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 12일에 소집해 나흘 간 호흡을 맞춘 홍명보호가 2014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다.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축구대표팀 선수단에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의 휴가를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국제축구연맹(FIFA) 요구에 따라 18일 오전 대표팀 전원이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오후부터 휴가를 떠나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복귀하는 일정이다.FIFA는 축구 경기 중 발생하는 심장마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각국 축구대표팀에 꼼꼼한 사전 메디컬테스트를 주문했다. 월드컵 도중 일어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일반인 외래 진료가 없는 일요일을 이용,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꼼꼼한 테스트가 진행된다.지난 12일 첫 소집된 대표팀은 그동안 가벼운 몸 풀기 위주로 훈련을 진행해 왔다. 23명의 대표팀 선수가 모두 모이지 않은 관계로 전술훈련은 불가능했다.구자철은 15일 인터뷰에서 "대표팀 훈련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선수들 각자 다음주 훈련을 대비해 개별적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면서 한 차례의 휴가를 예고한 바 있다.12일 소집시 선수들이 장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MBN은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4관왕을 차지한 손연재를 4월 MV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손연재의 월드컵 4관왕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손연재는 "월간 MVP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오는 22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유희관(28)이 'MBN 야구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 월간 MVP 수상 상금 전액을 모교 후배 투수인 장충고 박명수·승수(18) 쌍둥이 형제를 위해 내놓았다.유희관은 지난 15일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형제를 초청해 상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유희관은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다. 단점에 좌절하지 말고 자기만의 장점을 키우다 보면 기회가 오고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이들 형제는 "유희관 선배님은 항상 본받고 싶은 선배이며 우상이다. 빠르지 않은 공으로 프로에서 최고 투수가 된 유희관 선배님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얻었다"며 "제구력을 다듬고 끊임없이 내 장점을 개발해 '제2의 유희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일란성 쌍둥이인 박 군 형제는 외모와 체격은 물론 구속과 구종까지 똑같은 판박이다. 특히 왼손 투수로 130㎞ 초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잘 던지는 점에서 유희관을 빼닮았다.느린 구속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제구력으로 최고의 좌완 투수 반열에 오른 유희관은 4월 5경기에서 3승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박희영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6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오스틴 언스트(미국)에게 1타 뒤졌다.박희영은 지난해 7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올 시즌에는 단 한 차례도 톱10에 오른 적이 없다. 3월 KIA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16위가 최고 성적이다.박희영의 선전은 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태극낭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올 시즌 재미교포 미셸 위(25)가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곤 아직 한국 국적의 선수들이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불참한 가운데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캐리 웹(호주) 등과 함께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9위에서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8·캘러웨이)의 2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 포시즌 리조트(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106위에 그쳤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맛본 배상문은 첫 날 부진으로 힘겨운 행보를 예고했다.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배상문은 첫 번째 홀 버디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곧바로 보기를 범해 흔들리더니 전반 9개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배상문은 3번홀에서도 파세이브에 실패, 1타를 까먹었다. 5번홀부터 3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지만 8번홀에서 다시 더블보기를 범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배상문이 주춤하는 사이 존 허(24)가 상위권을 꿰찼다.존 허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버디 4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았다.선두는 피터 핸슨(37·스웨덴)에게 돌아갔다. 핸슨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렸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구FC가 18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36경기 가운데 9개 경기를 소화했다. 챌린지 9개 팀 모두와 상대한 대구는 이번 강원전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홈에서 부천에 0-1로 패하며 5경기 무패행진(2승 3무)에 제동이 걸린 만큼 대구는 강원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를 전환한다는 각오이다.대구는 올 시즌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강원과는 홈에서 해볼 만하다. 그도 그럴 것이 역대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4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지난 5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조나탄의 결승골로 강원원정 무승 징크스를 깬 바 있다. 이날 터진 조나탄의 결승골은 강원이 창단한 2009년 이래 단 한 번도 강원원정에서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를 8경기(기존 3무 4패)만에 깨는 통쾌한 골이었다.반면 상대 강원은 9라운드까지 마친 현 시점에서 14골 실점으로 충주 다음으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이런 이유로 대구가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한다면 최근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최덕주 감독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이대호는 15일 일본 지바현의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1회초 희생플라이를 친 이대호는 지난 5월11일 세이부 라이온즈전 이후 3경기만에 타점을 올렸으나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에서 멈춘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4로 떨어졌다.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3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3구째 슬라이더를 쳐 우측 외야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대호의 시즌 15번째 타점.선두타자로 나선 3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에도 우익수 뜬공을 치는데 그쳤다.이대호는 팀이 7-1로 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미나미 마사키의 4구째 포크볼을 건드렸으나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이대호는 8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한편 소프트뱅크는 선발 이와사키 쇼의 8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와 13안타를 때려낸 타선을 앞세워 7-1로 완승을 거
2014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전 훈련을 위해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있는 대표팀 선수들이 '스승의 날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축구협회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께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연출됐다.아침식사를 마친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전원에게 테이블 밑에 숨겨 두었던 꽃다발을 선물한 것이었다.선수들은 이어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며 열정을 다해 자신들을 지도하고 있는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선수들의 깜짝 이벤트에 당황해 하던 '스승'들도 이내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흐뭇해 했다.축구협회는 "조촐한 행사였지만 덕분에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해까지 KIA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29·도미니카공화국)가 넥센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로 돌아왔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브랜든 나이트(39)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소사와 2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연봉 1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옵션은 별도이며 이적료는 소사의 원소속 구단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에서 비공개를 요청했다.우완 정통파 투수인 소사는 200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이었던 올 시즌을 포함,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142경기에 등판해 42승2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그해 10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5패 평균자책점 5.23의 성적표를 받았다. 프로야구와는 2012년 5월 당시 KIA 호라시오 라메레스의 대체용병으로 들어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까지 2시즌을 KIA에서 뛰며 52경기에 나와 18승17패 1홀드 방어율 4.56을 기록했다. 2013시즌을 끝으로 방출됐고 이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에서 뛰며 10경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울산현대의 최태욱(33)이 14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한다.울산은 15일 "최태욱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이적한 최태욱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정규리그 1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3월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고 정밀검사 결과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태욱은 더 이상의 선수 생활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은퇴를 결심했다. 최태욱은 부평고를 졸업하고 2000년 안양LG(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유나이티드·포항스틸러스·전북현대·서울 등을 거친 그는 K리그 통산 313경기에 출전해 37골 51도움을 기록했다. 2002한일월드컵·2002부산아시안게임·2004아테네올림픽 등에 출전하며 국가대표로서도 명성을 높였다. 최태욱은 앞으로 울산의 유소년 스카우트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울산은 "최태욱이 그동안 쌓아온 축구선수로서의 노하우를 선수 발굴에 활용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 울산의 유소년 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태욱의 은퇴식은 오는 7월 12일 울산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선교(55) KBL 총재가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한 총재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말 임기 3년을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 9월 7대 총재로 취임한 한 총재는 다음달 30일이면 임기가 끝난다. 최근 김인규(64) 전 KBS사장이 총재 경선 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미묘한 기류가 흘렀던 것이 사실이다.한 총재는 "올해 1월 초부터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을 천명했다"며 "그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오늘 이 자리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재천명이 아니고, 임기 3년을 마치고 물러나겠다는 말을 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이어 "추대, 재추대와 상관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이사회의)나에 대한 재신임에 대한 부분도 철회한다는 의미"라고 했다.한 총재는 3년 전, 전육(68) 당시 총재와 재투표까지 가는 경선을 벌인 끝에 웃었다. KBL 역사상 단독 추대가 아닌 경선을 통해 총재 선출이 이뤄진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그러나 경선은 농구계 화합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었다. 추대를 통한 재신임을 원했던 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또다시 아쉬운 피칭을 선보여 패전의 멍에를 썼다.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6회초 통한의 3점포를 얻어맞고 3-4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윤석민은 팀이 5-6으로 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벌써 시즌 5패째(1승)다.윤석민은 지난 10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승을 품에 안았으나 이날 장타를 허용하며 무너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윤석민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7.12에서 7.00으로 내리는데 만족해야 했다.1회초 2루타 두 방을 얻어맞으며 1실점한 윤석민은 이후부터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2회 2사 후 2루타를 맞았지만 윤석민은 3~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다.안정적인 피칭을 펼치던 윤석민은 타선이 5회말 3-1로 역전해준 직후 무너졌다.6회 1사 후 루벤 고테이와 크리스 넬슨에게 연속 안타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5) 감독이 카림 벤제마(27·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아스날 벵거 감독이 특급 공격수 벤제마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17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텔레그레프는 "벵거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우선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면서 "지난해 맛본 한 차례의 영입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텔레그레프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벤제마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지 아니면 새 팀을 찾을지 결심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벵거 감독은 벤제마를 잡기 위해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했다.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 영입에 안달이 난 레알 마드리드가 7000만 파운드(약 1207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을 미뤄 봤을 때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질 수도 있다.아스날은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메수트 외질(26)을 빼내올 때 곤살로 이