 이상씩을 책임지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원정에서 값진 1승을 챙긴 골든스테이트(46승28패)는 서부 콘퍼런스 6위를 달렸다.댈러스(44승31패)는 명승부의 희생양이 되며 서부 컨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8위 피닉스 선즈(44승30패)와는 반 경기 차다. 플레이오프에는 8위까지 진출한다.덕 노비츠키(33점)와 몬타 엘리스(27점)가 60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외줄타기 승부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4쿼터 막판 105-108로 뒤져 있던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의 3점슛에 힘입어 승부를 1차 연장으로 몰고 갔다.시소게임을 벌이던 골든스테이트는 오닐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 입성 두 번째 경기 만에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전날 개막전에서 좌완 클리프 리에게 막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두 번째 경기에서 펄펄 날며 홈 팬들 앞에서 화끈한 이적 신고식을 치렀다.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이다.왜 텍사스가 추신수에게 비싼 돈을 지불했는지 알게 해 준 한 판이었다.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A.J. 버넷을 상대했다. 1B-2S에 몰린 추신수는 볼 2개를 흘려보내 풀카운트를 만든 뒤 버넷의 93마일(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러스의 3루 땅볼과 버넷의 폭투로 3루를 밟았지만 알렉스 리오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초구에 번트 모션을 취한 추신수는 버넷의 직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 이번에도 3루까지 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역대 최다 헤딩골 기록을 세운 김신욱(26·울산현대)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 주간 MVP로 김신욱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연맹은 "FC서울전에서 머리와 발로 멀티골을 터뜨렸다"며 "K리그 역대 최다 헤딩골 기록까지 경신했다. 김신욱의 한계를 가늠할 수 없다"고 호평했다.김신욱은 지난달 2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7분과 후반 12분 각각 헤딩과 오른발슛으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이날 개인통산 34호 헤딩골을 기록한 김신욱은 우성용(은퇴·33개)이 지니고 있던 종전 K리그 역대 최다 헤딩골 기록을 1개 차로 앞질렀다. 아직 20대 중반인 김신욱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그의 신기록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김신욱과 함께 이동국(전북현대·1골)이 뽑혔다.미드필더 부문에는 이상호(상주상무·1골)·김두현(수원삼성)·이명주(2도움)·문창진(이상 포항스틸러스)이 이름을 올렸다.수비수 부문에는 현영민(전남드래곤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가 불펜에서 86개의 공을 던지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이날 다르빗슈는 86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다르빗슈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며 "내일 다르빗슈의 회복 상황을 봐야 한다. 그것을 보고 나서 다음 계획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일 개막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다르빗슈는 목 통증 탓에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지난달 22일 마이너리그에서 최종 리허설을 할 계획이었으나 목 통증 탓에 하지 못했다.다르빗슈가 실전 등판을 한 것은 지난달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가 마지막이다.다르빗슈가 등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는 오는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이다.하지만 텍사스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르빗슈에 대한 계획을 세우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한 차례 더 불펜 피칭을 하는 것과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횟수가 늘어난다. 또 부상으로 선발전에 나서지 못한 우수 선수가 부활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전체이사회를 열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법 개선안을 확정했다.이번 개선안은 지난달 13일 출범한 '평창올림픽 대비 빙상발전위원회'에서 제안한 세부안을 경기심판위원회 협의를 거쳐 도출한 것이다.1~2차로 진행되던 대표선발전을 세 차례로 늘리고 기록 위주의 타임레이스를 폐지했으며 세 차례 선발전 1~2위에게만 자동으로 개인종목 출전권을 준다. 여기에 부상으로 선발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우수 선수를 구제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2010년 쇼트트랙 '짬짜미 파문' 이후 쇼트트랙 대표는 타임레이스를 통해 선발전 출전 자격을 부여받은 후 4월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 순위를 통해 결정됐다.사실상 4월에 단판으로 진행돼 당시 불의의 부상이 있을 경우 아예 선발전 출전 기회조차 잡을 수 없었다. 시즌 시작을 5개월이나 앞두고 선발전이 개최돼 부상 등 돌발 변수에 대처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잇따랐다.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홈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전력상 객관적인 열세에 놓여 있던 맨유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승부를 2차전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위기의 남자'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벼랑 끝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만들었다.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맨유는 현재 정규리스 7위에 머물러 있다. 이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캐피털원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최근 정규리그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에 연달아 0-3 완패를 당해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모예스 감독은 최후의 보루인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돌아선 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뮌헨은 볼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맨유를 몰아붙였지만 기대했던 승리는 거두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가 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에 대한 논의를 다음으로 미뤘다.대한체육회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대회의실에서 제3차 체육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 전체회의를 열고 현행 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국가대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에 이어 마지막 안건에 상정됐다가 시간 관계상 본격적인 논의를 벌이지 못하고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발전위는 59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된 대의원총회를 통해 선출하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선거제도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1안은 대의원총회와는 별도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선거를 벌이는 방식이다. 90여 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체육회 산하 56개 정가맹경기단체 및 경기단체 산하 시도체육회에서 3~5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체육계 수장을 직접 뽑는 방식이다.2안은 15~20여 명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입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각 시도체육회 및 학계, 사회단체 등에서 추천한 후보를 회장추천위원회에 올리면 심의를 통해 뽑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