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정인교(45)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신한은행은 30일 "정인교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구단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계약기간은 3년이다. 연봉은 비공개다.구단은 "여자농구 감독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정 감독은 누구보다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며 "여자농구의 흐름과 해박한 전술 운영 능력 그리고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있는 정 감독이 팀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2005년 6월 신세계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정 신임 감독은 2006년 1월 김윤호 감독이 자진사퇴하면서 감독대행을 맡았고, 200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시 최연소 감독이었다.신세계 재임 시절, 팀을 정상으로 이끈 적은 없지만 중위권을 유지하며 다크호스로 평가받게 했다. 신세계에서의 통산 정규리그 성적은 97승128패.2012년 3월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해 왔다.휘문고~고려대를 졸업한 정 감독은 현역 시절에 '사랑의 3점 슈터'로 이름을 날린 명 슈터였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임달식(50)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착하면서 결승 맞상대가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부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챔스 4강 2차전에서 4-0으로 완승, 지난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4강 1차전 홈경기 1-0 승리를 포함해 득점 합계 5-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레알 마드리드의 맞상대는 오는 5월1일 오전 3시45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지는 홈팀 첼시(잉글랜드)와 원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4강 2차전에서 결정된다. 양 팀은 앞서 지난 2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1차전을 치러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첼시가 챔스 결승전에 오른다면 첼시의 사령탑 조제 무리뉴(51) 감독이 자신이 지난 3시즌 동안 지휘했던 '친정'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무리뉴 더비'가 펼쳐진다. 2009~2010시즌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챔스 우승을 견인한 무리뉴 감독은 공교롭게도 레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0 완승을 했다.지난 24일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1·2차전 합계에서 5-0으로 크게 앞서며 손쉽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진출한 것은 우승을 차지했던 2001~2002시즌 이후 12년 만이다.바이에른 뮌헨은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높은 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3시즌 연속 결승 진출도 물 건너갔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2골을 터뜨리면서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인 16호 골을 신고했다. 종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가지고 있던 14골을 깼다.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도 중요한 원정 경기에서 머리로만 2골을 터뜨려 이름값을 했다. 2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기록했다.앞서 뮌헨 원정에서 1무9패로 유독 약한 모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28)가 조금씩 정상 궤도에 가까워지고 있다.박병호는 시즌 초반 좀처럼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던 지난 두 시즌과 마찬가지로 박병호에게는 올해 4월도 힘겨웠던 한 달로 남는 듯 했다.변화의 조짐은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나타났다. 첫 날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감각을 조율한 박병호는 이튿날에도 홈런으로 손맛을 봤다. 마지막 날에는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쳤다.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만난 박병호는 "컨디션이 회복됐다고 하기 보다는 안 좋을 때보다 조금 나아진 정도"라고 전했다.기록도 '박병호처럼' 변했다. 타율 0.297에 홈런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6개다. 한창 때의 성적과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지독한 슬로우 스타터인 그의 성향을 감안하면 결코 나쁜 출발은 아니다.박병호는 "내가 해결을 못 해도 다른 선수들이 해주면 고맙고 이겼다는 사실에 만족했지만 나도 컨디션을 빨리 끌어 올려야 한다는 생각에 연습을 꾸준히 했다"면서 "특별히 변화를 준 것은 없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올 시즌 박병호는 예년보다 많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형택(38)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국제남자 퓨처스 2차 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복식 2회전에 올랐다.1차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던 이형택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첫날 복식 1회전에서 프레드릭 닐슨(덴마크)과 호흡을 맞춰 정성근-김우람(이상 도봉구청)조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새롭게 호흡을 맞춘 닐슨은 지난 2012년 윔블던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경기 후 이형택은 "새로운 파트너와 하는 경기여서 위치 선정 등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윔블던 대회 복식에서 우승했던 닐슨이라 몇 게임 같이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닐슨의 서브나 네트 플레이가 매우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이형택-닐슨 조는 2회전에서 2번 시드인 루안 롤로프세(남아공)-데인 프로포지아(호주) 조와 맞붙는다.2009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현역으로 돌아온 이형택은 3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350위·오스트리아)와 단식 1회전 경기를 치른다.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서울오픈여자서키트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1회전에서는 국가대표 한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유재학(51)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본격적인 농구월드컵(8월30일~9월14일·스페인)과 인천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 체제로 돌입했다.대한농구협회와 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29일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프로농구의 스타플레이어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울산 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이끈 양동근과 신인 이대성이 포함됐다. 이대성의 발탁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있지만 유 감독은 그의 강력한 수비력을 높이 평가해 왔다.창단 후 처음으로 창원 LG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베테랑 포워드 문태종과 김시래, 신인 김종규도 포함됐다.그러나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통해 필요성이 대두됐던 외국인선수의 귀화는 아직까지 성사되지 못했다. 때문에 한 자리를 활용할 수 있는 귀화선수 자리에 일단 문태종을 넣었다. 추후에 변경될 수 있다.농구협회 관계자는 "외국인선수의 귀화는 계속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지난 28일 훈련소에 입소한 오세근과 현재 공익근무 중인 하승진도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다.대학생 중에는 지난해 아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4연승으로 동부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마이애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의 타임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밥캐츠와의 2013~2014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8강(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9-98로 승리했다.이로써 마이애미는 4연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마이애미는 2011~2012시즌과 2012~2013시즌에 2연패를 차지해 3연패를 노리는 중이다.제임스는 31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들어 4경기에서 평균 30점을 몰아치며 스타플레이어답게 단기전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마이애미는 브루클린 네츠와 토론토 랩터스의 승자와 콘퍼런스 준결승에 맞붙는다. 브루클린과 토론토는 2승2패로 팽팽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정규리그에서 동부콘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진출한 애틀랜타 호크스는 톱시드(정규리그 1위) 인디애나에 107-97로 승리를 거둬 시리즈 전적을 3승2패로 만들었다.이제 1승만 더 거두면 정규리그 1위 인디애나를 꺾고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하는 대이변이 연출되는 것이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이대호는 2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7회초 솔로 홈런을 날렸다.지난 23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친 이후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4경기 만에 안타를 홈런포로 장식했다.소프트뱅크가 1-2로 뒤진 7회초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니시의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소프트뱅크와 오릭스는 7회 현재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홍명보호가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착용할 유니폼의 색상이 모두 정해졌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착용할 유니폼과 상대국들의 유니폼 색상을 통보해 왔다"고 했다.한국은 첫 경기 상대인 러시아와 마지막 상대인 벨기에를 상대할 때, 흰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상·하의와 양말 모두 흰색이다.러시아는 한국전에서 상·하의와 양말 모두 붉은색을 입고, 벨기에는 검정색을 착용한다.한국은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만 전통적인 붉은색 상의를 착용한다. 하의는 파란색, 양말은 붉은색이다. 알제리는 상·하의와 양말 모두 흰색이다.홍명보(45) 감독은 최근 흰색 유니폼과 좋은 인연을 자랑한다. 사령탑에 앉았던 2012런던올림픽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던 영국과의 8강전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 모두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나경원(51) 위원장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자격으로 국제연합(UN) 본부에서 장애인체육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촉구한다.나 위원장은 28일 오후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열리는 UN 스포츠개발평화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전 세계 사회의 관심 및 지원을 통한 통합사회 구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반기문 UN 사무총장 주최로 열리는 UN 스포츠개발평화 기념행사는 스포츠 개발과 평화에 대한 논의를 보다 폭 넓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UN 국제스포츠개발평화의 날(4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한 성격도 지니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스포츠 개발 및 평화에 대한 발표 및 패널토의 형태로 진행된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존 애쉬 UN 총회의장·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국제 사회 주요 인사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나 위원은 이날 발표에서 "장애인스포츠는 장애인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서게 하는 고귀한 가치를 갖고 있지만 아직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에서 소외돼 있다"는 현실을 지적할 예정이다.이어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28)이 30일(한국시간) 경기에 나선다.윤석민은 29일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전에 출격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등판이 하루 밀렸다.노포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이 30일 오전 1시5분 콜럼버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윤석민은 미국 진출 후 4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기록은 좋지 않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진 모습으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가장 최근 등판인 24일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분전했다.윤석민의 상대 투수는 좌완 유망주 T.J. 하우스(25)다. 하우스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08의 수준급 성적을 얻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여자 탁구대표팀이 '복병' 네덜란드에 진땀승을 거뒀다.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대표팀은 28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세계탁구선수권(단체) 여자부 C조 예선 1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추격을 3-2로 따돌렸다.세계랭킹 3위인 여자 대표팀은 15위 네덜란드를 맞아 예상 외로 혼쭐이 났다.여자 대표팀은 첫 단식 주자 서효원(27·KRA한국마사회)이 중국에서 귀화한 세계랭킹 13위 리지아오에게 2-3(7-11 13-11 11-9 5-11 14-16)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서효원은 세트스코어 2-1에서 4세트를 내주더니 5세트마저 듀스 접전 끝에 14-16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여자 대표팀은 양하은(20·대한항공·21위)이 리지에(50위)를 3-1(11-6 4-11 12-10 11-6)로 꺾어 분위기를 타는 듯 했다.하지만 믿었던 석하정(29·이상 대한항공)이 브리트에게 1-3(11-8 7-11 13-15 7-11)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다시 추격자 신세가 됐다. .세계랭킹 15위의 석하정은 자신보다 85계단이나 낮은 브리트(100위)에게 1세트 승리 후 내리 세 세트를 빼앗기며 체면을 단단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테니스의 '기둥' 이형택(38)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해 서울오픈 우승상금을 기부했다.대한테니스협회는 이형택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국제남자 퓨처스대회 복식 결승 우승상금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써달라며 대회본부에 전액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이형택의 복식파트너였던 임용규(23)도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남자복식 우승상금(930달러)은 모두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쓰이게 됐다.이형택은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겨있는 분들과 구조작업에 나서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복식 우승상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복귀 후 첫 승을 거두고 받은 상금인 만큼 나에게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36위까지 오르며 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로 활약한 이형택은 2009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4년 만에 복귀했다.이형택이 ATP 또는 ITF 주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11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게이오 챌린저대회 단식 이후 5년5개월만이다.한편 서울오픈 여자 챌린저 대회에 참가한 토리 키나드(미국)도 대회 상금(254달러)을 전액 세월호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