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4연승으로 동부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의 타임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밥캐츠와의 2013~2014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8강(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9-98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4연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2011~2012시즌과 2012~2013시즌에 2연패를 차지해 3연패를 노리는 중이다.
제임스는 31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들어 4경기에서 평균 30점을 몰아치며 스타플레이어답게 단기전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마이애미는 브루클린 네츠와 토론토 랩터스의 승자와 콘퍼런스 준결승에 맞붙는다. 브루클린과 토론토는 2승2패로 팽팽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동부콘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진출한 애틀랜타 호크스는 톱시드(정규리그 1위) 인디애나에 107-97로 승리를 거둬 시리즈 전적을 3승2패로 만들었다.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정규리그 1위 인디애나를 꺾고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하는 대이변이 연출되는 것이다.
애틀랜타는 식스맨 셸빈 맥이 20점을 쓸어 담았고, 마이크 스콧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려 승리에 일조했다.
인디애나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서부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93-89로 승리를 거둬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NBA 29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2승2패) 93-89 댈러스(2승2패)
▲서부콘퍼런스
마이애미(4승) 109-98 샬럿(4패)
애틀랜타(3승2패) 107-97 인디애나(2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